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숙 그냥생각

일상 일어서기

운영자 2004.01.02 20:30 조회 수 : 995

감기가 들었다.
감기는 기가 감해지는 거라고 한다.
누워 있다가 일어나서 열심히 귤을 까먹고는 또 누워 있는다.
감기 때문에
몸이 시들해진 오늘
어디서 퍼온 이 꽃이 마음을 상쾌하게 한다.
이름이 퓨리물러라고 했던가? 맞는지 모르겠지만
이 꽃은 수명이 길다.
피고 지면 그 옆에서 또 피고 지고 한없이 이어진다.
그래서 참 살맛나는 꽃이다 개인적으론.
 
'바람이 분다..살아야겠다..'라고 어떤 시인은
노래 했는데
이 꽃을 보니 마음이 일어선다.
감기는 떠나고
몸도 마음도 어서 일어서자!

 

바다 2004/01/03 07:17
이름이 먼가요..? 그런 꽃이구나..에거..감기.. 암튼 빠른 쾌유가 있기를.. 하나님.. 감기 줌 낫게 해주세요..
여행 2004/01/03 10:09
감기 빨리 나으시고 많은 글 올려주세요~ 너무 무리한 부탁인가? ㅋㅋ
해바라기 2004/01/03 10:19
걱정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끙끙거릴 정도는 아니니 다행이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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