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숙 그냥생각

기도 안타까움

운영자 2003.12.01 06:04 조회 수 : 1745

주님!

월요일엔 아이들이 학교와 유치원에 가기 힘든가 봅니다.

깨워도 이불속에서만 꼼지락 거리다가

결국엔 시간이 늦어 아침밥도 못먹고 학교엘 갔습니다.

점심때까지 기다리려면 얼마나 배가 고플지

그 생각을 하니 마음이 안스럽습니다.

 

주님!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하루를 시작해야는데

거를때가 더 많고

그러면서 내 삶이 왜이렇지? 하고

뻔뻔한 생각을 합니다.

밥 안먹으면 육신에 힘이 없는것처럼

내 영혼의 양식을 굶고서

기운이 펄펄 나리라 기대하는건

염치 없는거겠지요?

 

주님이 얼마나 안타까워 하실지

제가 제 아이들을 보며 느끼는 것처럼

주님은 더하실 거라는 것을

이 아침에 마음에 느낍니다.

 

200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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