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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겔37: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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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정수 목사 |
참고 : | 말씀의샘물 http://www.wordspring.net |
1. 들어가는 이야기
아모스는 정의의 예언자, 호세아는 사랑의 예언자, 이사야는 희망의 예언자라고 한다면 에스겔은 환상의 예언자라 해도 좋을 것입니다. 에스겔 선지자가 본 네 생물(겔1장), 마른 뼈 가득한 골짜기(겔37장), 성전 문지방에서 흘러내린 물의 환상(겔47장)은 그 규모가 대단하고 아주 특이한 환상들입니다.
2. 마른 뼈 가득한 골짜기 환상
마른 뼈 가득한 골짜기 환상은 에스겔 선지자 자신을 포함하여 이스라엘 민족 전체가 바벨론 포로가 되어 종교적 자유, 정치적 자유, 인권적 자유가 말살된 삶의 자리에서 본 환상입니다.
그 환상은 이렇습니다. 하나님께서 권능으로 에스겔을 깊고 넓은 한 골짜기로 데려가십니다. 그 골짜기에는 오래되어 말라서 푸석푸석한 마른 뼈들이 산더미처럼 쌓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물으십니다. 이 뼈 무더기가 살겠느냐? 사람의 생각으로 보면 있을 수 없는 일임으로 에스겔은 卽答을 피하고 하나님께 맡깁니다.
하나님께서 에스겔아, 이 뼈 무더기에 대언하라 즉,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이들에전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슴을 대언하니 흩어져 마르고 푸석푸석하던 뼈들이 이 뼈 저 뼈가 으르르 딱딱 맞추어지고, 힘줄이 생기고, 그 위에 가죽이 덮여 사람의 모습을 갖춥니다. 그러나 그 속에 생기가 없어 아직은 사람이 아닙니다. 에스겔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사방에 있는 生氣에게 대언하니, 사방의 생기가 몰려와 그 속에 들어가니 저 마른 뼈 무더기가 살아나 큰 군대가 됩니다.
3. 마른 뼈 환상이 주는 두 가지 의미
첫째. 골짜기에 가득한 마른 뼈 무더기는 살았으나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 삶을 사는 이스라엘 백성을 상징합니다.
둘째. 바벨론의 이스라엘은 이미 죽었습니다. 그러므로 에스겔도 이들이 살겠느냐?는 하나님의 물음 앞에 <살 수 없습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들을 살릴 것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은 살아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한 것입니다.
4. 마른 뼈 가득한 골짜기 환상의 현대적 의미는 무엇인가?
첫째. 마른 뼈 무더기 같은 나 그리고 우리들
에스겔이 보았던 깊고 깊은 골짜기에 이리 저리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마른 뼈 무더기를 마음의 눈으로 가만히 바라보십시오. 저 마른 뼈 무더기가 곧 나 자신이며 우리들의 모습이라는 느낌입니다.
나는 내 모습이 바로 저 마른 뼈 무더기라고 생각됩니다. 무엇을 보아도 감동이 없고, 무엇을 해도 심드렁하고, 도무지 삶에 생기가 없고, 윤기 없는 나의 삶이 마른 뼈 무더기 아니고 무엇입니까? 텔레비전, 세탁기, 핸드폰, 오디오 시설, 자동차, 편리한 아파트, 일식, 양식, 중국식, 한식, 등산, 수영, 헬스, 정기 건강 진단, 음악회, 전람회, 올림필, 월드컵, 전국 체전, 긱종 축제, ......물질적 풍요는 넘쳐나고 있습니다만 내 속은 황량하기 그지없고 푸석푸석한 뼈 가루만 날리고 있습니다.
둘째. 生氣가 있어야 마른 뼈가 살아납니다
마른 뼈 무더기 같은 삶은 사람 사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답게 사는 삶이 무엇입니까? 사람다운 삶이란 감격과 감동이 있고, 눈물이 있고, 감사와 찬송이 있고, 따뜻한 인정과 잔잔한 기쁨이 맑은 물 흐르는 듯 넘쳐나는 것 아닙니까?
어떻게 그렇게 살 수 있는가? 어떻게 하면 마른 뼈 무더기 같은 내 삶이 물가에 심겨진 나무같이 청청할 수 있는가? 오늘 본문을 보면 바람이 불어야 한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생기는 곧 하나님의 바람 루아흐입니다. 하나님의 생기, 하나님의 영, 하나님의 말씀이 불어야 한다고 하십니다.
셋째. 생기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불어옵니다
구약학적으로 볼 때 예언자는 점쟁이 식으로 미래 일을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저 마른 뼈 무더기 같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대언하라!>고 하셨습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라는 것입니다.
오늘날 마른 뼈 무더기 같은 우리가 살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어야 합니다. 거기서부터 생기가 불어오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의 온갖 교양서, 오락, 학문, 예술,... 다 덮어두고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 때 우리를 살리는 생기의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5. 마치는 이야기 / 오, 생기여 오소서! 아, 생기가 불어오누나,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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