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송이 이름없는 들꽃으로

두통·치통·복통, 3대 통증 약 안 먹고 다스리는 법

건강정보 최용우............... 조회 수 1362 추천 수 0 2011.05.20 11: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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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치통·복통, 3대 통증 약 안 먹고 다스리는 법

입력 : 2010.10.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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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 치통, 복통이 있을 때마다 진통제를 복용할 수는 없다. 약이 없거나 먹기 싫다면 민간요법을 따라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부위별 통증이 싹 가시는 방법들을 알아봤다.

머리가 지끈거리나요?

지나치게 신경을 쓰거나 긴장한 후에는 머리가 지끈거리기 일쑤다. 한쪽만 아픈 편두통이면 되도록 머리를 움직이지 않는다. 머리 전체가 아프다면 정수리를 손가락으로 누르면서 세게 비비고, 고혈압으로 머리가 아프면 목 뒤편을 세게 누른다. 찬물에 적신 수건이나 얼음주머니를 머리에 대는 것도 좋다. 무거운 느낌이 들 때는 박하유를 섞은 물에 수건을 적셔 머리에 댄다.
감기로 머리가 아프면 45~50℃ 약찜탕에서 10~15분쯤 땀을 내는 것도 좋다. 산소가 모자라 머리가 아플 때는 손목 가로금 한가운데를 자극해 본다. 두통이 오래 지속되면 기름지거나 찬 음식은 피하며 담백한 음식을 먹는다. 규칙적인 생활로 기분을 조절하고 담배와 술은 금한다.

베개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도 두통을 줄이는 방법이다. 척추에서 뇌로 올라가는 신경통로인 경추와 두통이 관계 있기 때문이다. 광동한방병원 최우정 원장은 “너무 높은 베개는 경추가 바른 커브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게 신경을 압박해 두통을 일으킨다. 베개는 딱딱하고 낮을수록 좋다. 베개를 사용하기보다 목 아래 동그랗게 수건을 말고 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곡물베개는 어떨까?
우리 조상은 ‘자연에서 온 생명력이 몸으로 전해진다’하여 베개 속을 곡물로 채웠다. 실제로 베고 자면 고유한 약성과 기운이 전해져 몸에 이롭다. 베갯속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메밀이다. 최우정 원장은“메밀은 차가운 성질이 있어 머리에 열이 많거나 땀이 많은 사람에게 좋다. 자면서 시원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말린 국화꽃잎을 넣은 국화베개와 결명자베개는 머리와 눈이 맑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가 아픈가요?

윗니가 아플 때는 코밑을 천천히 마사지해 준다. 집게손가락과 손바닥을 잇는 가로금의 엄지손가락 쪽 끝자리를 눌러준다. 찬물을 입에 머금으면 아픔이 멎기도 한다. 참기름, 들기름, 식용유 등의 기름을 끓여 솜에 묻혀 이에 갖다대면 치통을 멈추는 데 효과적이다. 소금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최원장은 “《동의보감》 외형편에 ‘백염은 이뿌리가 드러나고 이빨이 흔들리는 것을 치료한다’고 기록되어 있다”고 말했다. 《본초강목》에는 ‘소금을 가루내서 이를 닦은 후 더운 물로 100여 번 양치하면 5일이 지나지 않아 이가 든든해진다’는 기록도 있다.

배가아픈가요?

소화가 잘 안 되고 설사가 나면서 배가 아프다면 뜨거운 돌을 헝겊에 싸서 배, 발바닥에 대고 찜질한다. 파뿌리 달인 물을 따뜻하게 마셔도 복통에 효과적이다. 냉기로 인해 배가 아프다면 소금 300g 정도를 볶아 뜨거울 때 얇은 천에 싸서 배꼽 둘레를 찜질한다. 월경으로 인한 복통이 심하다면 하이힐을 자주 신는지 생각해 본다. 힐을 신으면 발 앞쪽이 유난히 압력을 받는데 발 앞바닥이 내장과 관계 있기 때문이다. 생리기간에는 편한 신발을 신는 것도 생리로 인한 복통을 줄이는 방법이다. 따뜻한 기운을 배에 넣어 주는 복부찜질을 하면 내장근육, 허리근육이 이완되면서 통증이 덜어진다.

/ 권미현 헬스조선 기자 mhkwon@chosun.com
사진 차병곤(스튜디오100)
도움말 최우정(광동한방병원 아이앤맘센터 원장) 참고서적《약안쓰고병고치기》(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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