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사님. 오늘도 이른 새벽부터 눈을 치우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한국에서 내리는 눈은 이곳에 비하면 눈도 아닌것을 알았습니다. 눈도 왜그리 해하얀지요? 그냥 집어 먹어도 될듯 하얍니다.
여긴 새벽예배가 6시입니다. 그런데, 눈이오면 아무도 못나온다네요.
요즘은 밤에 잠을 설칩니다. 왜냐구요? 난방시설이 없어서 작은 전기온풍기를 틀고 있어야 되는데,
전기요금 걱정이되어 맘대로 못틉니다.
밤에는 그냥 이불 푹 덮어쓰고 자는데, 이게 얼마나 추운지요.
낮에도 밤에도 집안에서 오리털 잠바를 입고 있어야 됩니다.
하루 종일 밖에 나가지 못하고 있으려니, 좀이 쑤시긴 하는데, 오늘는 토요일이라, 성도님들이 오셔서 내일 주일 준비를 하신다네요. 내일 주일예배때 말씀을 은혜롭게 주님이 만드시길 위해 기도부탁드리고요.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있기를 원하네요. 참 이곳은 한국영사관이 있다고 하네요. 조만간 영사관을 찾아가봐서 영사님을 전도해야 될 것 같네요. 전에는 이곳 니가타교회에 나오셨다고 하는데, 무슨 문제가 생겨서 안나오신다고 하네요. 사단의 장난을 깨뜨리는 작업부터 해야 될 것같네요. 하루하루가 영적 전쟁입니다.
그리고 이곳 니이가타교회는 재일대한 기독교회소속입니다.
재일 대한 기독교회는 1908년부터 한국의 장로교회와 감리교회가 연합하여 일본 선교를 시작한 이후
선교 100주년을 맞은 현재는 100여개쇼의 교회, 전도소가 있고,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의 본국 7개 교단과 선교협약을 맺고 일본 선교에 전력하고 있는 정통교단입니다.
이곳 주소는
431-56-1F TOYANO CHUOKU NIIGATASHI NIIGATAKEN 950-0951 JAPAN
전화번호: (025) 283-8304
혹시 구글에서 지도검색하시면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그럼. 오늘도 건강하시고 다음에 또 연락드리죠.
니이가타에서 이재익목사.
주일예배에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있으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