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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9장

이인숙............... 조회 수 987 추천 수 0 2010.08.26 09:13:36
.........

1. 드디어 열두째 달인 아달 월 십삼일이 되어 왕이 내린 명령을 지켜야 하는 날이 되었습니다. 그 날은 유다인의 원수들이 유다인을 없애려고 한 날이었으나 이제는 유다인이 그 원수들을 물리칠 수 있는 날로 바뀌었습니다.

2. 유다인들은 아하수에로 왕이 다스리는 모든 지방의 각 성에 모여 자기들을 해치려 하던 사람들을 공격했습니다. 나라 안의 모든 사람이 유다인을 두려워했으므로 아무도 그들을 막지 못했습니다.

3. 게다가 각 지방의 귀족들과 총독들과 군대 지휘관들과 왕의 신하들도 모르드개를 두려워했기 때문에 유다인을 도왔습니다.

4. 모르드개는 왕궁에서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그의 세력 또한 점점 커져서 나라 전체에 그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게 되었습니다.

5. 유다인들은 모든 원수를 칼로 쳐죽여 없앴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미워하던 민족에게 하고 싶은 대로 다 했습니다.

 

6. 유다인들은 수산 성에서만 오백 명을 죽여 없앴습니다.

7. 그들은 또한 함므다다의 아들이자 유다인의 원수인 하만의 열 아들 곧 바산다다와 달본과 아스바다와

8. 보라다와 아달리야와 아리다다와

9. 바마스다와 아리새와 아리대와 왜사다를 죽였습니다.

10. 그러나 유다인은 그들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11. 그 날 수산 성엣 죽은 사람의 수가 왕에게 보고되었습니다.

12. 왕이 에스더 왕후에게 말했습니다. 유다인들이 수산 성에서만 오백 명을 죽여 없앴고 하만의 열 아들도 죽였소. 그러니 다른 지방에서는 어떠했을지 더 말할 나위도 없소. 이제 당신의 남은 소원을 말해 보시오. 내가 들어 주겠소. 무엇을 더 바라시오. 당신이 바라는 대로 해 주겠소.

13. 에스더라 대답했습니다. 왕만 좋으시다면 수산 성에 있는 유다인들이 내일도 오늘처럼 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그리고 하만의 열 아들의 주검을 장대에 매달아 주십시오.

14. 왕이 에스더의 청을 허락하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수산 성에 조서가 내려졌고 하만의 열 아들의 주검이 장대에 매달렸습니다.

15. 수산 성의 유다인들은 아달 월 십사 일에 모여서 수산 성에서 삼백 명을 죽였습니다. 그러나 그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16. 다른 지방의 유다인들도 모여서 자기 생명을 지키고 원수들을 물리쳤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을 미워하던 사람 칠만 오천명을 죽였습니다. 그러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17. 이 일이 일어난 날은 아달 월 십삼 일이었습니다. 십사 일에는 쉬면서 즐거운 잔치를 열었습니다.

18. 그러나 수산 성의 유다인들은 아달 월 십삼 일과 십사 일에 모였으므로 십오 일에 쉬면서 그 날을 즐거운 잔칫날로 삼았습니다.

19. 시골과 작은 마을에 사는 유다인들이 아달 월 십사 일에 잔치를 베풀면서 서로 선물을 나누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20. 모르드개는 이 모든 일을 다 적어 두었습니다. 그리고 먼 곳이든지 가까운 곳이든지 아하수에로 왕이 다스리는 나라의 모든 유다인에게 편지를 보내어

 

21. 해마다 아달 월 십사 일과 십오 일을 명절로 지키게 했습니다.

22. 그 날은 유다인이 원수들을 물리친 날이고 슬픔이 기쁨으로 바뀐 날이며 통곡할 날이 즐거운 날로 바뀐 날입니다. 따라서 모르드개는 그 날을 즐거운 명절로 정하고 서로 음식을 나누며 가난한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는 날로 정하게 하였습니다.

23. 유다인들은 모르드개의 말에 따라 해마다 그 날을 명절로 지켰습니다.

24. 모든 유다인의 원수였던 함므다다의 아들 아각 사람 하만은 유다인들을 없앨 음모를 꾸미고 부르 곧 제비를 던져 뮤다인을 멸망시킬 날을 정했으나

25. 왕이 그 음모를 알고 조서를 내려 유다인을 해치려고 꾸민 음모가 오히려 그에게 돌아가게 하였고 하만뿐만 아니라 그의 열 아들까지도 장대에 매달게 했습니다.

 

26. 그래서 베비를 뜻하는 부르라는 말을 따라 이 두 날을 부림이라 부르게 된 것입니다.

27. 유다인들은 이 일을 관습으로 삼아 다른 민족에서 유다인이 된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자손 대대로 이 두 날을 지키게 했으며 모르드개가 편지에 명령한 대로 해마다 거르는 일이 없이 그 두 날을 지키게 했습니다.

28. 어느 지방 어느 성에 살든지 유다인이라면 누구나 이 두 날을 기억하고 지켜야 했습니다. 부림절은 유다인들에게는 거를 수 없는 명절이 되었고 자손들에게도 잊어서는 안 되는 날이 되었습니다.

29. 아비하일의 딸 에스더 왕후는 유다인 모르드개와 함께 부림절에 관한 두 번째 편지를 써서 자기들의 권력으로 부림절을 확정했습니다.

30. 모르드개는 아하수에로 왕이 다스리는 나라의 백이십칠 지역에 사는 모든 유다인에게 평화와 안녕을 비는 편지를 보냈습니다.

 

31. 그는 그 편지에서 정한 날에 부림절을 지킬 것을 명령하고 자신과 에스더 왕후를 비롯한 모든 유다인이 이 두 날에 금식을 하고 슬피 울며 지킬 것을 말하였습니다.

32. 부림절 관습은 에스더의 편지로 확실히 정해졌고 이 모든 일이 글로 적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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