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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이 더러워 물걸레로 닦습니다.
위 아래 옆으로 문지르다보니
틈새에 끼여 까맣게 된 먼지가
그대로 있습니다.
창문을 하나 떼어냈습니다.
아유 더러워!
다음 창문도 떼어냅니다.
안되겠다 다 떼어야겠다.
화장실로 들고 가서
수세미에 비누 묻혀 문지릅니다.
물로 헹구니
뽀드득! 맑고 깨끗합니다.
다시 창틀에 끼우니
유리가 깨어져 없어진듯 투명합니다.
이렇게 아이들방, 안방에 있는
창문과 창틀을 깨끗이 닦았습니다.
주님!
제 마음도 닦아 주세요!
오랜 먼지가
마음 구석 구석 끼어 있습니다.
불처럼 바람처럼 임하시는
성령의 권능으로
제 안 여기 저기 닦아 주십시요!
유리알 같은 맑은 마음의 창으로
보게 해 주십시요!
말씀의 물로
찬양의 비누로
제 마음을 닦겠습니다.
주님을 존귀히
제 마음의 방에 모실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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