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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987번째 쪽지!
□ 하도 기가 막혀서
살다 보면 하도 기가 막혀서 뭘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를 때가 있지요. 그래서 그래도 기도해야 된다는 생각에 무릎을 꿇기는 하지만, 도대체 무슨 말로 기도해야 되나 아무 생각도 나지 않고 정신은 "멍 ~ " 생각은 텅 비어비린 듯한 그런 때가 있지요.
벙어리 냉가슴 앓듯 가슴을 팡팡 치며 "애고, 어허... 우째... 허어~"
그럴 때는, 기도할 말이 생각나지 않을 때는, 애써 말을 찾을 필요 없습니다. 그냥 가만히 있으면, 그냥 가만히 엎드려 있으면 내 안에서 성령님께서 탄식하는 소리가 들릴 것입니다.
나보다 더한 애타는 마음으로 나를 대신하여 하나님께 간구해 주시는 성령님의 탄식소리를 들어 보세요. 성령님은 어디 먼 곳에 계셔서 핸드폰처럼 우리의 기도를 중계하시는 분이 아니라, 내 심장에서 내가 기도할 수 없을 때 내 대신 탄식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도 기가 막힐 때는 성령님도 하도 기가 막혀 나와 똑같이 탄식하십니다.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롬8:26) ⓒ최용우
♥2010.1.25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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