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내어도 뜯어내도 밟아도
죽은것 같은데 어느새 보면
그 무서운 생명력을 자랑이라도 하듯
더 무성히 자라는 것들이 세상엔 많다.
뿌리가 살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
집 앞에 있는 화단을 덮는 넝쿨 식물이 있어
뜯어 내고 땅속까지 파헤쳐 뿌리까지 뽑았는데
며칠 지나니까 새순이 또 자라고 있는게 아닌가!
다시 파헤치고 뜯어내고...그러기를 몇번!
난 두손을 들었다.
이번엔 화단쪽으로는 아니지만 반대편으로
다시 뻗어 나가고 있는게 아닌가!
지금은 잠시 죽은것 같은 그 식물은
내년에 다시 새순이 피어 오를 것이다.
세상권세를 휘어잡고 있는 어둠의 세력은
믿는 자들을 넘어뜨리고 죽이려고 온갖 술수와
음모를 총 동원해 갖은 계략을 다 부린다.
때론 무섭게, 때론 광명의 천사로 아름답고 달콤하게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접근한다.
많은 이들이 속고 넘어져서 다친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들은 그 생명력이 굉장하다.
또다시 일어서는 은근과 끈기가 있다.
그건, 그 뿌리가 예수그리스도이시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우리의 생명의 기초이시기에
다시 자라서 풍성한 열매를 맺는 승리는 이미 우리가 갖고 있는 것이다.
악에게 지지말자!
바다 2004/01/07 22:33
맞아요..승리.. 김명식의 승리가 생각 나네여..
kmovie 2004/01/08 03:09
져도 좋지만 다시 싸울 힘이 나야하는 생명력 우리가 가진거겠죠?
하늘솔 2004/01/08 04:02
담쟁이넝쿨.. 저희집에 있었는데.. 저 식물은 정말 생명력이 대단한거 같아요..
뜯어내도 뜯어내도 다시 자라는... 하나님 앞에 우리도그러하길 소망합니다..
쓰러지고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는 힘.. 그 힘의 원천으로인해 자유하길 소망합니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98 | 염려 | 2004.02.10 | 1001 |
97 | 콩나물 기르기 | 2004.02.07 | 1928 |
96 | 입춘에 눈 | 2004.02.06 | 1282 |
95 | 대보름 | 2004.02.05 | 1527 |
94 | 봄은 이미 | 2004.02.04 | 1068 |
93 | 바다 | 2004.01.31 | 1106 |
92 | 산에 갔다가 | 2004.01.31 | 1030 |
91 | 방향 | 2004.01.31 | 1079 |
90 | 숙제 | 2004.01.30 | 1265 |
89 | 꽃보다 [1] | 2004.01.29 | 1643 |
88 | 전문가 | 2004.01.26 | 1170 |
87 | 냉방 | 2004.01.26 | 930 |
86 | 명절 | 2004.01.21 | 1362 |
85 | 인격으로 | 2004.01.20 | 1147 |
84 | 그 어디나 | 2004.01.19 | 1232 |
83 | 열쇠 | 2004.01.19 | 985 |
82 | 겉과 속 | 2004.01.19 | 1143 |
81 | 주일 아침 | 2004.01.18 | 4390 |
80 | 잠 오는 날 | 2004.01.17 | 1336 |
79 | 해갈 | 2004.01.17 | 951 |
78 | 빛 | 2004.01.16 | 1408 |
77 | 곶감 | 2004.01.15 | 999 |
76 | 혈육 | 2004.01.15 | 1051 |
75 | 겨울꽃 | 2004.01.13 | 930 |
74 | 겨울이 있어 아름답다 | 2004.01.13 | 1306 |
73 | 돈 | 2004.01.12 | 790 |
72 | 잠 | 2004.01.12 | 959 |
71 | 산을 오르며 | 2004.01.11 | 1291 |
70 | 냉이 | 2004.01.10 | 3918 |
69 | 단 하나뿐인 | 2004.01.07 | 1225 |
68 | 내가 있을 곳 [1] | 2004.01.07 | 962 |
» | 생명력 [1] | 2004.01.07 | 1137 |
66 | 커피 한 잔 어떠세요? | 2004.01.06 | 1158 |
65 | 소식 | 2004.01.05 | 1246 |
64 | 특별한 꽃 | 2004.01.04 | 10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