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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창1: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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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한태완 목사 |
참고 : |
창조와 질서
창세기 1장 1- 31절
자동차가 처음 나왔던 시절 어떤 사람이 자동차를 운전하던 중 엔진에 고장이 났습니다.옛날 차이기 때문에 크랭크를 아무리 세게 돌려도 시동은 걸리지 않았습니다. 스파크로 발화도 시켜보고 엔진을 아무리 조정해봐도 시동이 걸리지 않았습니다.바로 그때 리무진 한대가 다가와 서더니 깐깐하게 보이는 한 신사가 뒷좌석에서 나와 도와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는 잠시 후드를 열어놓고 만지작거리더니 “자, 이제 시동을 걸어보세요”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즉시 시동이 걸렸습니다.
이 사람이 놀란 표정을 짓자 그 신사는 그제서야 자신을 헨리 포드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제가 이 차를 디자인했고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고장이 나면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잘 알죠”라고 했습니다.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인생에 고장이 났을 때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어떻게 도와주실지 제일 잘 아십니다. 성경은 바로 그분의 지침서입니다. 그분의 도움을 구하면 어떤 문제도 금방 해결할 수 있습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시편 121:2)
1. 창조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1절)
사람들은 유한한 인생의 한계를 깨닫지 못하고 영토나 민족감정 따위의 문제로 끝없는 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지구는 태양계의 중심에 있는 태양 주위를 365일 6시간 정도에 한 번씩 돌고 있으며 이 움직임에는 수 천년이 지나도록 일 초의 오차도 없습니다. 우리가 어마어마한 별이라고 여기는 태양도 사실은 우주 공간에 널려 있는 수백만 개의 별 가운데 하나이며 태양보다 큰 별들도 얼마든지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보는 태양도 사실은 은하계의 중심을 축으로 은하계 주위를 공전하고 있는데 그 공전주기가 2억 년이나 된다고 합니다. 아울러 우리가 사는 지구가 도는 속도는 무려 10만 킬로미터 가까이 됩니다. 그렇게 빨리 달리고 있지만 지구상 어떤 물체도 떨어져 대기권 밖으로 튀어나가는 일이 없습니다. 이런 놀라운 우주를 지으시고 지금도 운행하시는 분이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는 광활한 우주 속의 한 점과 같은 존재인 우리를 택하여 구원하는 역사를 실행에 옮기셨습니다. 이 놀라운 사실은 오직 감격으로밖에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을 하늘 위해 두셨나이다."(시8:1)
(1) 하늘과 땅과 바다를 만드심
맨 처음 세상은 공허하고 혼돈하고 흑암이 깊음 위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고 계셨습니다. 이 상태에서 하나님께서는 가장 먼저 빛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하늘과 땅과 바다를 만드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물과 물을 나누심으로 하늘을 만드셨습니다. 지구를 덮고 있던 물을 위쪽의 물과 아래쪽의 물로 나누심으로 그 중간에 공간이 생기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중간에 생긴 빈 공간을 하늘이라고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아래에 있는 물을 한 곳으로 모이게 하시고 뭍이 드러나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해서 땅과 바다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생긴 땅에 각종 식물이 나게 하셨습니다.
"주께서 주의 능력으로 바다를 나누시고 물 가운데 용들의 머리를 깨뜨리셨으며"(시74:13)
(2) 말씀의 능력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요1:1)
다시 한 번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들을 말씀으로 창조하셨다는 것입니다. 저 높고 광활한 하늘을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창조하셨습니다. 그 끝없고 무한한 바다를 말씀으로 창조하셨습니다. 높고 낮은 산들과 평야들, 계곡들과 강들과 초원들을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창조하셨습니다. 말씀의 능력이 얼마나 위대하고 오묘합니까?
이 말씀의 능력은 그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자들에게 여전히 역사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8장에 나오는 백부장의 경우를 봅시다. 그의 하인이 중풍병으로 심히 고생하고 있었습니다. 그가 예수님께 와서 자기 하인을 고쳐주시기를 간구했을 때 주님께서는 "내가 가서 고쳐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백부장은 주님께서 말씀만 하셔도 하인이 나을 줄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주님께서는 그의 믿음을 칭찬하시고 "가라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백부장의 하인은 주님께서 말씀하신 바로 그 시간에 완전히 나았습니다. 이러한 말씀의 능력은 예수님을 잉태한 마리아의 경우에서도 확인됩니다. 천사가 나타나 순결한 처녀 마리아에게 엄청난 소식을 전했습니다. "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저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을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위를 저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에 왕노릇 하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눅1:31-33) 놀란 마리아는 "나는 사내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런 일이 있으리이까?"라고 물었습니다. 천사가 다시 말했습니다.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으리라 보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수태하지 못합니다 하던 이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느니라"(눅1:35-37) 마리아는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마리아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잉태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이렇게 능력이 있습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그 말씀은 지금 우리에게도 능력있는 말씀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모든 말씀들, 우리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들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그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자는 하나님 말씀의 능력을 보게 됩니다.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히11:3)
(3) 하늘
"하나님이 이르시대 물 가운데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게 하리라 하시고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궁창을 하늘이라 부르시시니라"(6- 8절)
하나님께서 물을 위와 아래로 나누시고 그 사이에 빈 공간이 생기게 하셨는데, 이 공간이 바로 하늘입니다. 위로 올라간 물은 지구를 덮고 있는 물층을 이루었고, 아래로 내려간 물은 바다가 되었습니다.
“하늘이 주의 것이요 땅도 주의 것이라 세계와 그 중에 충만한 것을 주께서 건설하셨나이다”(시89:11)
(4) 궁창 위의 물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7절)
창조과학자들에 의하면 위로 올라간 물은 지구를 덮는 물층을 이루어 유해광선과 추위를 막아 주어 지구를 사람이 살기에 매우 쾌적한 곳이 되게 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창세기 전반부에 나오는 사람들이 어떻게 800-900년씩이나 살았는지를 설명해줍니다. 지구를 덮고 있던 이 물층은 노아 홍수 때 다 쏟아져 내렸습니다. 세상의 가장 높은 산까지 모두 물에 잠길 수 있었던 것은 이 물층이 쏟아져 내렸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이 물층이 없어진 후로 세상에는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이 오게 되었습니다. "땅이 있을 동안에는 심음과 거둠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아니하리라"(창8:22) 그래서 노아 호수 이후 사람들의 수명은 점점 단축되어갔습니다.
지금은 오존층이 지구를 덮고 있으면서 외계로부터 오는 유해광선을 막아주고 있습니다. 공해가 심해지면서 이 오존층이 파괴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뉴질랜드 상공에는 이 오존층이 파괴되어 구멍이 뚫려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암과 같은 질병에 걸리기 쉽다고 합니다. 이 오존층보다 더욱 완벽하게 지구를 보호하고 있었던 것이 궁창 위의 물이었습니다.
(5) 해와 달
“하나님이 두 큰 광명체를 만드사 큰 광명체로 낮을 주관하게 하시고 작은 광명체로 밤을 주관하게 하시며 또 별들을 만드시고 하나님이 그것들을 하늘의 궁창에 두어 땅을 비추게 하시며 낮과 밤을 주관하게 하시고 빛과 어둠을 나뉘게 하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16, 17)
하루는 무신론자인 로마 사람이 열심 있는 신앙인을 골탕먹일 생각으로 질문을 했습니다. "그대들은 걸핏하면 하나님을 들먹이는데 대체 그 하나님이 어디 있는지 말해 보시오 하나님이 내 눈 앞에 나타나기만 하면 나도 당신들의 하나님을 믿겠소"
그러자 질문을 받은 그 사람은 로마 사람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더니
"저 태양을 한번 쳐다보시오!" 라고 말하자 로마 사람은 "어떻게 태양을 똑바로 쳐다 볼 수 있단 말이오 " 라고 말했습니다.
" 그렇소, 당신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많은 것 가운데 하나인 태양조차도 볼 수 없으면서 어떻게 그것을 만드신 하나님을 한눈에 볼 수 있기를 바란단 말이오"
(6) 하나님의 은혜와 심판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진리를 따르는 자는 빛으로 오나니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이라 하시니라”(요3: 16- 21)
노아 홍수 심판 때 궁창 위의 물층이 쏟아져 내렸으나, 그 물의 일부는 다시 하늘에 저장되었습니다. 처음 같은 물층을 이루고 있지는 않지만 하늘에는 여전히 많은 물이 저장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때를 따라 하늘로부터 비를 내리십니다. 이 비가 와야만 사람과 동물과 식물이 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비는 하나님의 은혜를 나타냅니다. 비가 오지 않으면 우리는 살 수 없습니다. 아무리 댐과 저수지 등 시설을 잘 만들어도, 비가 오지 않으면 다 무용지물이 되고 맙니다.
하늘에 저장된 물은 이렇게 하나님의 은혜로 이 땅에 내립니다. 그런가 하면 이 물이 심판의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하늘에 저장된 물은 적절히 내려 은혜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심하게 내려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 인간이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작고 연약한 존재인가를 깨닫게 만듭니다. 하나님께서 잠시만 비를 내려주시지 않으면 우리는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조금만 과도하게 비를 내리셔도 우리는 살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살 수 없는 것입니다.
하늘에는 물만 저장되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늘에서는 비만 내리는 것이 아니라 만나도 내렸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이 사실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하늘에서 내린 그 양식은 사십 년 동안 조금도 차질 없이 내렸습니다. 하늘에서 만나가 바닥나서 더 이상 내리지 않아 이스라엘 백성들이 굶었던 적은 하루도 없었습니다.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성경은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은혜가 하늘로부터 내려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각양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서 내려오나니"(약1:17상) 오늘 우리는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들이 이 땅에서 나는 줄 압니다. 그래서 그 모든 것을 땅에서 구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좋은 것들을 하늘에 예비해 두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것은 곧 하나님을 바라보며 의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늘 우리는 마음이 답답하고 곤고할 때 하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비를 내려주실 뿐만 아니라 필요한 모든 은혜를 내려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하늘에 예비하신 은혜는 동이 나는 법이 없습니다. 그 은혜는 무한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늘을 바라보는 자는 그 은혜를 얼마든지 힘입을 수 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에 있을지어다”(빌4:23)
(7)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합니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언어가 없고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그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 말씀이 세계 끝까지 이르도다"(시19:1- 4)
하늘을 바라볼 때 우리는 지구 위로 펼쳐지는 무한한 공간의 파노라마에 압도를 당하게 됩니다. 그 넓이와 높이를 누가 감히 측량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다면 이 하늘을 만드신 하나님은 얼마나 더 높고 위대하신 분이겠습니까? 성경은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늘보다 하나님의 광대하심과 위대하심과 크신 권능을 더 잘 보여주는 것은 없습니다. 우리는 하늘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해야 합니다.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할지어다 그의 이름이 홀로 높으시며 그의 영광이 땅과 하늘 위에 뛰어나심이로다”(시148:13)
(8) 땅과 바다
성경은 땅이 물에서 나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도 이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천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뭍을 땅이라 칭하시고 모인 물을 바라다 칭하시니라"(9-19절) 베드로 사도도 그런 말씀을 했습니다. "이는 하늘이 옛적부터 있는 것과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한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을 저희가 부러 잊으러 함이로다"(벧후3:5)
시104편에는 좀 더 구체적인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옷으로 덮음 같이 땅을 바다로 덮으시매 물이 산들 위에 섰더니 주의 견책을 인하여 도망하며 주의 우뢰 소리를 인하여 빨리 가서 주의 정하신 처소에 이르렀고 산은 오르고 골짜기는 내려갔나이다"(시104:6-8)
“그가 큰 음성으로 이르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의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하더라”(계14:7)
(9) 물을 붙잡고 계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실 때 이렇게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바다와 육지의 경계를 정하셨습니다. 만일 땅이 다시 평평하게 되거나 바닷물이 육지위로 올라오게 된다면 이 땅은 다시 물로 덮이고 말 것입니다. 사실 사람들은 북극이나 남극의 얼음들이 녹으면 지구가 물로 덮일 것이라고 하면서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께서 이 물들이 땅위로 올라오지 못하게 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닷물이 태에서 나옴 같이 넘쳐흐를 때에 문으로 그것을 막은 자가 누구냐 그 때에 내가 구름으로 그 의복을 만들고 흑암으로 그 강보를 만들고 계한을 정하여 문과 빗장을 베풀고 이르기를 네가 여기까지 오고 넘어가지 못하리니 네 교만한 물결이 여기 그칠찌니라 하였었노라"(욥38:8-11)
이스라엘 백성들은 실제로 하나님께서 물결을 벽돌처럼 쌓으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홍해를 가르실 때, 그리고 요단강을 멈춰 서게 하셨을 때였습니다. "주의 콧김에 물이 쌓이되 파도가 언덕 같이 일어서고 큰 물이 바다 가운데 엉기니이다"(출15:8) "백성이 요단을 건너려고 자기들의 장막을 떠날 때에 제사장들은 언약궤를 메고 백성 앞에서 행하니라 (요단이 모맥 거두는 시기에는 항상 언덕에 넘치더라) 궤를 멘 자들이 요단에 이르며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물가에 잠기자 곧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그쳐서 심히 멀리 사르단에 가까운 아담 읍 변방에 일어나 쌓이고 아라바의 바다 염해로 향하여 흘러가는 물은 온전히 끊어지매 백성이 여리고 앞으로 바로 건널쌔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요단 가운데 마른 땅에 굳게 섰고 온 이스라엘 백성은 마른 땅으로 행하여 요단을 건너니라"(수3:14-17)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바닷물로 하여금 땅을 침범하지 못하게 막고 계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다스리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것입니다.
(10) 땅을 식물로 채우심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의 먹을 거리가 되리라 또 땅의 모든 짐승과 하늘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먹을 거리로 주노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29, 30절)
하나님께서는 땅에서 식물이 나게 하셨습니다. 아직 해와 달이 생기기 전에 땅에는 식물들이 있었습니다. 태양이 없었지만 이 식물들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빛 아래서 생존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땅에 식물이 나게 하심으로 지면을 아름답게 꾸미셨습니다. 우리는 집에서 키우는 화초 하나도 제대로 돌볼 줄 모르고 자꾸 썩여죽게 하고 말라죽게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 무수하고 다양한 식물들을 완벽하게 기르시고 돌보십니다. 그것들은 곧 시들어 죽지만 그 속에 씨를 남김으로써 그것으로부터 새로운 식물들이 자라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생명을 계속 보존시키신다. 이 식물들은 그렇게 약한 것 같지만, 그 생명력은 놀랍게 강합니다. 하나님께서 그것들을 주관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자 땅에는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하게 되었습니다. 인간들은 아직도 이 꽃들을 다 발견해내지 못했습니다. 인간이 아직도 발견해내지 못한 꽃들은 아무도 보는 이가 없는 곳에서도 여전히 아름답게 피어 향기를 토해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 꽃을 가져다가 눈앞에 두고 냄새를 맡아봐야 비로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꽃들은 보는 사람이 없어도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자연계를 통해서 우리의 본분이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는 것임을 배워야 합니다.
하늘과 땅과 바다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전능하시고 위대하신 분이십니다. 우리는 이 자연계를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권능과 위대하심 앞에서 겸손할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살 수 없는 존재인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적절하게 비를 내려주시고, 바다를 붙잡고 계시며, 이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고 계십니다. 이 모든 것은 또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며, 그 은혜를 감사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2. 질서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2절)
독일의 담스타트라는 곳에 바슬리에 슈링크라는 분이 개설한 신교 수도원이 있습니다. 그는 철학박사이며 심리학 박사로서 이 수도원을 운영하는데 직접 농사를 지어가며 약 200명의 식구들을 자급자족하게 했습니다. 처음에는 농약을 많이 쓰며 농사를 지었는데, 어느 날 하나님께서 계시하시기를 "너희들만 먹고 살려고 하느냐, 새도 먹고 벌레도 먹어야 되지 않겠느냐"는 말씀을 들었다는 것입니다. 그 이후로는 아무리 어려워도 농약을 전혀 쓰지 않고 그대로 농사를 지었습니다. 벌레가 많이 끼어도 내버려두니 자연히 새들이 모여들고 새들이 모이니 농사가 잘되고 공기는 맑아지며 결과적으로는 공해 없는 좋은 농사가 되어 200명이 건강하게 잘사는 수도원이 된 것입니다. 여기에다 하나님은 보너스까지 주셨습니다.
그 땅은 원래 메마른 곳에 버려 둔 땅인데 농장 한 가운데서 샘이 솟아난 것입니다. 그래서 이 샘을 기적의 샘이라 하여, 많은 사람들이 구경을 갈 정도입니다.
사람들이 근시안적인 식견으로 자연의 질서를 깨뜨리면 오히려 더 크게 어려움을 당합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셨음을 믿는다면 먹을 것도 겸하여 주셨음을 사람들은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밀림 지대인 아프리카의 나무들은 사람들이 마구 잘라내어 아프리카 밀림의 삼분의 일이 모두 사막화가 되고 말았다니, 정말 놀라운 이야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목숨을 내신 분도 하나님이시며 목숨도 보존하실 분도 하나님이십니다(마6:26-32, 욥38:41).
(1) 질서에 순종하라
한 남자가 결혼했습니다. 그는 신혼여행이 끝나자 곧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몇 달 후 나타났습니다. 화를 내는 신부에게 그가 말했습니다. "왜 화를 내는 거요. 우리는 분명히 결혼했고 사랑하는 사이잖소. 생활비도 보냈는데 무엇이 불만이오"
한 어린이가 학교에 입학했습니다. 그런데 이튿날부터 학교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가정 방문한 교사에게 어머니가 말했습니다. "우리 아이는 학교에 가지 않아도 돼요.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걸요" 이렇듯 형식과 규칙을 무시하면 세상은 난장판이 되고 말 것입니다.
세상이 점점 질서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대에 우리에게 시급한 것은 "질서 찾기"입니다. 영국의 저술가며 사회개혁가인 새뮤얼 스마일즈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질서는 시간의 가장 훌륭한 지배자이다. 왜냐하면 일이 효과적으로 처리되지 않는 한 시간은 그대로 사라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시간은 한 번 잃어버리면 영원히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질서는 많은 중요한 문제들과 결부된다. 도덕이나 물질에 따른 법칙에 대한 복종도 질서다. 세상은 질서로 시작했다. 질서가 있기 전에는 혼돈이 지배했다."
질서와 권위에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질서를 파괴하고 어지럽게 하는 것은 사탄의 역사입니다. 공산주의 혹은 주체사상에 물든 사람들의 행동을 보십시오. 권위에 도전하고 화염병 던지고 몽둥이를 휘두르고 온갖 거짓말로 사회를 어지럽게 합니다. 왜냐하면 공산주의나 주체사상은 사탄 마귀의 사상이기 때문입니다.
교회에서는 더욱 영적 권위에 순종해야 합니다. 히브리서 13장 17절에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라 저희는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기가 회계할 자인 것같이 하느니라 저희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 하고 근심으로 하게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영적 권위자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고 했습니다. 교회에 세운 영적 권위자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기도하는 중에 결정하는 일에는 “아멘” 하고 따라줘야 교회가 평안하고 자신도 복을 받습니다. 영적 수준이 낮은 자에게 현혹되어 이해가 안 되는 일이 있어도 순종하고 복종하면 됩니다. “복종”은 마음에 안 들어도, 이해가 안 되도 영적 권위자가 결정한 일에는 거역하지 말고 따르라는 말씀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교회에나 자신에게나 유익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가정에서도 위에 있는 권위자에게 순종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자녀는 부모에게 순종하라고 했습니다. 부모는 잘났든 못났든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자이기 때문에 거역하지 말고 순종하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에베소서 6장 1~3절에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고 했습니다. 창세기 9장에 보면 홍수 심판이 지난 후 당대의 의인이었던 노아가 포도주를 과하게 마시고 잠이 들었는데 그만 벌거벗고 하체를 드러내놓고 잠을 잤습니다. 그때 세 아들 중 함이 이를 보고 비방하고 조롱하고 흉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셈과 야벳은 겉옷을 가져가 어깨에 메고 뒷걸음쳐 들어가 덮어드리고 아비의 하체를 보지도 않고 흉보지도 않았습니다. 노아가 잠이 깬 후 이 사실을 알고 함은 “종의 종이 되라”고 저주했고 셈과 야벳은 축복했습니다. 이 말씀의 중요 교훈은 아버지 노아가 하체를 드러낸 실수보다 아버지의 권위에 도전하고 비방한 죄가 백 배나 더 크다는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아버지나 족장은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부모가 무식하다고 무시하고, 물려준 유산이 없다고 멸시하고, 부모를 구타하고, 여행가서 버리고 오는 자식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것이 다 하나님의 권위에 거역하는 일이고 질서를 파괴하는 일입니다.
또 사회생활 할 때도 윗사람에게 복종하는 것이 권위에 순종하는 것이고 복 받을 일입니다. 골로새서 3장 22절에 “종들아 모든 일에 육신의 상전들에게 순종하되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와 같이 눈가림만 하지 말고 오직 주를 두려워하여 성실한 마음으로 하라”고, 육신의 상전들에게 순종하되 주께 하듯 하라고 하셨습니다. 권위에 반항하고 질서를 어지럽게 하는 것은 사탄의 역사입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이 아내에게 남편을 자기 권위자로 세우셨기 때문입니다. 에베소서 5장 22절에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고 하셨습니다. 분명한 질서를 지켜야 합니다. 그렇다고 남편들은 아내를 종처럼 부리고 폭력을 행사해도 된다는 말은 아닙니다.
에베소서 5장 23~23절에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됨과 같음이니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 그러나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그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고 하셨습니다. 성경 말씀입니다. 그러나 그 다음 25절에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고 한 이 말씀은 예수님이 우리 위해 생명을 버리셨듯이 아내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기까지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
사울왕은 교만하여 하나님을 거역하고 불순종하다가 버림을 받고 다윗을 기름 부어 왕으로 삼았습니다. 사울은 다윗을 시기하여 몇 년이나 죽이려고 추적해 다녔습니다. 이때에 다윗은 사울을 몇 번이나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죽이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기름 부어 권위자로 삼으셨기 때문에 하나님이 처치하실 때까지 손을 대지 않고 기다렸습니다. 자기는 기름을 부음 받았고 사울왕은 버림받은 왕이었지만, 죽일 수 있는 기회가 몇 번이나 왔을 때에도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자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처리하실 때까지 자기가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권위를 존중히 여기고 순종했기 때문에 하나님은 다윗의 권위를 들소의 뿔같이 높여서 죽을 때까지 지켜주셨습니다. 권위에 순종한 만큼 큰 권위를 주셨습니다.
(2) 질서와 권위
질서에 순종하게 하기위해 권위를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은 질서 있는 세상, 질서 있는 국가, 질서 있는 가정을 만들기 위해 적재적소에 권위(authority)를 주셨습니다. 아래 있는 사람은 위에 있는 권위자에게 순종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탄 마귀는 질서를 파괴하고 권위에 도전하고 불복종하는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공산주의는 사탄의 사상입니다. 공산주의 사상에 물든 사람들은 국가의 권력도 타도하고 평등주의를 주장하며 권위를 부정합니다. 대학 총장의 책상을 부수고, 사장의 자동차를 불태우고, 질서유지를 위해 세운 경찰관들을 불태워 죽입니다. 그 사람을 처벌하지는 않고 민주화투쟁의 영웅이라고 포상까지 합니다.
로마서 13장 1절에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의 정하신 바라”고 했습니다. 바울은 당시 로마 식민지 밑에서 살고 있었지만 국가가 죄악 된 일을 시킨다면 불복하고 그에 대한 벌을 받으면 된다고 했습니다. 베드로전서 2장 13~14절에 “인간에 세운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복하되 혹은 위에 있는 왕이나 혹은 악행하는 자를 징벌하고 선행하는 자를 포장하기 위하여 그의 보낸 방백에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유대나라가 로마 식민지하에 있을 때 “가이사(황제)에게 세금을 내야 합니까, 안 내야 합니까?”라고 물을 때 예수님은 황제의 화상을 보이시며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황제의 것은 황제께 바쳐야 한다”라고 하셨습니다. 권위에 복종할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모든 권위는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연한 것도 아니고, 사람이 만든 것도 아니고, 스스로 권위를 창조하려고 해서 된 것도 아닙니다.
“모든 것을 품위 있게 하고 질서 있게 하라”(고전14: 40)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질서를 부여하신 분이시며, 우리의 생명의 근원이시며, 모든 존재의 조성자시고, 그들의 가치를 부여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은 지금도 우리의 생존의 열쇠를 쥐고 온 우주와 역사를 운행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이십니다.(고전12:6) 우리는 창조와 질서의 하나님께 나아가 그의 위대하심과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를 찬양합시다.
* 기도: 영원히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날마다 색깔과 모양이 다르게 변하는 하늘의 구름을 보면서 하나님의 지혜를 느낍니다. 길가의 나무들이 그 가지를 위로 향하여 펴고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봅니다. 저도 일상 생활에서 여유를 잃지 않고 하나님을 더욱 묵상하며 찬양하게 하소서. 창조주 하나님을 믿고 고백하게 하소서. 이 땅위의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질서를 세우신 하나님, 하나님의 능력과 우리를 사랑하시고 구원을 베푸신 크신 은혜를 찬양하게 하소서. 사람들이 어리석게도 자연의 질서를 파괴하여 생존의 위협을 겪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주신 자연을 보호하고 사랑하며 아름답게 가꾸어 주님의 영광을 더욱 드러나게 하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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