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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도 약에 쓸려면 없다.' 는 말이 있는데
우리집에 있는 두마리 개의 똥은 약에 쓰는 것이 아니라 거름에 쓴다.
밭에 채소를 가꾸는 것이 서툰 나는 동네 횟집 할머니의 밭이
항상 부러워 어떻게 하면 이렇게 잘 하실수 있냐고 여쭈었더니
일단은 기본적으로 흙이 좋아야 한다고 하신다.
그리고 거름이 있어야 하는데 제일 좋은 거름은 인분이란다.
요즘은 시골에서도 대부분 재래식은 없어진지라 그런 거름을 만들기는
쉽지 않겠다.
그것이 없으면 소똥도 좋고 작은 텃밭이야 개똥이나 토끼똥 같은 것을 섞어
거름을 만들면 된다고 하신다.
아이들이 좋아해서 키우고 있는 토끼 한마리에서 나오는 똥도 무시할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요즘 난 개똥과 토끼똥만 나오면 긁어 모아
아직 아무것도 심지 않은 곳에다 열심히 흙파서 묻어놓고 있다.
똥 이야기를 하니 똥냄새가 나는것 같네..
내 인생의 자양분은 어디에서, 무엇에서 나올까!!
[출처]작성자 해바라기
하늘솔 2004/04/09 02:23
^^
해바라기 2004/04/09 11:35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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