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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여행을 떠나라

2011년 정정당당 최용우............... 조회 수 3334 추천 수 0 2011.02.21 09: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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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008번째 쪽지!

 

□ 여행을 떠나라

 

여행이 주는 여유는 삶의 속도를 늦추는 낭비가 아니었다. 새로운 자산을 구축하는, 성장의 기쁨을 누리게 한 기간이었다. 그동안 몰랐던 삶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그리고 그러한 느낌들로 인해 여유롭고 풍요로운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자세를 키워주었다.
여행이라는 추억의 실루엣은 그리움이 된다. 외롭고 고생스럽지만 보람 있고, 즐거웠지만 아쉬운 기억들은 '의미있는 시간'이라는 이름으로 머릿속에 자리잡아 그리움을 만들고 있다. - 이종은의 <너무나 느긋한 휴식 스케줄> 중

 

늘 똑같은 익숙한 일상을 반복하다보면 무언가 내 마음의 샘이 고갈된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러면 저는 훌쩍 길을 떠나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들어오지요. 그래서 여행의 의미는 저에게 매우 남다릅니다.
그런데 결혼을 하고 나니 '여행'을 한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더라구요. 특히 여행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안정지향성이 강한 여성을 만나면 '방랑끼'를 접어야 가정의 평화가 유지됩니다. 저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결혼 초에는 아내를 설득하여 어디를 가기가 쉽지 않더군요.
그래서 차선책으로 선택한 것이 '산에 가자!' 하니 아내도 그것만은 양보하여 열심히 저를 따라 산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여행을 좋아하게 되었고 지금은 저보다도 더 자주 여행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면 여러 경험과 만남과 사건들 속에서 마음이 가득 충전되어 더욱 넉넉하고 풍요로워진 제 모습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마음의 샘에서 아름다운 글들이 흘러 넘쳐나옵니다.
오늘부터 금요일까지 처음으로 온 가족이 해외로 여행을 떠납니다. 이렇게 온 가족이 함께 가기는 처음이기 때문에 더욱 풍성한 여행의 열매가 있을 것 같습니다. ⓒ최용우

 

♥2011.2.21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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