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꽃이 피기를 기다렸던 설레임이
봄과 함께 가버리기전 화전을 만들었다.
남편이 화전을 만들자는 제의를 했고
난 친구 가족을 불렀다.
남자들은 꽃을 따오고
두 집 네 아이들은 돗자리와 과자를 들고
집 바로 아래 벚꽃나무 그늘로 강아지와 함께 소풍을 갔다.
반죽 뭉치를 자그맣게 떼어 주면 친구는 화전을 부쳤다.
텔레비젼이나 요리책에서 보았던 단정하고 예쁜 모습이 나오질 않는다.
방법을 잘 모르던지 실제로 해보기가 처음이라서 그럴 것이다.
처음 솜씨로 이정도면 잘했다고 우리 스스로에게 좋은 점수를 주었다.
화전과 어울릴만한 마땅한 차가 없어 매실 음료수를 곁들이며
만개한 벚꽃이 이제 꽃눈이 되어 내리는 광경을 함께
즐거이 바라보았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너무 이쁘니 먹기가 아까울 것 같네요. 전 먹어보지 못했거든요
무식한 얘기 같지만 꽃잎도 같이 먹나요! 서울촌놈이~~
창원댁 2004/04/19 10:43
배고파~오늘같은 날씨에 딱!!인 것 같아욤...파전이라도 붙여야할듯...
꿈과영혼 2004/04/19 11:17
예술작품 입니다.아직 점심시간이 되려면 좀 더 기다려야 하는데 갑자기 배가 고파 오네요.만드시느라 고생이 많았겠습니다.만드는 수고에 비해서 먹는것은 잠깐 이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으면 흐뭇한 기분과 보람이 있겠지요
해바라기 2004/04/19 13:01
ㅎㅎ..예 진달래는 먹습니다. 아마 먹을수 있는 다른 꽃들도 있을거예요! 꽃잎도 넣을수 있지만 미나리 쑥 등등도 넣지요!
브솔 2004/04/19 22:48
와~ 너무 이쁘네여^^*
장대지기 2004/04/20 09:52
이거 예술이네요. 넘 맛있겠다. 꼴깍 꼴깍!!
초록괭이 2004/04/20 11:28
이쁘다...와~~
judith28 2004/05/03 08:12
귀한 사진이라 퍼갑니다..그래도 되겠죠?
댓글 0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175 |
새 사람
 | 2004.06.01 | 906 |
| 174 |
합한 사람
| 2004.05.31 | 1083 |
| 173 |
마음
| 2004.05.29 | 1412 |
| 172 | 7000 히트 이벤트!!! | 2004.05.28 | 994 |
| 171 |
비
[1] | 2004.05.28 | 1242 |
| 170 |
믿음
| 2004.05.27 | 1166 |
| 169 | 하나님의 사랑 | 2004.05.26 | 1948 |
| 168 |
나만의 인생
| 2004.05.19 | 1410 |
| 167 |
바다
| 2004.05.19 | 1111 |
| 166 | 감사 | 2004.05.18 | 886 |
| 165 | 오늘의 기도 | 2004.05.12 | 1065 |
| 164 |
여행을 하면 좋겠다
| 2004.05.11 | 1148 |
| 163 | 한 주간의 기도 | 2004.05.10 | 992 |
| 162 | 나는 소망합니다 | 2004.05.09 | 1082 |
| 161 | 함께 하리라 | 2004.05.08 | 1364 |
| 160 | [SAKO-믿음과 어림짐작] 믿음=예수님 | 2004.05.06 | 2126 |
| 159 |
우리가 보는 것
| 2004.05.06 | 921 |
| 158 |
5월을 맞이하여
| 2004.05.01 | 1008 |
| 157 |
주님 고맙습니다
| 2004.04.30 | 1382 |
| 156 |
더 좋은 것
| 2004.04.30 | 1232 |
| 155 | 부드러움 | 2004.04.29 | 1068 |
| 154 | 감사의 비밀 | 2004.04.28 | 1362 |
| 153 |
솔직
| 2004.04.27 | 1044 |
| 152 | 비 | 2004.04.27 | 1186 |
| 151 | 누림 | 2004.04.26 | 735 |
| 150 | 인도하심 | 2004.04.26 | 1123 |
| 149 | 나의 어느날 | 2004.04.24 | 3332 |
| 148 |
내 안에는
| 2004.04.24 | 1312 |
| 147 |
주는 토기장이
| 2004.04.23 | 2726 |
| 146 | 콩나물 기르기 2 | 2004.04.22 | 1158 |
| 145 |
착각의 십자가
| 2004.04.22 | 1287 |
| 144 | 사랑하며 사는 세상 | 2004.04.20 | 1113 |
| 143 | 한 울타리의 나무 | 2004.04.19 | 987 |
| » | 화전 | 2004.04.19 | 1271 |
| 141 |
자연이 주는 것들
| 2004.04.14 | 91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