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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6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10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시계하나 샀습니다.

2000년전 일기 최용우............... 조회 수 2155 추천 수 0 2002.01.05 14:17:43
.........
【느낌! 여든셋】 시계하나 샀습니다.

      "빰빠라밤~~~자! 출발합니다!! 신나는 음악~
       쿵짝 쿵짝! ♬ ♪  활기찬 아침을 맞이하세요오~~~"

       요런 소리가 나는 탁상시계를 한개 샀습니다!!
       시간을 맞출 필요없는 완전 자동 ~~ 좋은이 엄마 라는
       시계가 없으니...기어코 잠꾸러기 최전도사가 일을 내
       고 말았지 뭡니까...그러니까...지금은 부흥회 기간이
       고 전도사가 안내를 하려면 새벽기도...  남들보다 더
       빨리 일어나 나가야 하는데...오늘아침엔...그만 해가
       중천에 뜰 때 까지 쿨쿨 자버린겁니다... 어젯밤 그렇
       게 다짐을 하고 자다가도 몇번인가 깼건만...하아~!!
       좋은이엄마가 있을때는 아침에 못일어날 걱정은 없었
       는데...좋은이엄만 밤에 잠을 자는지 안자는지..암튼
       정확하게 시벽기도 갈 시간에 일어나 저를 깨웁니다.
       시계보다도 저는 아내를 더 믿습니다....(사모가 되실
       분들은 새벽예배 늦지 않게 남편 깨우는 훈련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탁상시계가 하나 있기는 있는데 좋은이가 잡아당겨서
       떨어져 고장이 났습니다.... 당장 가서 소리 잘 나는
       놈으로 시계를 한개 사가지고 온 것이지요.

       시계를 샀다고 해서 시간을 산 것은 아니겠죠...
       새 시계를 보며, 이 시계를 산 순간부터 시간을 더욱
       아끼고 규모있게 써야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1996.4.23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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