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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본문 : | 시104:1-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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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자 : | 이정수 목사 |
| 참고 : | 말씀의샘물 http://www.wordspring.net |

자연 속에 깃든 하나님의 손길
본문/ 시104; 1-35
1. 들어가는 이야기
樂聖(악성) 루드비히 반 베토벤(Ludwig van Bethobeen 1770-1827)은 “자연=전원은 모든 예술의 고향이다. 자연=田園(전원)에 서 있는 나무란 나무는 모두 거룩하도다 거룩하도다 라고 말하는 듯하다. 그 누가 이 숲속의 숨 막히는 황홀을 표현할 수 있겠는가! 세계의 질서 역시 자연 법칙에서 그 원형을 찾을 수 있다. 자연은 하나님의 지고한 예지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나는 왜 작곡을 하는가? 내 마음 속에 울리는 생명의 진동을 드러내고 싶어서 이다. 그리하여 그 음악을 듣는 사람들의 정신 속의 불꽃을 다시 타오르게 하고 싶어서 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베토벤의 “교향곡 제6번 바장조 op.68 田園(전원)” 혹은 “자연 속에 깃든 하나님의 음성”과 같은 음악을 들으면서 읽을 때 더 웅장하게 더 깊이 더 실감나게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2. 시편 104편의 구조
본문은 개인 찬양시(The form of an individual hymn)로서 자연 속에 깃든 하나님의 손길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본문을 <104:1-9>, <104:10-26>, <104:27-35> 세 부분으로 나누어 읽겠습니다. 시편 104편 기자는 고대 세계의 우주관으로 하나님이 창조하신 이 세상을 그 어떤 철학적-신학적 해설을 배제한 채 지극히 담담하게 작위 없이 서술하고 있어 그 맛이 참 담백하여 좋습니다.
104:1-9, 하나님이 창조하신 천지만물 삼라만상의 자연은 아무렇게나 되는대로 무작위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고한 지혜로 분정하신대로 질서있게 창조되었다는 것입니다. 땅에 기초를 두사 영원히 요동치 않게 하셨고, 육지와 바다를 나누시고 그 경계를 분명히 하시어 서로 침범치 못하도록 정하셨다는 것입니다.
104:10-26, 육지에 사는 모든 생물에게 저마다 살 곳을 정해 주시고 먹을 것을 마련하여 주시고, 특별히 우리 사람에게는 마음을 기쁘게 하는 포도주와 사람의 얼굴을 윤택케 하는 기름과 사람의 마음을 힘 있게 하는 양식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사나운 짐승들은 해가 진 밤에 먹을 것을 찾다가 해가 뜨면 자기 굴로 들어가게 하시고 사람은 해가 뜨면 일어나 노동하고 해가 지면 집에서 자도록 하셨습니다. 동물과 사람의 활동 시간대를 달리하여 서로 공존할 수 있도록 하신 것입니다.
104:27-35, 하나님이 창조하신 이 아름다운 자연에서 사람과 모든 생물이 저 마다의 삶의 터전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생육하고 번성하다가 때가 되면 하나님이 그 호흡을 거두시어 사람이나 동물이나 모두 그 본래의 자리 곧 흙으로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또다시 새로운 생명체로 지면을 새롭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3. 자연 속에 깃든 하나님의 손길
첫째. 성경과 현대과학은 상호 모순 상충한다는 견해가 있습니다. 나의 생각으로는 전혀 그렇지 아니하다고 봅니다. 모순이 아니라 상호 보완 관계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 나의 기본 입장입니다. 왜냐하면 “내가 발견하고 알아 낸 과학적 업적이란 것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바닷가에 수많이 널려 있는 조개껍질 가운데 몇 개를 뒤집어 본 것에 불과 하다” 라고 한 아이작 뉴턴의 말은 아직도 아니 영원히 유효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 현대과학이 자연-우주-인간에 대한 연구로 밝혀낸 것 즉 빅뱅이론-에너지 법칙-게놈 지도-나노 기술-컴퓨터 공학-중력장-자기장-전기장-차원장-양자 물리학-유전자 공학-농업 기술 혁명-의료 기술 혁명 등 참으로 놀랍고 위대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자연 속에 깃든 하나님의 손길을 몇 가지 알아낸 것입니다. 우리 사람은 하나님과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때까지 영원히 자연 속에 깃든 하나님의 손길을 다 알 수 없는 존재입니다.
둘째. 본문 24절에 “여호와여 주의 하신 일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주께서 지혜로 저희를 다 지으셨으니 주의 부요가 땅에 가득하니이다” 하셨고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창1:28)” 하셨습니다. 유기체 철학을 전개한 화이트헤드(Alfred North Whitehead 1861-1947)는 생명이 있는 존재나 생명이 없는 존재나 이 세상 모든 존재는 상호 유기적 관계를 맺고 있다고 하였으며 유기체인 인간의 삶의 목적은 “사는 데(to live)”, 그리고 “잘 사는 데(to live well)” 그리고 “더 잘 사는 데(to live better)” 있다고 하였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이 주신 현대과학의 지혜를 잘 활용하여 자연 속에 깃든 하나님의 손길을 더욱 잘 살펴 보다 잘 사는 세상이 되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
셋째. 자연 속에 깃든 하나님의 손길을 발견하는 일은 자연과학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종교-예술-인문과학-정신과학-심령과학에도 해당됩니다. 오늘 우리 시대가 당면한 세계적인 문제(문화-문명의 충돌, 종교 간의 대립, 나라와 나라 민족과 민족 간의 전쟁, 인종-인권-기아 문제, 제1세계와 제3세계의 구조적 모순 등)를 생각한다면 전자보다 오히려 후자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갈등-분노-전쟁-폭력-비인간적 모든 행동들을 화해로 다스릴 수 있는 것은 자연과학적 해법이 아니라 종교-예술-인문과학-정신과학-심령과학이 그 해법을 제시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오늘 시편기자는 자연 속에 깃든 하나님의 손길을 매우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하여, “나의 평생에 여호와께 노래하며 나의 생존한 동안 내 하나님을 찬양하리로다(시104:33)” 라고 하였습니다. 시편기자의 이 찬송이 우리 모두의 영원한 실존적 신앙고백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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