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숙 그냥생각

일상 봄비

운영자 2004.04.01 21:14 조회 수 : 1011

봄비가 온다.
밭갈이를 하고 씨앗을 뿌리는 들녘의 우리네 부모님들에겐
반가운 비다. 가뭄에, 흡족히 내렸으면 좋겠다.
 
봄비가 온다.
고난과 한이 많은 이땅의 백성들, 그 얼룩얼룩한 상처들을
말끔히 씻어 주었으면 좋겠다.
 
봄비가 온다.
그 거대한 먼지바람은 이 땅이 초대하지 않았어도 해마다
눈치없이 먼저 오는가! 그것도 맑게 벗겨내면 좋겠다.
 
봄비가 온다.
네가 오면 잉태한 대지는 생명을 출산하고
천지 가득한 봄내음 선물로 나에게 준다.
 
내 안에 봄비로 오시는 님
소리만 듣고도 벌써
설레는 맘.

 

흰둥이 2004/04/02 00:53
사람이 만든 아름다운 소리가 아무리 많다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만드신 대 자연의 소리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죠..
그리고, 그 자연의 소리에 우리의 영혼도 안식을 얻는듯 합니다..^^;
꿈과영혼 2004/04/02 12:28
그동안 많이 메말랐던 대지에 단비가 내렸습니다.길을 가다 보면 군데 군데 밭을 갈아 놓은 곳도 많이 보이는데 이제 씨를 뿌리고 곡식을 심는 계절에 내린 단비가 고맙기만 합니다,풍성한 수확을 낼수 있기를 꿈꾸면서 좋은 하루 되시기를...
장대지기 2004/04/02 20:00
봄은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위로와 격려가 함께하시길 축복합니다.
오랫만에 다녀 갑니다. 샬롬!!
해바라기 2004/04/02 21:31
반가운분이 오셨네요! 버선발로는 아니어도 열렬히 환영합니다. 예쁜 막내따님도 많이 컷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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