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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예루살렘 입성 .....

요한복음 이정원 목사............... 조회 수 2130 추천 수 0 2010.11.19 08: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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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요12;12-19 
설교자 : 이정원 목사 
참고 : 참사랑교회 http://charmjoun.net/ 

 2007·10·13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난 번 대선 때 우리는 놀랄 만한 결과를 보았습니다. 물론 실망한 사람들도 많았지요. 일단 대선이 끝난 후에는 대다수의 국민들이 기대를 가지고 새로 선출된 대통령을 지켜보았습니다. 그러나 당시 기대를 걸었던 사람들의 대부분이 지금은 실망하고 있습니다. 금년 12월에도 대통령 선거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과연 누가 대통령으로 선출될까요? 이번에 선출될 대통령은 우리가 기대하는 바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린다면 아마도 그렇지 못할 것입니다. 역사는 우리에게 그 어떤 지도자도 인간의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도자는 앞으로도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너무 기대를 걸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기대를 걸었다가는 또 다시 크게 실망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고 당연한 일입니다. 이것이 인간의 한계입니다. 인간은 스스로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한 분이 계십니다. 그분은 오늘 본문에서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예수님이십니다. 당시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서 예루살렘에 왔던 수많은 사람들이 나귀를 타시고 입성하시는 예수님을 보고서 이렇게 외쳤습니다.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여 하더라”(13하)
  이 예수님만이 진정한 왕이시며 인류의 구원자이십니다. 오늘 본문은 바로 이 사실을 분명하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분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심에도 불구하고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들어오셨습니다. 이것은 그분이 겸손과 평화의 왕이심을 의미했습니다.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예수님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열렬히 환영했습니다. 유월절이 시작되는 때였기 때문에 예루살렘에는 유대와 갈릴리, 그리고 온 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던 유대인들이 많이 와 있었습니다. 유대 역사가 요세푸스에 의하면 유월절에 예루살렘에 모인 유대인들은 이백만 명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예루살렘에 모인 유대인들은 예수님께서 나사로를 살려내신 이적에 대해서 들었기 때문에 예수님에 대해서 특별한 기대를 걸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죽은 지 나흘이나 되어 무덤에서 썩어가고 있던 나사로를 살려내셨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사람들은 예수께서 죽은 사람을 살려냈다면 이 예수는 무한한 능력을 가진 분이 틀림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지도자라면 로마의 지배로부터 이스라엘을 능히 구원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예수님을 열렬히 환영했던 것입니다.
  제자들은 자기들의 겉옷을 벗어서 나귀위에 얹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나귀를 타시자 겉옷을 길에다 폈으며, 사람들은 종려나무 가지를 길에 깔거나 흔들면서 예수님을 환영했습니다. 특이한 것은 예수님께서 무리의 열광적인 환영을 조금도 제지하시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평소에 예수님께서는 그러한 일들을 금하셨습니다. 오병이어의 이적 후에 무리들이 예수님을 억지로 임금 삼으려 했을 때, 예수님께서는 서둘러 그들을 보내시고 산으로 올라가셨습니다. 병을 고쳐주신 후에도 이 사실을 말하지 말라고 금하셨습니다. 귀신들이 예수님을 알아보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이시여!”라고 외쳤을 때도 잠잠하라고 금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번만은 달랐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큰 무리가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라고 외치는 것을 제지하지 않으셨습니다. 바리새인들이 사람들이 저렇게 외치는 것을 제지시켜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을 때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만일 이 사람들이 잠잠하면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 하시니라”(눅19:40)
  예수님께서는 이번만은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메시아이심을 분명히 드러내셨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메시아로서 십자가에 죽으시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시기 위해서였습니다.
나사로와 그리스도

 

다른 복음서와는 달리 요한복음은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특별히 나사로와 연관시키고 있습니다. 요한은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 바로 직전에 나사로를 살리신 기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그토록 열렬히 환영한 것은 나사로를 살리신 것을 직접 본 유대인들이 소문을 퍼뜨렸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나사로를 무덤에서 불러내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실 때에 함께 있던 무리가 증거한지라 이에 무리가 예수를 맞음은 이 표적 행하심을 들었음이러라”(17-18절)
  요한은 왜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나사로를 살리신 사건과 연관시켜 기록했을까요? 그것은 나사로를 다시 살리신 사건은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에 대한 예고편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이 일은 나사로를 다시 살리신 사건과 비슷한 점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나사로가 병들었을 때 그의 누이들과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즉시 오셔서 나사로를 살려주실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오시지 않았고, 나사로는 죽고 말았습니다. 마리아와 마르다의 슬픔과 실망이 얼마나 컸겠습니까? 예수님께서 나사로의 동네에 오셨을 때는 나사로가 죽어서 장사지낸 지 이미 나흘이 지난 후였습니다. 이제 다 끝난 마당에 더 이상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죽은 지 나흘이나 되어 무덤에서 썩어가고 있던 나사로를 불러내셨습니다. 그러자 죽은 나사로가 무덤에서 살아 걸어 나왔습니다.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이 이적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이시며 생명의 주인이심을 분명히 보여준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그토록 열렬히 환영했던 유대인들은 이제 당장에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며칠 후에 잡히셔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말았습니다. 예수님을 그토록 열렬히 환영하며 기대했던 사람들은 크게 실망하고 좌절한 채 흩어져버렸습니다. 이제 모든 것이 다 끝나고 말았습니다. 더 이상 아무것도 기대할 것이 없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신 대로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사망 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은 죄와 사망에서 우리를 구원하셨고, 하나님 보좌 우편으로 입성하셨습니다.
  나사로가 병들어 죽었을 때 마르다와 마리아는 낙심하고 좌절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죽은 나사로를 살려주셨습니다. 병을 고쳐주신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축복이었고 은혜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많은 무리가 예수님께서 놀라운 일을 행하실 것을 기대하며 열렬히 예수님을 환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말았습니다. 주님을 따르던 모든 사람들은 절망하고 좌절했습니다. 이제 모든 것이 끝나버린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부활하사 우리의 구주가 되셨습니다.
  오늘 실망스런 일을 당하고 있는 성도가 있습니까? 모든 것이 끝난 것처럼 보여 좌절하고 있는 성도가 있습니까? 낙심하지 말고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주님께서는 죽은 나사로를 살려내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사망 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오늘 우리의 모든 실패와 곤경과 절망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얼마든지 해결되고 새로워질 수 있습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케 되며 도살할 양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롬8:35-37)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며 능히 이기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나귀를 타신 왕

 

예수님께서 이렇게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특별히 나귀를 타고 입성하신 것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왜 그 사실이 강조되었을까요? 그것은 예수님께서 성경의 예언을 이루고 계심을 분명히 보여주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이유는 예수님은 평화와 겸손의 왕이심을 나타내기 위해서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것은 스가랴의 예언을 성취하신 것이었습니다. “이는 기록된 바 시온 딸아 두려워 말라 보라 너의 왕이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신다 함과 같더라”(15절) 예수님께서는 언제나 성경 말씀을 따라 사셨고, 죽기까지 성경의 예언을 이루셨습니다. 이렇게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것 역시 성경의 예언을 이루시기 위해서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것은 그분이 겸손한 평화의 왕이심을 나타냅니다. 로마 시대에 황제들이나 집정관들은 전쟁에서 승리한 후 개선식을 거행했습니다. 가장 영광스러운 개선식은 네 마리의 백마가 끄는 마차를 타고, 수많은 포로들을 이끌고, 엄청난 노획물을 가득 싣고 로마시내로 들어오는 것이었습니다. 이 개선식은 당사자에게 일생에 있어서 가장 큰 영광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당당한 말이 아니라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셨습니다. 말이 전쟁시에 사용되는 짐승이라면 나귀는 평화시에 사용되는 짐승이었습니다. 말에 비해 나귀는 훨씬 작고 초라한 짐승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군마를 타지 않으시고 나귀를 타신 것은 그분이 겸손한 왕이시기 때문이었습니다.

겸손하신 왕

 

예수님께서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것은 그분이 왕이시되 겸손한 왕이심을 나타냅니다. 15절은 스가랴 9장 9절을 인용한 말씀입니다.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공의로우며 구원을 베풀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만왕의 왕이시며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겸손하셔서 나귀를 타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겸손한 왕이시라는 것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만일 예수님께서 높은 군마를 타시고 많은 군사들의 호위를 받으시면서 오시는 왕이라면 우리는 주님 앞에 쉽게 나아가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시는 겸손한 왕이십니다. 어린 아이들이라도 가서 나귀를 만져보고 예수님을 옷을 잡아당겨볼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모습입니다. 주님은 오늘도 우리가 언제나 찾아가 뵙고 우리의 모든 형편을 내놓고 의논하고 도움을 청할 수 있는 분이십니다. 주님께서는 언제든지 기꺼이 우리를 맞이해주시는 겸손한 왕이십니다.
  오늘 내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어려움을 당해 고생하며 눈물 흘리는 성도가 있습니까? 남모르는 고민을 안고 불안해하며 두려워하는 성도가 있습니까? 겸손하신 우리 왕 예수님께 나아가십시오. 주님께서는 얼마든지 우리의 짐을 져주시고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주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마11:28-30)

나의 등 뒤에서 나를 도우시는 주
나의 인생길에서 지치고 곤하여
매일처럼 주저앉고 싶을 때 다가와 손 내미시네

나의 등 뒤에서 나를 도우시는 주
평안히 길을 갈 땐 보이지
지치고 곤하여 넘어질 때면 다가와 손 내미시네

나의 등 뒤에서 나를 도우시는 주
때때로 뒤돌아보면 여전히 계신 주
잔잔한 미소로 바라보시며 나를 재촉하시네

일어나 걸어라 내가 새 힘을 주리니
일어나 너 걸어라 내 너를 도우리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셨던 예수님께서는 오늘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언제든지 도움이 필요할 때 우리는 겸손하고 온유하신 주님 앞에 나아가서 필요한 은혜를 힘입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있으니 승천하신 자 곧 하나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히4:14-16)
  그뿐이 아닙니다. 이제 머지않아 우리는 영광스런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그 나라의 왕이신 예수님께서 다시 오셔서 우리를 데리고 하나님 나라에 입성하게 될 것입니다. 그때는 우리의 모든 연약함과 슬픔과 고통이 완전히 해결될 것입니다. 그곳에는 눈물과 죄와 죽음이 없을 것입니다. 그때 우리는 겸손하여 나귀를 타셨던 예수님께서 얼마나 위대하시고 영광스러운 왕이신가를 똑똑히 보게 될 것입니다. 그분의 보혈이 얼마나 위대하고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분명히 알게 될 것입니다.
  오늘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은 성도보다 더 행복한 사람들은 없습니다. 이 세상사는 동안 겸손하고 온유하신 주님께 나아가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은혜를 풍성하게 힘입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영광스런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때까지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며 충성하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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