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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엄지야 파이팅!

2010년 다시벌떡 최용우............... 조회 수 1693 추천 수 0 2010.11.03 09: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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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923번째 쪽지!

 

□ 엄지야 파이팅!

 

다섯 손가락 중에 네 개는 사이좋게 똑바로 서 있는데 엄지만 똑 떨어져 혼자 왕따입니다. 키도 제일 작은 땅딸이이고 다른 손가락들은 날씬하게 쭉쭉빵빵인데, 엄지는 가장 뚱뚱합니다. 그리고 다른 손가락은 모두 세 마디로 되어 있는데 엄지는 한 마디가 살 속에 파묻혀 있어서 두 마디처럼 보이는 비정상 손가락입니다.
하지만, 손으로 하는 일의 반을 단지 엄지손가락 하나만 가지고도 할 수 있습니다. 다른 네 손가락은 엄지의 도움 없이는 스스로 무엇하나 집을 수도 없습니다. 네 손가락은 서로 도울 수 없지만 엄지는 네 손가락을 모두 도울 수 있습니다. 결정적으로 '최고야!' 하며 손을 들 때 엄지를 세웁니다. '최고야' 하면서 다른 손가락을 세웠다가는 큰일나지요^^
엄지야 파이팅! 세상의 엄지들이여 힘내시라. 세상은 지들이 뭐 잘났다고 엄지들을 왕따시키지만, 핸드폰에 문자를 찍을 때 엄지 없으면 어떻게 글자를 찍어? 안 그래? 이제야 비로소 엄지들의 세상이 되거야! ⓒ최용우

 

♥2010.11.3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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