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숙 그냥생각

일상 아침에 일어나서

운영자 2003.12.03 05:24 조회 수 : 2177

2003년 12월 3일 수요일 아침 안개 신비롭다

 

오늘은 아예 앞이 보이지 않는 안개로 덮였다.

신비로운 동화속 주인공처럼

주변은 모두 하얗고

어슴프레 보이는 나무에 이슬방울이 대롱거린다.

 

"얘들아! 어서 일어나자~!"

한마디 하고는 좀 빠르고 경쾌한

복음송을 틀어 볼륨을 올린다.

어제 그제 늦잠을 잔 아이들이 아침밥도 굶고

학교를 가더니

오늘은 더 이상의 뭉기적거림도 없이

벌떡 일어난다.

소세지에 계란 입혀 부쳐주고

새콤하게 익은 알타리를 썰어 상에 올려 주었다.

소세지만 먹는 아이들!

먹다 남긴 반찬에 밥 한술 퍼서 나머진 내가 먹는다.

인사하고 나가는 아이들에게

잘 다녀오라고 대꾸해 주고

이제 청소할 차례다.

오늘은 집단상담 마지막이 있는 날이다.

여유 부릴 시간은 많지 않은것 같다.

어서 정리하고 나도 나서야겠다.

---------------------------------

이재익 2003/12/03 22:20
쏘세지는 저두 좋아하는데...
그런데 오뎅볶음이 더 좋더라구요.
옛날엔 소금도 깨를 덯어서 볶아서 도시릭 반찬으로
싸가지고 간 적이 있습니다.
요즘 누가 소금 볶아서 반찬으로 싸가나요? 
해바라기 2003/12/04 03:21
 담에 오시면 소세지 해 드릴께요! 요즘 별일 없으시지요?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5 지금 이 순간을! 2003.12.16 2570
34 침묵 2003.12.15 1431
33 틈2 2003.12.15 1259
32 틈1 2003.12.15 1007
31 지킴 2003.12.14 1084
30 으~ 2003.12.13 1311
29 이 세상을 꽃으로 살기엔 2003.12.12 1649
28 하루 2003.12.12 1131
27 사랑 2003.12.12 963
26 화려함 2003.12.12 1238
25 겨울아! 2003.12.11 1309
24 긍정 2003.12.08 1211
23 사진을 찍으며 2003.12.05 1307
22 닦자 2003.12.05 1495
21 잠에서 깨어 2003.12.04 877
20 집단을 마치면서 2003.12.03 1888
» 아침에 일어나서 2003.12.03 2177
18 웃자! 기뻐하자! [1] file 2003.12.02 1606
17 달력한장 [1] 2003.12.02 1430
16 그리스도인 2003.12.01 906
15 무엇 2003.12.01 847
14 반응 2003.12.01 893
13 2003.12.01 1044
12 안타까움 2003.12.01 1738
11 한달 file 2003.11.30 1300
10 토끼밥 때문에 2003.11.30 1411
9 생각은 2003.11.29 1105
8 주님 죄송해요 2003.11.29 1442
7 성공을 위한 50가지 좋은 습관 2003.11.29 1147
6 밀린 빨랫감을 보며 2003.11.29 1139
5 창을 열며 [1] 2003.11.29 2361
4 주님 저예요! 2003.11.28 1282
3 자비가 내려와 [1] 2003.11.28 915
2 머리 손질을 하며 [3] 2003.11.25 1140
1 떨어진 십자가 [1] file 2003.11.24 1195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