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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성을 타파하십시오

요한복음 이한규 목사............... 조회 수 2090 추천 수 0 2010.07.18 16: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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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요2:6-11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요한복음(16) 타성을 타파하십시오 (요 2:6-11)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것 >

 예수님이 갈릴리 가나의 결혼식장에서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키는 기적을 일으킬 때 결혼식장에는 약 100리터의 물을 담을 수 있는 항아리가 6개 있었습니다(6절). 그 항아리의 물이 모두 포도주로 변화되었을 때 약 600리터의 엄청난 양의 포도주가 생겨난 셈입니다. 게다가 그 포도주는 맛없는 포도주가 아니라 제일 맛있는 포도주였습니다. 그렇게 많은 양의 맛있는 포도주를 주신 것을 보면 예수님이 넘치게 주시는 분임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는 한계가 없습니다. 만물을 창조할 때도 충분한 만큼만 창조하지 않고 충분한 것 이상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꼭 필요한 것만 주지 않고 항상 필요한 것 이상을 주시고, 충분한 만큼만 주지 않고 항상 충분한 것 이상을 주시고, 자신이 원하는 것만큼만 주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것 이상을 주십니다. 그처럼 예수님은 필요한 것 이상을 넉넉하게 주시는 풍성한 하나님입니다.

 성도는 자신의 물질적인 처지가 어떠하든지 하나님 안에서는 누구보다 부자입니다. 하나님 안에서는 아무 것도 없는 사람도 모든 것을 가진 자입니다. 그처럼 하나님의 은혜는 항상 우리의 상상 이상으로 주어지기에 하나님께 더 요구할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기도할 때 입술에서 제일 많이 흘러나와야 하는 단어는 바로 ‘감사’입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을 ‘우리의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분’이라고 했습니다(엡 3:20). 하나님은 ‘우리’도 좋아하지만 ‘우리를 축복하는 일’도 좋아하십니다.

< 타성을 타파하십시오 >

 지금 하나님의 풍성함이 없는 것 같습니까? 지금만 생각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은혜는 나중으로 갈수록 더 커집니다. 예수님은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켰을 때 연회장은 그 포도주 맛을 보고 놀라운 맛에 감탄하며 말했습니다.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10절).” 그처럼 예수님은 항상 마지막까지 최선의 것을 남겨주십니다.

 세상은 가장 좋은 것을 먼저 내놓고 점점 나쁜 것을 내놓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어떤 것을 내놓으실 때 ‘좋은 것(the good)’부터 내놓고 점점 ‘최상의 것(the best)’을 내놓습니다. 사실 우리의 삶을 자세히 살펴보면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축복으로 아구까지 채워진 상태입니다. 그리고 나중으로 갈수록 그 축복이 커지면서 천국에 들어갈 때는 축복의 클라이맥스에 도달할 것입니다.

 어느 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때는 상상을 초월한 장면들을 보면서 최상의 것들을 최상으로 누리게 될 것입니다. 천국은 이 땅에 살면서 마음속으로 가장 열망했던 것을 얻는 장소가 될 것입니다. 결국 가장 두려운 일은 천국에 가지 못하는 일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천국을 얻은 성도는 이미 축복의 99% 이상을 얻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천국의 축복은 다른 어떤 기적적인 축복보다 더욱 큰 축복입니다.

 천국에 가면 이런 주님의 음성을 들을 것입니다. “잘 했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했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하라(마 25:23).” 그 순간, 환상적인 기쁨이 우리를 덮치고 상상할 수 없는 축복된 장면을 보면서 이런 감탄이 나올 것입니다. “하나님! 지금까지 이런 최상의 것을 남겨두셨군요.” 세상이 줄 수 있는 가장 최상의 것은 앞으로 주어질 최상의 것의 맛보기일 뿐입니다. 그런 최상의 축복을 사모하며 신앙생활을 하십시오.

 왜 예수님은 포도주가 다 떨어질 때까지 그냥 지켜보셨습니까?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것이 고갈되어야 예수님이 주실 것을 간절히 사모하기 때문입니다. 그 사모하는 마음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천국에서의 돈은 예수님을 사모하는 마음이다.” 예수님을 사모하는 마음만 있으면 천국에 있는 수많은 축복된 것들의 값이 치러지면서 바로 그것을 얻을 것입니다. 지금 예수님을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이 있습니까? 타성은 최대의 불행입니다. 타성을 타파하십시오. 그때부터 불행이 타파되고 행복의 탑이 쌓일 것입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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