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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원을 지우는 사람

2010년 다시벌떡 최용우............... 조회 수 2087 추천 수 0 2010.05.06 08: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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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780번째 쪽지!

 

 □ 원을 지우는 사람

 

스승이 마당에 커다란 원을 그려놓고 제자들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어디를 얼른 다녀올 테니 원 안에도 있지 말고 원 밖에도 있지 말아라." 그러고 나가셨습니다. 그때부터 제자들은 한 발은 원 안에, 한 발은 원 밖에 놓고 힘들어하더라는 것입니다.
제자들이 뙤약볕 아래서 땀을 뻘뻘 흘리며 어쩔 줄을 모르고 있는데 스승이 돌아와서 빗자루로 원을 싹 지우고 나니 원 안에 있는 것도, 원 밖에 있는 것도 아니더랍니다.
이 얘기는 지금 우리의 얘기입니다. 가만히 보면 힘들다고 하는 사람들은 누군가가 그려놓은 원 때문에 힘들어해요. 아니면 스스로 원을 그려놓고 힘들어합니다. 원만 지워버리면 문제는 그냥 풀립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셜록 홈즈'같은 추리소설이나 '수사반장' 같은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그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어려운 사건이라도 마지막에는 결국 풀리기 때문입니다. 안 풀리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문제가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더욱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최용우

 

♥2010.5.6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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