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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당신은 어떤 사람이죠?

2010년 다시벌떡 최용우............... 조회 수 2083 추천 수 0 2010.09.01 10: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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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873번째 쪽지!

 

□ 당신은 어떤 사람이죠?

 

가끔 전도를 하다보면 "너무 바빠서 신앙생활을 할 수 없다."고 하는 분들을 봅니다. 요즘 학생들은 공부하느라 너무 바빠서(?) 교회에 나와 예배드릴 시간조차 없다고 합니다. 서울의 어떤 큰 교회 목사님의 아들이 고3인데, 1년 동안은 주일 아침 1부 예배만 드리고 얼른 가서 공부하라며 학생회에도 출석시키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저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왜 이렇게 신앙생활도 할 수 없을 만큼 다들 바쁘게 살아가는가요? 삶의 의미를 성찰하는 '내향적'인 삶을 추구하기보다는 남이 나를 어떻게 평가할지 '체면'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외향적' 삶을 살기 때문입니다.
현대인들의 지옥 같은 아귀다툼은 성경적이 아닙니다. 남을 짓밟아 이겨야 내가 살 수 있다는 '경쟁'은 마귀의 수법입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는 내가 하는 일이 결정해준다는 체면문화는 마귀의 수법인 '경쟁'을 통해서라도 목적을 달성하려고 합니다.
모임에서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 서로 "무슨 일을 하시죠?" 하고 명함을 주고받으며 통성명을 합니다. 그런데 누군가가 "당신은 어떤 사람이죠?" 하고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할지 몰라 난처해 할 사람이 한둘이 아닐 것입니다. '무슨 일을 하면서 살까?' 보다 '어떤 사람이 될까?' 가 훨씬 더 중요한 일입니다. 
사막교부들은 분주하게 바쁜 것을 '도덕적 게으름'이라고 말합니다. 게으른 사람은 자신을 성찰할 수 없습니다. 도대체 나는 무엇 때문에 바쁜지 곰곰이 생각해 봅니다.
흔히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밑으로 뚫려버린 목구멍 하나 막아 보자고 다른 것들을 포기하기에는 우리의 인생이 너무 아깝지 않나요? ⓒ최용우

 

♥2010.9.1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댓글 '1'

김옥경

2010.09.03 11:35:54

늘 생각을 일깨우고 삶을 돌아보게 하시는 말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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