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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가 확실한 설교만 올릴 수 있습니다. |
성경본문 : | 겔1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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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한태완 목사 |
참고 : | http://je333.com |
뱀이 있었습니다. 뱀의 꼬리는 언제나 머리에 맞붙어 다니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꼬리는 드디어 불만을 터트려 머리에게 대들었습니다. "어째서 나는 언제나 네 뒤에 맹목적으로 맞붙어 다니고 네가 언제나 나를 대신해서 의견을 말하고 방향을 정하느냐? 이건 아주 불공평하다. 나도 말이지 뱀의 일부인데 언제나 노예처럼 붙어다닌다는 것은 이야기가 좀 이상하다." 머리는 응수했습니다. "아니 멍청이 같은 소리 작작해라. 네게는 앞을 살펴 분간할 눈도 없고 위험을 탐지할 귀도 없고 행동을 결정할 두뇌도 없다. 나는 결코 나 때문에 하고 있는 것이 아니고 너의 일을 생각하기에 언제나 너를 이끌고 있는 것이다."
꼬리는 큰 소리로 웃으며 "그런 소리는 실컷 들었다. 어떠한 독재자도 어떠한 압재자도 모두 따르는 자를 위하여 하고 있다고 하는 핑계아래 제멋대로 하고 있는 것이다."고 했습니다. 머리는 "네가 그렇게 말한다면 네가 내 역할을 해보렴"했습니다. 꼬리는 기뻐서 이번에는 앞장서서 움직였습니다. 그런데 이내 수채에 떨어져 버렸습니다. 머리가 갖은 수고를 다한 나머지 간신히 수채에서 기어 나올 수가 있었습니다. 드디어 조금 나가니 꼬리는 가시투성이인 덤불 속으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그렇지만 꼬리는 애쓰면 애쓸수록 가시 속에 찡겨서 어쩔 도리가 없었습니다. 간신히 머리에게 구조되어 상처를 입으며 가시 수풀에서 나올 수가 있었습니다. 꼬리가 또 앞장서서 나가니까 이번에는 불이 타고 있는 속으로 들어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점점 몸이 뜨거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다급해진 머리가 필사적으로 구출하려 했으나 때는 늦었습니다. 몸은 태워지고 머리도 함께 죽어버렸습니다. 지도자를 선택할 때에는 언제나 머리를 선택하고 이 꼬리와 같은 자를 선택해서는 안됩니다.
역사를 이끌어가시는 하나님께서는 그 진행 과정 곳곳에서 인간을 들어 쓰십니다. 이에 그 중에서도 국가를 다스릴 특별한 사명을 부여받은 자들의 책임과 역할은 실로 크다 아니할 수 없습니다. 그들이 바로 서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따라 그들에게 맡겨진 나라의 흥망성쇠가 좌지우지 되며 그들이 공의를 행하느냐 불의를 행하느냐에 따라 국민들의 행, 불행도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본문에서는 유감스럽게도 어리석고 악한 지도자들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백성 전체가 멸망의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는 심각한 예언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패역한 지도자들을 책망하시며 그 중 한 사람인 브나야의 아들 블리댜를 징계하심으로써 불의한 지도자들에게 임할 징벌이 얼마나 강력한 것인지를 보여주셨습니다. 이를 계기로 우리는 지도자들이 지녀야 할 올바른 자세는 어떤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1. 교만을 버려야 합니다.
사사기9장 8절에서 15절에 나무들이 사는 나라에서 왕을 뽑는 얘기가 나옵니다. 감람나무와 무화과나무 그리고 포도나무에게 나무들이 왕으로 삼고자 차례로 찾아갔으나 모두 정중히 사양했으나 가시나무는 우쭐대며 폭언까지 해가면서 응했습니다. 군림하는 가시나무 같은 인물을 지도자로 선택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낮아지고 섬기신 마음을 본받아 진정 모두를 섬기는 자세를 갖춘 사람을 지도자로 선택해야 합니다.
지도자로 세움 받은 사람은 필히 교만한 마음과 행위를 버려야 합니다. 사람과 하나님 앞에서 교만했던 지도자는 대부분 그 지위와 명예를 끝까지 누리지 못한 것은 물론 자신이 다스린 사회까지도 도탄에 빠뜨렸습니다.(행12: 20- 23) 실로 높은 지위와 권력은 지도자를 쉽게 교만에 빠지게 합니다. 그들은 높은 지위와 다스리는 권세가 바로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깨닫지 못함으로써 교만하게 되며 나아가 명예나 사리사욕을 위해 법과 자신이 가진 권력을 남용하여 불의를 서슴지 않고 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지도자들은 자신의 지위가 높거나 낮은 것을 불문하고 모든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다(롬13:1)는 것을 항상 기억하여 그 뜻을 거스리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 안에서 낮아지고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맡겨진 일에 성실히 순종하는 지도자만이 그 지위가 견고히 다져질 것입니다.
2. 공의에 입각하여 통치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는 자신에게 맡겨진 백성들을 바르게 다스리며 하나님을 대리하여 공의를 실현해야 할 의무를 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공의를 행하는 자에게 술수와 부정과 사리사욕이 결코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공의롭게 행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께서는 일찍이 모세를 통하여 후에 왕을 세우게 될 경우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가르치면서 율법서를 등사하여 평생에 옆에 두고 읽으며 애쓸 때 그는 부정 부패, 사리사욕 등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침이 없이 공의롭게 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렇듯 하나님의 공의에 입각한 삶을 살 때 그 지도자는 나라를 견고케 하고 백성을 안위할 것입니다.(잠29:4)
3.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을 다스리고 이끌어야 하는 지도자는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합니다. 본문에서 에스겔을 통해 하나님께 책망받고 있는 이스라엘의 지도자를 보십시오. 그들은 자신들의 패역함과 교만을 경고하는 하나님의 음성을 하찮게 여기다가 결국 민족 전체를 몰락의 길로 몰고 가지 않던거요?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가 행하실 심판을 두려워할 줄 아는 지도자는 절대 자신의 지위와 권력을 믿고 교만하게 행하지 않습니다. 심판주이신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아는 자는 자신이 언젠가 심판대에 서는 그 순간을 늘 염두에 두고 사람과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공의로운 통치를 위해 노력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도 그 크기의 대소를 막론하고 어떠한 단체의 지도자로 있지는 않습니까? 여러분의 모든 행위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반드시 보응하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4. 백성을 사랑하고 희생할 줄 알아야 합니다.
영국의 한 백작이 코벤트리 지방에 있는 영지에 무거운 세금을 부과하려고 했습니다. 신앙이 깊고 인정이 많은 백작의 부인은 이를 간곡히 만류하였습니다. 그러자 백작은 아내의 만류에 반농담조로 말했습니다. “만약 당신이 벌거벗은 채 말을 타고 거리를 달린다면 세금을 면제해주겠소”
백작의 말에 부인은 뜻밖의 대답을 하였습니다. “당신이 약속을 지킨다면 그렇게 하겠어요” 부인은 먼저 사람들에게 사정을 이야기하고 도와달라고 호소하였습니다. 그리고 남편의 말대로 벌거벗은 채 말을 타고 거리를 달렸습니다. 사람들은 백작부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감동하여 아무도 벌거벗은 부인을 보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이 시대에 필요한 지도자는 어떤 사람입니까? 바로 국민을 사랑하고 백성의 고통을 가슴에 안고 함께 아파하고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진정한 지도자의 모델이 되십니다.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 (요11:35)
역사상 빛나는 지도자들은 희생적인 사람들이었습니다. 희생이란 남을 위해 내 자신의 권리와 욕망 그리고 목숨까지도 기꺼이 포기하는 것을 말합니다. 리더쉽의 요소는 희생입니다. 지도자가 될 사람은 희생을 각오해야 합니다. 희생하는 자는 지도자로서 앞장서게 마련입니다.
5. 소명감과 영적으로 해박한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지도자가 소명감과 영적 식견이 없으면 백성을 바르게 인도할 수 없습니다.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집니다.(마15:14)
에스겔은 B.C. 592년 4월 5일, 여호야긴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지 5년째 되던 해에 갈대아 땅 그발 강가에서 하나님의 계시를 받았습니다. 그는 그룹 천사의 이상을 통하여 거룩한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했던 것입니다. 에스겔이 이상을 본 후 하나님께서는 그를 선지자로 부르셨고 그에게 두루마리를 주면서 그것을 받아먹으라고 하였습니다.
그 두루마리의 내용은 애곡과 재앙에 대한 것으로 씁쓸한 것이었지만, 두루마리가 에스겔의 입 속에 들어가자 그 맛은 꿀처럼 달았습니다.(에스겔 2:8∼3:3)
이와 같이 우리가 주의 일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의 말씀으로 충만하여야 합니다. 영의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먹고 소화함으로 영적인 무장을 단단히 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을 이스라엘의 충실한 파수꾼으로 세우셨습니다. 파수꾼은 위험이 다가올 때 모든 사람들에게 이를 알려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에스겔과 같이 복음의 파수꾼이 된 우리도 항상 불의와 죄악을 경계하며 죄의 깊은 잠에 빠져 있는 자들을 깨워 그들에게 복음을 전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디모데후서 1:9)
6. 정직해야 합니다.
영국의 처칠 총리가 국민들로부터 존경받은 이유는 그의 정직성에 있습니다. 그는 독일과의 전쟁에서 참패한 후 국민들에게 패배를 솔직하게 시인했습니다.
『리비아에서 아군은 참패했습니다. 독일군의 진격이 너무 빨랐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당해낼 수 없었습니다』 처칠의 용기 있는 패배시인에 비난을 퍼붓는 국민은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존경의 뜻을 보냈습니다. 여기서 힘을 얻은 처칠은 다음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백악관을 건축하고 처음으로 입주한 미국의 대통령은 존 애덤스입니다. 애덤스는 "이 집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정직하고 지혜로워야 한다"는 문구를 식당방에 붙여 놓았습니다. 이 글은 지금도 미국 대통령의 방에 걸려 있습니다.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마다 "정직"이라는 이름의 거울에 비추어보는 지혜를 애덤스는 터득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숨을 거두기 전에도 "오늘은 좋은 날이다"라는 말을 할 정도로 인생을 만족스럽게 살다간 사람이었습니다. 지도자는 무엇보다도 정직해야 합니다.
7. 솔선수범으로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치시기 전에 먼저 기도의 모범을 보여주셨습니다.(막1:35, 눅11:1) 그리고 예수님은 섬김의 본을 보여주셨습니다.(눅22:24, 요13:1, 롬14:18) 그리고 예수님은 전도의 본을 보여주셨습니다.(막3:13)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란 말이 있고,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 Oblige)란 말이 있습니다.
대문호 톨스토이의 글을 읽은 한 시골 청년이 너무나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농민과 노동자를 위해 쓴 사회 개량에 관한 글이었습니다. 청년은 그를 만나고 싶다는 일념으로 멀리서부터 그의 집을 찾아왔습니다. 드디어 톨스토이 집 대문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청년은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몇 만 평은 됨직한 넓은 정원과 화려한 주택이었습니다. 청년은 분노가 치밀었습니다.
‘이런 사람이 어찌 농민과 노동자의 벗이 될 수 있단 말인가? 말로만 사회 개조를 부르짖는 사회 사상가가 아닌가.’ 그는 톨스토이를 만나자 격앙된 어조로 솔직하게 그를 비판했습니다. 이 양심적인 비판 앞에 톨스토이의 얼굴은 붉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토록 유창하던 그의 말문이 꽉 막혔음은 물론입니다. 지도자의 모범은 언제나 절실합니다. 지도자일수록 솔선 수범하여 절제하고 청렴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때 국민으로부터 더 이상 지지를 얻지 못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절제와 청렴에 그 행위의 기틀을 다져야 합니다. 지도자일수록 절제하고 청렴해야 합니다. 프로테스탄트 정신은 바로 여기에 그 바탕이 있습니다. 한 나라의 지도자일수록, 그리스도인일수록 할 일은 많습니다. 말과 행동에서 모범을 보이는 일이요, 모든 행동에 절제를 보이는 일입니다. 말과 행동이 일치된다면 톨스토이처럼 얼굴이 빨개지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맡기운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말고 오직 양 무리의 본이 되라"(벧전5:3)
8. 비전이 있어야 합니다.
미국에 살던 인디언들 가운데 아파치라는 유명한 부족이 있었습니다. 미국 남서부 지방에 주로 살던 인디언들로서 대단히 강한 부족이었습니다. 그들과 백인들 사이에 있었던 아파치 전쟁은 미국의 서부개척사에 있어서 가장 치열했던 전쟁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 부족에게는 하나의 특징이 있었습니다. 절대로 추장직은 세습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누구든지 그 부족 가운데 가장 강한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이 언제나 추장으로 추대를 받았습니다. 한 번은 어느 추장이 나이가 많아서 은퇴를 앞두게 되었습니다. 그를 뒤이어서 추장직에 오르고 싶어하는 여러 사람들이 후보자로 나섰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강한 사람을 추장으로 세우기 위해 여러 가지 시합이 벌어졌습니다. 말타기, 창던지기, 활쏘기 시합도 있었습니다. 이제 많은 후보자들 가운데 세 명으로 추려지게 되었습니다. 최종적으로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을 뽑기 위해서 마지막 시합이 벌어졌습니다. 추장은 세 사람에게 멀리 바라보이는 산꼭대기를 가리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제부터 너희는 저 산꼭대기에 올라갔다 내려와라. 그리고 내려올 때는 너희가 정상까지 올라갔다는 증표를 하나씩 가져오도록 해라."
대단히 가파르고 험한 산이었습니다. 아무도 올라가 본적이 없는 산이었습니다. 그러나 세 사람은 추장이 되겠다는 일념 하에 죽을 각오를 하고서 꼭대기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왔습니다. 이제 부족 앞에서 자기들이 가지고 온 증표를 보일 차례가 되었습니다. 첫째 사람은 산꼭대기에서만 자라는 특별한 풀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는 그것을 추장에게 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산꼭대기에 올라갔더니 이런 특별한 풀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둘째 사람의 손에는 돌멩이 하나가 쥐어져 있었습니다.
"산꼭대기에는 이렇게 매끈매끈한 돌들이 널려 있었습니다."
그런데 셋째 사람의 손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추장은 의아스럽게 생각하면서 물었습니다.
"아니, 너는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증표를 하나 가져오라는 내 말을 듣지 못했느냐?"
셋째 사람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아닙니다. 저도 분명히 그 말을 들었습니다. 저는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우리 마을의 반대 방향을 내려다보았습니다. 멀리 아주 크고도 아름다운 강물이 도도히 흐르고 있었습니다. 그 주변의 땅은 너무나도 비옥했습니다. 그곳을 바라보면서 저는 생각했습니다. 우리 부족의 거주지는 즉시 그곳으로 옮겨야 되겠다고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산꼭대기에 올라간 증표로서 그 비옥한 땅을 제 마음에 품고 돌아왔습니다."
그 소리를 듣던 추장은 그 즉시 모든 사람들 앞에서 선언했습니다.
"나 다음의 추장은 바로 너다!"
왜 그랬겠습니까? 미래를 볼 줄 아는 사람, 마음에 소망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이 부족의 추장으로서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이 속한 사회(집단)의 지도자는 과연 여러분을 평안과 축복의 자리로 이끌만한 자격을 갖춘 자들인지요? 과연 그들은 교만하지 않고 공의를 실현하기 위해 애쓰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들입니까? 희생정신과 소명감 그리고 정직함과 솔선수범, 비전이 있어야 합니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지금이라도 우리가 고한 사회의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하나님의 공의를 이 사회에 베풀기를 힘써 중보기도 해야 합니다. 성도된 우리 또한 그들을 위해 중보기도하지 않고 불평만하고 있다면 하나님이 장차 우리들의 기도하지 않은 죄에 대한 책임을 물으실 때 우리는 아무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맡고 있는 작은 단체를 위해 나 자신이 이러한 지도자가 되는 것, 또 앞으로 하나님의 의로운 통치를 이 땅에 실현할 의로운 지도자를 잘 선택하여 세우는 것이 우리에게 절대 필요할 것입니다.
*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그 능력으로 이 땅과 이 민족을 구원하실 것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이 땅의 위정자들과 사회 각계각층의 지도자들에게 하나님 경외하는 법을 가르쳐주시고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실천하게 하소서. 위정자들이 더 이상 말의 성찬을 끝내게 하시고 그 입으로 국민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게 하소서. 그 손으로 국민의 눈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며 그 발로 국민의 삶을 부지런히 살피게 하소서. 또한 이 땅의 경제인들이게 하나님의 은총이 임하시기를 간구합니다. 이 나라에 정직한 기업풍토를 허락하시고 그 안에서 경제적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그들이 창출한 이익이 정치인들을 위한 불법자금이 아닌 가난한 이들에게 사용되길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하나교회, 태릉고등학교 교사)
* 2부: 분반(구역)공부 자료
1. 말씀: 이스라엘 군의 승리 비결
제리 포엘은 미국의 '모랄 머저리티'(Moral Majority) 라는 유명한 보수주의 정치운동을 하는 목사인데 멘하임 베긴 전 이스라엘 수상과 친분이 두터운 사이였습니다. 그래서 한번은 두 사람이 사석에서 만나 담소를 나누는 자리에서 포엘 목사가 베긴 수상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스라엘이 중동전에서 기막힌 승리를 거두었는데 그 비결이 어디에 있습니까?" 잠깐 동안 베긴 수상이 생각을 하다가 참 의미 있는 말 한마디를 들려주었다.
"그것은 우리 이스라엘 군대의 용기, 특별히 지휘관의 용기 때문입니다. 우리 이스라엘 지휘관들은 전선에 나갈 때 부하들에게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 되는 말이 있습니다. 그것은 '앞으로 전진!' 이라는 명령입니다. 그 대신 '나를 따르라!' 는 명령을 사용합니다. 이것이 우리 이스라엘을 승리하게 만든 비결입니다."
세상은 이런 지도자를 원합니다
0 꼭 필요한 때에 적절한 방법으로 영향력을 발휘하는 지도자
0 비난은 자기에게 칭찬은 다른 사람에게 돌리는 지도자
0 사람들을 인도하기 이전에 자기 자신을 바로 인도할 수 있는 지도자
0 늘 엇비슷한 해답이 아닌 최상의 해답을 찾아내는 지도자
0 자기 자신보다는 자신의 조직과 사람들에 더 큰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는 지도자
0 자기 유익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유익을 위해 희생하는 지도자
0 사람을 움직이는 데는 가슴을 사용하는 지도자
0 바른 길을 알고, 그 길을 가며, 그 길을 보여줄 수 있는 지도자
0 사람들을 위협하거나 교묘하게 이용하지 않고, 그들에게 영감을 주고 가슴에 동기를 심어주는 지도자
0 사람들의 문제를 알고 그들과 함께 살며,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지도자
0 자신의 인격을 자신의 지위보다 더 중요하게 인식하는 지도자
0 여론의 물결을 따라가기 보다는 바른 여론을 형성해 가는 지도자
0 직관이 인격의 반영임을 이해하는 지도자
0 특별한 책임을 수행해야 하는 경우 외에는 자신을 다른 사람들 위에 두지 않는 겸손한 지도자
0 큰 일뿐만 아니라 작은 일에도 정직한 지도자
0 실패를 재기의 기회로 삼는 지도자
0 유행에 상관없이 언제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도덕적 나침반을 가진 지도자
2. 묵상 및 토의
0 휼륭한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 특히 내가 힘써야 할 부분은 무엇입니까?
0 나는 하나님을 내 평생의 목자로 모시고 있는가?
0 나는 지도자로서 남에게 얼마나 모범을 보이고 있는가?
0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목자의 심정을 가르치고자 무리를 먹이셨습니다. 내가 먹여야 할 대상은 누구입니까?
0 오늘 말씀을 통해 내가 느낀 점이나 앞으로의 나의 결심, 각오, 다짐 등을 이야기 해보세요
설교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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