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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긴한 리더가 되는 길

마태복음 이한규 목사............... 조회 수 2141 추천 수 0 2010.07.18 0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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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마5:13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요긴한 리더가 되는 길 (마 5:13)

 

<아골 골짜기와 같은 세상 >

 한 교수가 칠판에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란 말을 쓰고 ‘생각한다’는 말 대신에 자기 말을 넣어보라고 했습니다. 그때 한 학생이 말했습니다. “나는 취업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그 비장한 말에 격려의 박수가 터졌습니다. 다른 학생이 말했습니다. “나는 연애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그 말에 야유와 질투가 섞인 함성이 터졌습니다. 한 폭주족 출신 학생이 말했습니다. “나는 질주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그러자 환호성이 터졌습니다. 그때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말은 이 말이었습니다. “나는 쇼핑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사람은 많이 소유하고 싶어 합니다. 요즘 광고는 그 욕망을 부추깁니다. TV에 잘생긴 사람들이 나와 어떤 것을 소유할 때 행복하다고 세뇌하면 그것이 없는 사람들은 졸지에 불행한 인간이 됩니다. 요새는 구매력이 행복지수처럼 여겨집니다. 그러나 잘못된 욕심은 영혼을 망치고 공동체를 망칩니다.

 아스라엘 백성들이 7년 동안 가나안 정복전쟁을 할 때, 왜 작은 아이성 전투에서 유일하게 패했습니까? 아간이 탐심으로 전리품을 사취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결국 사람들은 그를 아골 골짜기로 끌고 가 돌로 쳐 죽였습니다. 그처럼 아간을 과감히 끊어 내침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똘똘 뭉쳐서 가나안 정복전쟁에서 연전연승할 수 있었습니다. 조금 잔인하지만 가나안 정복의 대업을 이루려면 과감히 아간을 내쳐야 합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 안에 탐심의 아간을 처리하지 않으면 영혼은 희망이 없습니다. 교회에서도 탐심의 아간을 처리해야 희망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좋은 취지로도 교인들 간에 돈거래는 절대 없어야 합니다. 아간이 활개 치면 사회도 뼈아픈 진통을 겪습니다. 현대는 아간과 같은 사람들이 판치는 시대입니다. 자기의 탐심을 채우려고 전체를 생각하지 않습니다. 재테크란 미명 하에 불로소득을 노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고, 선교와 구제를 외면하는 ‘가진 자들’이 많습니다.

 아간은 이름 자체가 간신 같습니다. 사실 전체를 생각하지 않는 아간은 ‘악한(惡漢)’입니다. 그 아간을 과감히 죽여야 합니다. 아간을 죽이면 그 공동체는 망할 것 같고, 아간을 묻은 아골 골짜기는 전혀 희망이 없는 장소일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골 골짜기도 하나님 안에서는 얼마든지 희망의 터전이 됩니다.

 이사야 65장 10절은 이스라엘의 회복을 예언하면서 “아골 골짜기는 소 떼의 눕는 곳이 되어 나를 찾은 내 백성의 소유가 된다.”고 언급합니다. 또한 호세아 2장 15절에서는 “아골 골짜기로 소망의 문을 삼아주겠다.”고 합니다. 그처럼 절망의 땅에서 희망을 말하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지금 세상은 아골 골짜기와 같지만 이간을 묻고 새롭게 출발하기만 하면 아골 골짜기도 희망의 땅이 될 수 있습니다.

< 요긴한 리더가 되는 길 >

 주님은 마태복음 5장 첫 부분의 ‘팔복설교’에서 세상적인 복과는 차원이 다른 ‘인격의 복’에 관한 말씀을 하고 바로 이어서 제자의 삶에 관해 말씀합니다. 그리고 첫째로 한 말씀이 본문 13절에 나오는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세상의 부패를 전제로 한 말씀입니다. 그처럼 세상은 부패했지만 주님은 세상을 피하라고 하지 않고 세상에 들어가 소금 역할을 하는 요긴한 리더가 되라고 하십니다. 소금처럼 요긴한 리더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자신을 잘 지키십시오

 소금(素金)은 한문으로 ‘흰 색깔의 금’이란 뜻입니다. 옛날에는 소금이 귀해서 소금을 군인 급료로 주기도 했습니다. 영어로 ‘salary(급료)’란 단어는 ‘salt(소금)’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소금의 가장 큰 역할은 썩는 것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그처럼 성도는 죄로부터 부패되지 않도록 기도와 말씀의 소금으로 자기를 잘 지키고, 더 나아가 자신이 소금이 되어 가정과 사회를 잘 지켜내야 합니다.

 무엇이든지 승리하려면 먼저 잘 지켜야 합니다. 경기에서 공격을 잘해도 수비가 엉망이면 패배합니다. 왜 동네 야구에 점수가 많이 납니까? 수비가 엉망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작전의 기본은 수비에서 시작됩니다. 전쟁도 마찬가지입니다. 히틀러와 나폴레옹이 러시아에게 진 원인은 공격은 알았지만 방어는 몰랐기 때문입니다. 공격도 잘해야 하지만 수비도 잘해야 성공하고 승리합니다. 돈도 잘 버는 것만큼 잘 쓰는 것도 중요합니다. 복권 당첨자가 몇 년 만에 원 위치되는 이유는 쓸 줄 모르기 때문입니다.

 왜 온유한 사람이 물질축복을 받습니까? 인생 수비를 잘하기 때문입니다. 왜 다혈질이 물질축복을 못 받습니까? 인생 수비가 약하기 때문입니다. 다혈질은 기분 좋을 때는 기막힌 서비스로 점수를 따지만 기분이 상하면 혈기를 부리니까 따 놓은 점수를 단번에 말아먹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보면 남은 것이 없습니다. 온유와 우유부단은 다릅니다. 우유부단하면 유혹에 넘어가서 다 말아먹습니다. 인생 수비를 못하면 빚보증을 서든지, 도박으로 날리든지, 제비족이나 꽃뱀에게 홀려서 결국 다 털립니다.

 국가적으로도 국민소득보다 국민의식이 더 중요합니다. 스위스는 국민소득이 높지만 술집이나 유흥장을 찾기 힘듭니다. 대신에 돈을 가족과 여가를 보내고 여행하며 삶의 질을 높이는데 쓰고 뜻 깊은 일에 씁니다. 반면에 우리는 국민소득이 적으면서도 곳곳에 룸살롱, 카바레, 도박장이 넘칩니다. 그처럼 수비가 안 되는 사회는 쉽게 무너집니다. 경제 발전도 중요하지만 의식 발전도 중요합니다.

 특별히 마음수비를 잘해야 합니다. 잠언 4장 23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마음과 영혼을 죄로부터 지켜야 세상의 방부제가 될 수 있습니다. 공기 중에는 무수한 세균이 있습니다. 그래서 숨 쉴 때마다 들락날락하다가 약한 사람을 만나면 들러붙어서 병을 일으킵니다.

 죄도 마찬가집니다. 지금 곳곳에 죄의 세균이 있습니다. 그 죄로부터 영혼을 지키려면 말씀과 기도의 소금이 필요합니다. 소금의 농도가 짙으면 부패가 방지되듯이 말씀과 기도의 소금으로 무장해야 영혼을 지킬 수 있습니다. 또한 그런 영혼들이 많아야 세상의 부패도 막을 수 있습니다. 교인 숫자가 많은 것보다 소금 역할을 하는 인물이 많아야 합니다. 이제 세상의 방부제 역할을 하는 교회와 교인을 꿈꾸십시오.

2. 소리 없이 녹아지십시오

 본문에서 주님은 “소금이 맛을 잃으면 쓸모없게 된다.”고 합니다. 소금이 맛을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틈새에서 녹아져야 합니다. 녹아진다는 말은 ‘물리적 변화’ 이상의 ‘화학적 변화’를 뜻합니다. 즉 자신의 형체가 없어져야 합니다. 녹지 않은 소금은 쓸모없습니다. 훌륭한 일을 하는 것은 좋지만 그 일을 할 때 자신이 온전히 녹아져야 합니다. 그러므로 훌륭한 일을 의미 있게 하려면 그 일을 통해 얻을 명예와 유익을 생각하지 마십시오.

 이름을 억지로 감추려고 애쓸 필요는 없습니다. 어쩌다 이름이 드러나면 조용히 기뻐하십시오. 그러나 크게 헌신하고도 이름이 드러나지 않으면 더욱 기뻐하십시오. 그만큼 하늘의 면류관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신기합니다. 성도가 계산을 초월해서 헌신하면 더 계산해주십니다. 그러므로 항상 비계산적으로 사십시오. 그러면 시험에 빠질 일도 없고, 비전은 더욱 가치 있게 되고, 그때 하나님의 초월적인 은혜도 넘치게 됩니다.

 본문 이하의 구절을 보면 주님은 먼저 소금이 되고 그 다음에 빛이 되라고 합니다. 흔히 ‘빛과 소금’이라고 많이 하는데 실제로는 성경 순서대로 ‘소금과 빛’이라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금과 빛’이라는 순서가 주는 의미가 있습니다. 소금은 녹아짐으로 보이지 않게 성도임을 나타내는 상징이고 빛은 비춤으로 보이게 성도임을 나타내는 상징입니다. 그러므로 ‘소금과 빛’이라는 순서가 암시하는 뜻은 보이는 빛이 되기 전에 보이지 않는 소금이 되라는 뜻입니다.

 희생이 없는 영광은 없습니다. 별미 성도가 되려면 자기 모양과 성격과 스타일까지 버릴 줄 알아야 합니다. 소금은 모양으로 존재하지 말고 녹아서 맛으로 존재해야 합니다. 그처럼 자기를 녹여 남을 살맛나게 해주는 소금과 같은 존재가 되십시오.

 소금은 쉽게 구할 수 있는 평범한 것이지만 없어서는 안 됩니다. 그처럼 사람들과 평범하게 어울려 지내면서도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가 되십시오. 평범함 속에서 발산하는 매력이 진짜 매력입니다. 예수님은 “너희는 세상의 황금이다!”라고 하지 않고 평범하지만 귀한 소금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특출한 성도가 되려고 애쓸 필요가 없습니다. 평범함 중에서도 어디서나 필요로 하는 매력적인 성도가 되십시오.

 요새 주일 예배 참석으로 신앙생활을 잘한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주일성수는 성도됨의 기본이고 축복의 기본입니다. 그러나 주일성수와 더불어 삶의 변화도 추구하십시오. 삶의 변화가 없는 타성적인 예배를 거부하고 삶으로도 드러난 예배를 드리려고 힘쓰십시오. 신앙이란 결국 3대 대적인 ‘사단과 탐심과 타성’과 싸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말씀이 자기 안에서 녹아지고 자신이 말씀 안에 녹아지는 ‘행동하는 믿음’을 보여주십시오.

3. 거룩한 갈증을 일으키십시오

 소금은 갈증을 일으킵니다. 목마르다고 바닷물을 먹으면 더 갈증이 납니다. 왜 맥주 집 안주가 짭짤합니까? 소금 먹고 더 목말라야 맥주를 많이 마시기 때문입니다. 그처럼 누군가에게 영적 갈증을 느끼게 해주십시오.

 어떤 사람은 기독교인을 생기도 없고 매력도 없다고 해서 ‘장의사’라고 표현했습니다. <인형의 집>의 저자인 입센도 이렇게 도발했습니다. “당신들은 기독교인들을 엄밀히 살펴본 적이 있습니까? 그들은 움푹한 눈, 창백한 얼굴, 미소가 사라진 어둔 얼굴, 숙여진 힘없는 머리를 가지고 있고, 태양이 그들을 비춰도 태양을 보지 못합니다. 내가 왜 그런 기독교인 되어야 합니까?” 그 말처럼 매력 없는 교인도 많습니다.

 반면에 어떤 성도를 보면 감탄이 나옵니다. “저렇게 어렵게 살면서 어떻게 저렇게 웃으며 살까? 저렇게 힘들게 살면서 어떻게 저렇게 당당하게 살까? 자기도 어려우면서 어떻게 저렇게 베풀며 살까?” 그래서 그 삶을 보면 “그가 믿는 예수를 나도 믿고 싶다!”고 하는 영적인 갈증이 생깁니다. 얼마나 멋진 소금과 같은 성도입니까? 이제 최고로 기뻐하고 최고로 감사하고 최고로 나누십시오.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 “저 사람 멋지게 믿는다. 나도 믿고 싶다.”는 고백이 나오게 하십시오.

 요즘 교인이 부패했다는 소리도 많습니다. 많은 교인들이 불신자들의 기대에 못 미칩니다. 게다가 반대하기로 맘먹은 불신자들의 기준에는 더욱 못 미칩니다. 그처럼 사람들의 기대에 못 미친다는 것이지 여전히 말씀의 체크를 받는 교인은 세상의 희망입니다. 히브리 사람들은 신실한 사람을 ‘소금 같은 사람’이라고 했고 변함없는 약속을 ‘소금 언약’이라고 했습니다. 그처럼 신실하고 꾸준한 삶으로 칭찬 받는 성도가 되십시오.

 사람들은 대개 손해 보는 일은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자신은 사랑이 없으면서 교인들은 왜 사랑하지 않느냐고 욕합니다. 그러나 그런 비판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그것은 기독교의 참된 사랑을 보여 달라는 외침입니다. 지금 많은 사람들이 사랑에 목말라합니다. 그들에게 사랑을 보여주는 소금과 같은 성도가 되십시오.

 또한 소금은 상처를 치료하는 역할도 합니다. 그처럼 이웃의 상처를 감싸주십시오. 이웃의 상처를 감싸주려면 자신부터 작은 일로 상처받지 않는 건강한 영혼이 되어야 합니다. 요새 현대인들이 얼마나 상처가 많습니까? 사랑 받는 행동은 하지 않고 사랑 받지 못한다고 상처 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상처는 치료가 안 됩니다. 상처의 원인부터 오해하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사랑 받게 행동해도 사랑 받지 못하는 진짜 안타까운 상처도 있습니다. 그런 상처를 받으면 기뻐하십시오. 왜냐하면 미래에 큰 보상이 기다리기 때문입니다.

 이제 어디에 가든지 있으나마나한 사람이 되지 말고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이 되십시오. 그것이 인생의 의미입니다. 그런 인생의 의미가 있어야 축복도 따라오고 행복도 주어집니다. 요셉이 보디발 집에 노예로 팔려갔지만 보디발의 집에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이 되었습니다. 결국 보디발은 그를 가정총무로 삼았고, 요셉 때문에 보디발의 집이 복을 받았습니다. 그처럼 축복의 원천이 되어 어디에서나 예수 믿는 자신 때문에 복을 받는다는 칭찬을 들으십시오.

4. 거룩한 비전을 가지십시오

 본문에서 주님이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라고 하신 말씀을 자세히 묵상하면 엄청난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소금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말씀도 아니고, 소금이 될 의무가 있다는 말씀도 아닙니다. 또한 제자들 중 일부만 세상의 소금이란 말씀도 아니라 모든 제자들이 세상의 소금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평범하게 살지 말고 하나님의 기대가 담긴 존재로서 자부심을 가지십시오.

 주님이 변변치 못한 제자들을 향해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라고 하신 것은 결국 “꿈과 비전을 가지라!”는 말입니다. 비전이 무엇입니까? 비전이란 큰 꿈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비전을 그렇게 알면 곧 실망하고, 실패하고, 넘어지고, 하나님을 의심하면서 시험에 빠집니다. 비전이란 거룩한 꿈을 말합니다. 즉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찾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고 하는 것이 비전입니다.

 이제 무엇이 없다고 하면서 위축된 상태로 살지 마십시오. 성도에게는 십자가를 통해 구원하신 주님의 사랑이 있고, 우리를 이 땅에 보내시고 지금까지 살게 하신 하나님의 목적이 있고, 성경을 통해 성도에게 주신 무수한 하나님의 약속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도는 가능성이 무한한 존재입니다. 그 가능성을 인정하고 거룩한 비전을 가지십시오. 평범함과 비범함의 차이는 다른 차이가 아니라 비전의 차이입니다. 비전 유무에 따라 인격도 달라지고, 가치관도 달라지고, 미래도 달라집니다.

 아브라함이 복의 근원이 된 가장 큰 이유는 그에게 거룩한 비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12장에서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네 고향을 떠나 내가 지시할 땅으로 가라”고 하자 그는 거룩한 비전을 품고 그 말에 순종했습니다. 창세기 13장에서 조카 롯에게 좋은 땅을 양보한 것도 거룩한 비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양보하자 즉시 하나님이 나타나 말씀합니다.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영원히 주고 네 자손을 티끌같이 많게 하리라.” 거룩한 비전을 가지고 양보하면 진보합니다.

 창세기 15장에서는 아브라함에게 하늘의 뭇별을 세게 한 후에 말했습니다.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그때 아브라함은 자식은 없었지만 그 말씀을 믿고 비전을 가졌기에 결국 복의 근원이 될 수 있었습니다. 거룩한 비전은 반드시 열매를 맺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형편과 처지만을 생각하지 말고 거룩한 비전을 가지고 하나님의 목적 안에서 자신을 보십시오. 부족해도 비전을 품고 나가면 신기하게 비전대로 이뤄집니다.

 이제 비전을 뚜렷이 하십시오. 자신의 환경만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으십시오. 지금은 부족해도 주님은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라고 했습니다. 역사를 보면 그 주님 말씀은 거짓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연약하고 적은 무리를 써서 그 시대를 바꿨습니다. 그러므로 비전이 뚜렷하면 부족한 환경과 처지는 문제되지 않습니다. 그때는 부족한 환경조차 성숙함을 향해 나가는 디딤돌과 발판이 됩니다.

< 비전을 새롭게 하십시오 >

 행복은 환경에 달린 것이 아니라 주님 안에서 자신을 어떻게 보느냐에 달린 것입니다. 그런 시각을 가지면 약점과 장애물은 결코 약점과 장애물이 아닙니다. 나이가 많은 것도 장애가 되지 못합니다. 나이 때문에 예수 믿고 인물 되는 것이 멀게 느껴지면 예수 믿고 인물을 키우면 됩니다. 아브라함은 100세에 아들을 낳았고, 모세는 80세에 출애굽의 역사를 이끌었습니다. 비전을 품으면 비전을 이룰 수 있는 건강도 주십니다.
 
 비전을 가진 사람은 바다를 향해 가는 강물과 같습니다. 바다로 갈 때 오른쪽이 막히면 왼쪽으로 가면 되고, 왼쪽이 막히면 오른쪽으로 가면 됩니다. 양쪽이 다 막히면 물이 찰 때까지 조금 기다렸다가 넘어 가면 됩니다. 그처럼 믿음 안에서 거룩한 비전을 포기하지만 않으면 어떤 장애물도 거룩한 비전을 꺾지 못합니다.

 왜 어떤 사람은 열심히 사는데 생동감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대개 삶의 동기와 목적이 분명하지 않고 비전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거룩한 비전의 회복을 위해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하나님! 제가 하나님의 뜻을 멋지게 이루는 헌신적인 성골이 되게 하소서!” 힘이 있으면 진골까지는 될 수 있어도 성골은 되지 못합니다. 영적 성골이 되려면 반드시 십자가의 헌신이 필요합니다. 이제 거룩한 성골비전을 품으십시오. 바로 거기에 큰일을 이루고 행복하게 사는 비결이 있습니다.

 마틴 루터 킹은 보잘 것 없는 존재였습니다. 가진 것도 별로 없는 흑인이었지만 그에게는 놀라운 비전이 있었습니다. 그는 항상 말했습니다. “저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그에게 있는 재산은 오직 그 한마디 말뿐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비전이 담긴 한 마디 말이 엄청난 재산이었습니다. 그 비전이 있었기에 그는 20세기 가장 위대한 흑인이 되었고, 그의 탄생일은 공휴일로 지정되어 전 미국인들이 그의 뜻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뚜렷한 비전은 최고의 자산이고 최고의 자본입니다. 그러므로 거룩한 성골비전을 가지고 아브라함처럼 열국의 아비가 되는 꿈을 꾸십시오. 그러면 반드시 우리 제단도 반드시 하나님이 쓰실 날이 올 것입니다. 그때 네트영어와 미션퍼블릭도 멋지게 쓰임 받고, 온라인 새벽기도도 멋지게 쓰임 받고, 무엇보다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 앞에 멋지게 쓰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런 비전과 희망을 품고 나가십시오.

 왜 성경에 아브라함 얘기가 있습니까? “너희도 거룩한 비전을 가지면 아브라함처럼 복 받는다.”는 도전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물론 이 세상에 비전이 없었던 사람은 없습니다. 다 비전이 있었습니다. 문제는 비전이 시간이 지나면서 희미해지는 것입니다. 이 시간에 말씀으로 거룩한 비전을 다시 새롭게 하십시오. 그래서 썩어져가는 세상에서 소금과 같은 방부제가 되어 세상을 새롭게 하는 비전을 가지십시오.

 흐르지 않은 저수지 물은 썩습니다. 그런데 지구 전체로 볼 때 바다는 마치 거대한 저수지입니다. 그래도 바닷물이 왜 썩지 않습니까? 물 안에 있는 0.4%의 소금 때문입니다. 이제 0.4%의 소금과 같은 성도가 되어서 썩어져가는 세상에서 가정과 교회와 사회를 살리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복된 심령들이 되십시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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