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숙 그냥생각

단순한 묵상 닦자

운영자 2003.12.05 00:13 조회 수 : 1495

창문이 더러워 물걸레로 닦습니다.

위 아래 옆으로 문지르다보니

틈새에 끼여 까맣게 된 먼지가

그대로 있습니다.

 

창문을 하나 떼어냈습니다.

아유 더러워!

다음 창문도 떼어냅니다.

안되겠다 다 떼어야겠다.

화장실로 들고 가서

수세미에 비누 묻혀 문지릅니다.

물로 헹구니

뽀드득! 맑고 깨끗합니다.

 

다시 창틀에 끼우니

유리가 깨어져 없어진듯 투명합니다.

이렇게 아이들방, 안방에 있는

창문과 창틀을 깨끗이 닦았습니다.

 

주님!

제 마음도 닦아 주세요!

오랜 먼지가

마음 구석 구석 끼어 있습니다.

불처럼 바람처럼 임하시는

성령의 권능으로

제 안 여기 저기 닦아 주십시요!

유리알 같은 맑은 마음의 창으로

보게 해 주십시요!

 

말씀의 물로

찬양의 비누로

제 마음을 닦겠습니다.

주님을 존귀히

제 마음의 방에 모실수 있게

 

나하 2003/12/11 21:06 

글이 너무 좋아서 퍼갑니다. 

해바라기 2003/12/1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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