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맞은 아이와 갈등을 줄이는 부모 대처방법
아이를 인정하고 대안을 제시하거나 타협점을 찾는다
아이에게도 나름대로의 개성과 생각이 있음을 인정하고 존중해줄 수 있어야 한다.가령 아이가 최신 유행가요를 시끄럽게 듣고 있을때 ‘왜 이렇게 시끄럽게 틀어?그리고 그것도 노래냐?’하는 식의감정적인 대응보다는 ‘엄마가 듣기에는 시끄럽게만 들리는데,어떤 부분이 네 마음에 드니?’하고 물어보면서 아이의 의견을 인정하는 것이다.
감정적이기보다 논리적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왜 힙합 바지는 안 돼?’‘왜 머리 염색은안돼?’하고 다소 도전적으로 묻는 아 이에게 ‘그게 옷이니?그 바지로 온 거리를 쓸고 다닐래?’라고 말하는 것은 앞으 로 아이와 대화를 않겠다는 선전포고와 다름없다.아이들은 아이들만의 문화가 있고,그 문화에 대한 무분별적인 수용의 경향을 보인다.힙합이 안 된다면 먼저 부모 스스로 논리의 근거가 확실히 서 있어야 한다.또 그 논리를 펴 아이를 설득 시키거나 이해시켜야 한다.그렇지 않다면 아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게 할 수밖에 없다.힙합을 입는다고 아이가 불량 청소년이 되는 것도 아니고 염색을 한다고 해서 뒷골목을 전전할 것도 아니다. 문제는 적어도 무분별한 수용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갖게 만드는 것이다.
부모도 변해야 한다
기성세대를 비난했던 청소년이 이제 부모가 되고 기성세대가 되었다.기성세대를 비난했던 가장 큰 이유는 ‘자신들의 경험이 최고라고 여기며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하는 점 ’때문이었다.그렇다면 부모가 기성세대가 되어 있는 지금 역시 자신들이 비난했던 기성세대의 모습을 반복하고 있지 않나 반성해보아야 한다.자신들의 경험만을 잣대삼아 아이들을 판단하고 아이들의 행동거지와 문화를 비난하고 있지 않은지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부모도 변해야 한다.그래야만 아이들과의 거리가 좁혀지게 된다.
평소 아이의 이야기를 귀담아듣는 게 중요하다
청소년이 되기 전에 아이들과의 관계가 밀접할수록 나중에 부모 노릇하기가 더 수월하다.예를 들어 돌보기만 하지 아이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경우,아이는 자신감이 별로 없는 10대로 성장하기가 쉽다.일상사에서 아이들의 이야기를 사소한 것이라고 습관적으로 무시한 탓이다.평소 부모가 아이들의 말을 잘 들어주면 아이들은 자신감과 자부심이 쌓여 외부 자극에 잘 휩쓸리지 않고 소신 있는 아이로 자라게 된다.
-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