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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복된 2가지 자세

스가랴 이한규 목사............... 조회 수 2311 추천 수 0 2010.05.22 17: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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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슥7:1-7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스가랴(21) 가장 복된 2가지 자세 (슥 7:1-7)

 

1. 마음을 드리는 자세

 다리오 왕 4년 9월 초에 한 벧엘 사람이 제사장과 선지자들에게 물었습니다(3절). “우리가 여러 해 동안 행한 대로 5월에 울며 재계(齋戒)를 할까요?”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서 하나의 의식을 세웠습니다. 그 의식은 5월에 목욕재계를 하는 심정으로 회개의 금식을 하는 의식이었는데, 그 의식을 바벨론 포로생활에서 돌아온 후에도 계속해야 하느냐는 질문입니다. 그때 하나님은 금식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금식하는 자의 마음이 중요하다고 말씀합니다(5-6절).

 하나님은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는 마음을 원하십니다. 사람들은 대개 어려운 문제가 생기면 금식하지만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것’이 초점이 된 금식보다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는 것’이 초점이 된 금식’을 해야 합니다. 금식하는 사람들을 보면 자신의 마음을 드리는 것에 대한 관심은 없고 오직 문제해결에만 관심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금식에 대해 “그 금식이 나를 위해 한 것이냐?”고 질책하신 것입니다.
 
 이런 금식이 되게 하지 마십시오. 첫째, 비참한 자신의 처지에 대한 분노를 가지고 금식하면 안 됩니다. 둘째, 금식이 자기의 신앙을 자랑하는 도구가 되면 안 됩니다. 셋째, 금식이 자기 영적 만족감을 채우는 도구가 되어도 안 됩니다. 넷째, 금식을 문제를 푸는 마술도구로 여겨도 안 됩니다. 금식은 자신의 욕망을 죽이고 하나님이 어떻게 조치하든지 오직 하나님만 죽도록 바라보겠다는 각오로 하는 것입니다.

 예배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배라는 형식보다 예배자의 마음이 중요합니다. 옛날 선진들은 예배드릴 때 벌에 쏘여도 가만히 있을 정도로 하나님께 몰입되는 것이 참된 예배자의 모습이라고 했습니다. 자신을 위해 예배하고 기도하고 금식하는 것은 복된 태도가 아닙니다. 예배와 기도와 금식 시간을 자신은 사라지고 하나님만 부각되는 시간으로 삼을 때 하나님이 그 예배와 기도와 금식을 기쁘게 받으시고 복된 일을 허락하십니다.

2. 말씀을 청종하는 자세

 하나님은 금식이라는 의식보다 하나님 말씀을 청종하는 것을 더 원하십니다(7절). 순종은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낫습니다(삼상 15:22).” 종교의식을 중시했던 구약성경에서도 순종의 중요성을 역설하는데 믿음을 중시하는 신약 성도들에게 순종하는 삶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하루 더 금식하는 것보다 한 마디라도 더 순종하는 모습을 더 귀하게 여깁니다.
 
 왜 금식합니까? 돈과 명예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미움과 이기심과 원통함까지 다 잊자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금식하면서 계속 분노와 미움을 가지고 있다면 그 금식은 내용이 빠진 금식이 됩니다. 또한 금식하면서 돈 문제를 계속 생각하며 금식한다면 그것은 아직도 자신의 의지가 넘치고 하나님의 의지가 개입할 여지가 없는 헛된 금식이 됩니다. 또한 금식을 자주 하면서 성도로서 행실에 향내가 나지 않는 것도 문제입니다.

 금식은 사실상 더 나은 순종을 위한 과정입니다. 금식을 위한 금식이 되면 안 됩니다. 즉 ‘며칠 금식을 했다는 기록’이 최종 목표가 되면 안 됩니다. 금식의 최종 목표는 ‘더 나은 순종’에 있어야 합니다. 의식에 충실한 것도 때로는 필요하지만 먼저 기본적인 말씀을 청종하려고 하십시오. 그래서 하나님은 “금식해야 합니까?”라는 질문에 직접적인 대답보다는 “말씀에 청종하라!”고 기본적인 대답을 하신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주일에 물건을 사거나 식당에 가면 됩니까?”라고 질문하며 마치 주일에 물건 사는 것 유무가 신앙의 중요한 표준인 것처럼 질문합니다. 그러나 신앙생활에서 더 중요한 기본 수행덕목들이 많습니다. 만약 그런 질문을 하나님께 하면 하나님은 본문처럼 이렇게 대답하실 것입니다. “말씀을 청종하라!” 논란이 되는 문제에 대한 분명한 해답을 아는 것보다 “용서하라! 사랑하라! 기도하라!”는 기본적인 말씀부터 힘써 청종하십시오.

 시편 81편 8-14절에서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 백성이여 들으라. 이스라엘이여 내게 듣기를 원하노라.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하였으나 내 백성이 내 소리를 듣지 않는구나. 내 백성이 나를 청종하면 내가 속히 저희 원수를 제어하며 내 손을 돌려 너희 대적을 치겠다.” 하나님은 지금도 각 사람에게 말씀하십니다. 그 말씀에 힘써 순종할 때 삶은 획기적으로 변합니다. 삶을 되돌아보십시오. 인생에서 가장 형통했던 때가 언제였습니까? 바로 말씀에 청종할 때였습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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