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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선생님의 장편만화 식객을 보고 있는 중이다.
처음엔 남편이 보려고 동네 작은 도서관에서 두권을 빌려 왔는데
한 장 두 장 따라서 보다보니 온 식구가 식객 독자가 되었다.
우선은 이 만화를 그리기 위해 오랫동안 취재하고 자료 모으고 체험했던
수많은 수고가 바탕에 깔려 있다는 것으로 놀라고 있는 중...
연예 프로 1박 2일에 라면 끓여 먹는 장면이 얼마나 맛있게 보이던지
그간 우리 식구가 끓여 먹은 라면이 얼마던가!
그런데 이번엔 식객을 읽으며 계속 군침을 삼키고 있는 중이니, 어찌할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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