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숙 그냥생각

일상

운영자 2004.04.27 04:59 조회 수 : 1186

어제부터 계속 비가 내린다.

가뭄이었던 땅에 이 비는 생명수와 같다.

비 때문에 조금 불편한 것쯤은 참을수 있다.

 

이 비는 더 피어야 할 꽃들에게 향기요

봄동산 나무들에게 수채화 물감이요

온 들녘에 배부른 양식이다.

 

내 마음에도 은혜의 단비

갈증하는 목마름에 흡족한 단비

나를 정갈하게 하는 보혈의 단비

하늘로부터 내 안 깊은곳으로

주님이여 흐르소서!

[출처] |작성자 해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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