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숙 그냥생각

일상 봄부터 겨울까지

해바라기 2011.05.18 16:45 조회 수 :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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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추워 그런지 따뜻한 봄을 그리워합니다.

봄이 오면 더워서 어떻게 사냐고 여름을 생각합니다.

여름도 오기전에 알록달록 곱게 물이 든 가을산을 기대합니다.

가을 초입에는 눈이 많이 오고 추워지는 겨울날을 어떻게 보낼까

걱정합니다.

 

봄이 오면 생명의 신비함을 보며 감탄하고 감동하고 감사해야겠지요!

여름 오면 열광하고 춤을 추며 열정의 삶을 살아야겠지요!

가을 오면 결실을 기뻐하고 자연을 보며 자신도 돌아 볼 줄 알아야겠지요!

겨울 오면 안식을 취하고 내면이 무르익도록 침묵하는 법도 배워야겠군요!

 

저는 봄이 신비로워서 좋습니다. 모든것이 요술과 같습니다.

여름은 강렬해서 좋습니다. 왕성한 힘이 만물에 깃들어 있지 않습니까!

가을은 풍성해서 좋습니다. 마음이 넉넉해 집니다. 잠깐 여행을 다녀오면 좋겠습니다.

겨울은 겸허해서 좋습니다. 때를 알고 놓을수 있는 용기를 배우고 싶습니다. 

ⓒ이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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