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숙 그냥생각

일상 단비

운영자 2004.01.02 18:49 조회 수 : 1017

아침 잠에서 깨어보니

밤에 비가 왔는지 바깥이 촉촉하다.

이번 겨울은 아직까진 눈보다는 비가 우선이다.

나뭇가지에 대롱 대롱 매달려 있는 빗방울들이 주는 느낌이

참 좋다. 마음을 적셔온다.

적당한 수분을 공급해 주어

퍼석퍼석한 것들이 이내 갈라지고 부서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 심령이 메마르지 않도록

지속적인 성령의 단비를 갈급합니다.

대장금 2004/01/02 13:56
영롱한 빗방울처럼 투명한 마음을 뵙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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