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숙 그냥생각

일상 졸업과 출발

운영자 2004.02.13 08:31 조회 수 : 1361

P2131013.jpg 

(한남대학교 학제신학대힉원 목회상담학과 졸업식)

 

오늘 졸업식이 있다.

무언가 한 과정을 마쳤다는 것은
내게 있어 적지 않은 기쁨을 준다.
또 이것은 마쳤다라고 하는 것과 동시에
또 다른 출발이기도 할 것이다.
 
남편과 아이들이 함께 졸업식에 참석해 준다고 한다.
큰애가 다니는 초등학교에도 졸업식이 있어 딸내미도 학교에 가질 않는다.
쑥스럽게 뭘 그러느냐 했지만
내가 배운 과정에 대해 귀하게 여겨주는 마음이 고맙다.
 
졸업이라는 것은 우리 영적 성숙의 발달 단계에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
꼭 졸업이라는 표현까지 쓸 필요야 없을지 몰라도
단계 단계를 거쳐 우리의 신앙은 성숙해야 하기 때문이다.
어린 아이 모습 그대로 부모의 보호속에서만 머물러 있다면
그건 참 슬픈 일이다. 때가 되면 어린아이는 자라야 하고
그에 따른 인격과 예의와 성인다움을 가져야 한다.
 
어린 아이의 일을 버리고 청소년을 거쳐 어른이 된다는 것은
힘겨운 작업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그건 값을 매길수 없는
주님과의 실제적인 연합속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애굽을 벗어난지 오래 되었어도 생각은 늘
애굽적 삶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나를 한 번 진지하게 돌아 보아야 한다.
 
나는 지금 어느 과정을 지나고 있는가!
 


유꽁이 2004/02/13 11:47 
무슨 공부를 하고 계셨군요...^^;;
살면서 끊임없이 공부하고 한 단계 한 단계 성숙해가는 과정은 참 보람된 일인 것 같아요...
하나님께 더욱 귀하게 쓰이기 위한 준비의 시간이기도 하구요...^^;;
졸업 축하드려요~~~^^*
smile7879 2004/02/13 13:38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해달별 2004/02/13 21:45
영적인 성숙 ♬축하합니다. 주님과 더 은밀한 대화가 있게 되었군요. 
해바라기 2004/02/14 09:00
어제 졸업식장에 앉아 있자니, 다시 학교에 다니고 싶어지더군요.
여행 2004/02/14 10:08
졸업을 축하드려요~~^^
하늘솔 2004/02/14 15:49
졸업 축하드립니다~ ^^ 배운것 이상으로 하나님 앞에 쓰임받길 기도합니다..
피부짱 2007/08/15 03:43
잘 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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