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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리지 않는 내 머리 속에 '두통'
도대체 왜? 두통의원인Best 10 두통, 약 대신 이런 방법이 있었네?
입력 : 2009.10.20 15:50
두통의 역사는 기원전 3000년경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작성된 파피루스(고대 이집트에서 만든 종이 문서)에는 머리가 지끈지끈하게 아파 죽을 것 같다는 내용의 기록이 남아 있다. 두통은 인간에게 주어진 숙명일까? 긴 시간이 지난 현대까지도 가장 골치 아픈‘두통거리’로 남은 두통, 집중 분석해본다.
이런 음식이 두통을 유발한다
특정 음식이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치즈, 우유, 초콜릿, 귤, 절인 청어,중국 음식 등이다. 한강성심병원 신경과 주민경 교수는“사람에 따라 이러한 음식을 먹었을때 장에서 소화가 안 되는 경우가 있다. 소화 기능은 통증을 일으키는 뇌의 신경과 연결돼 있기 때문에 두통으로 연결된다. 보통 멀미를 할 때 머리가 어지럽고 두통이 생기는 까닭도 뇌의 평형기관에 이상이 생겨서이기보다는 소화기능 이상이 뇌에 전달돼 두통이 생기는 경우가 더 많다”고 말했다.
주 교수는“자신의 두통이 특정 음식물 때문에 생기는 것인지도 모르고 그 음식을 계속 먹으면서 원인이 없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사람들은 당연히 두통약을 먹어도 소용이 없다. 원인이 되는 음식물 섭취를 중단하면 증상이 바로 호전된다. 평소에 두통이 일어날 때마다 전에 먹었던 음식 등을 기록해서 자료를 모아두면 원인 음식을 찾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운동 후 왜 머리가 아플까?
운동 후에도 두통이 일어날 수 있다. 운동 시에는 탈수가 일어나고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에너지(당)를 소비하기 때문에 혈당 수치도 낮아진다. 이렇게 갑자기 몸의 밸런스가 깨지면 뇌신경에 영향을 줘 두통이 오는 경우가 많다. 특히 축구와 같은 격렬한 운동을 한 후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 전에 이온음료와 물을 충분히 마시고 운동 후에도 물을 보충해야 한다. 운동으로 두통이 심한 사람은 정제 포도당을 준비해서 운동 중간중간에 빨아 먹으면 좋다. 하지만 적당한 운동은 오히려 두통을 줄여줄 수 도 있다. 건국대병원 신경과 오지영 교수는“두통이 시작됐을 때 간단한 맨손체조나 걷기 등 가벼운 운동을 하면 몸속에서 통증을 줄이는 천연화학물질인‘엔도르핀’과‘엔케팔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돼 두통을 줄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호르몬 변화 때문에 여자의 두통이 남자의 세 배!
호르몬은 두통 발생의 중요한 원인이다. 여성은 일반적으로 월경 기간 중 두통이 더 심하다. 생리를 시작하면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변화하기 때문이다. 스웨덴에서 실시한 한 조사에 따르면 1 1세 이전에는 남자와 여자의 편두통 발생 비율이 같았지만 그 후에는 여성의 편두통 발생률이 더 높았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정진상 교수는 “청소년기부터 두통이 있던 아이들 중 3 0세가 넘었을 때 여성은 약 70% 이상이 계속 두통을 앓지만 남성은 약 4 8 %만 앓는다. 이는 여성이 2차 성징을 거치면서 두통 유발 인자인 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잠, 많이 자도 두통 온다
잠을 너무 많이 자거나 너무 적게 자도 두통이 올 수 있다. 잠을 적게 자면 뇌 안에서 신경전 달물질이 정상적으로 왔다 갔다 하지 못하기 때문에 신경에 무리가 가 두통이 유발 될 수 있다. 잠을 너무 많이 자도 문제다. 평소 주말에 잠을 푹 많이 잤는데 일어날 때 두통이 생기는 것을 경험해봤을 것이다. 고대안산병원 신경과 두통클리닉 박민규 교수는“장시간 동안 잠을 자면 뇌에서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수치가 현격히 떨어진다. 이 때문에 뇌혈관이 확장돼 인접 신경을 압박하므로 편두통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또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쌓인 피로유발인자가 신경이 느슨한 틈을 타 몸을 공격해서 두통이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고혈압도 체크해보자
혈압이 높아도 두통이 생길 수 있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신경과 신원철 교수는“나이가 들수록 혈관 안에 찌꺼기가 쌓이고 혈관 탄력도 떨어져 고혈압이 생기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고혈압인 사람은 뇌 쪽 혈관도 쉽게 좁아지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혈관이 좁아져 생기는 두통이 올 수 있다. 이런 경우 앞머리나 옆머리가 아니라 뒷머리 쪽이 아픈 경우가 많다. 심하면 뇌졸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니 반드시 병원에 가서 C T검사나 M R I검사 등을 받아 정확한 혈관의 노화 정도를 확인해야 한다. 특히 경동맥초음파 검사는 뇌 혈류 상태를 확인해볼 수 있어 뇌졸중 예방에 큰 도움이 될 듯”이라고 말했다.
눈이 나빠졌다면…
시야가 흐리거나 양쪽 시력의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 시력이 갑자기 많이 떨어져 안경이나 렌즈 등이 잘 맞지 않는 경우 두통이 생긴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안과 강자헌 교수는 “눈이 나빠지면 초점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고 수정체의 조절력도 떨어진다. 따라서 망막에 연결된 신경에서 신호가 뇌에 전달될 때 혼란을 가져와 주변 신경부도 영향을 미치면서 두통이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 교수는“이런 두통이 눈 때문인 줄 모르고 괜히 두통약만 먹다가 부작용만 생기는 사람이 많다. 눈 주위가 묵직하고 뻑뻑하며 눈이 갑자기 잘 보이지 않는다면 안과적 문제를 의심해보고 병원에 와서 교정, 치료하면 두통은 사라진다”고 말했다.
부딪히면 두통 생긴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머리 부분을 부딪히거나 충격을 받은 경우 두개골 내에 아주 미세한 공간이 생겨 두통을 유발한다. 특징은 앉거나 서거나 걸어 다닐 때는 극심한 통증을 느끼지만 누우면 통증이 없어진다. 건국대병원 마취 통증의학과 신화용 교수는“이 두통의 경우 불과 3~4년 전에는 국제학회 발표자료에 10만 명당 5명 정도 나타나는 드문 질환으로 규정 했지만 2006년부터는‘더 이상 드문 질환이 아니며 오히려 충분한 진단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서 문제’라고 발표됐다. 일반 병원에서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원인을 찾지 못하다가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치료법은 환자 자신의 혈액을 두개골 빈 공간에 주사하는‘자가혈액봉합술’이 있다. 치아 문제가 두통까지 치아 이상으로 두통이 일어날 수 있다. 치아 배열이 고르지 못해 턱 관절이 잘 맞지 않으면 턱쪽의 신경이 눌려 뇌에 전달되기 때문. 잇몸에 염증이 생긴 사람, 이를 꽉 무는 습관이 있는 사람도 두통이 생기기 쉽다. 치아 염증 물질이 혈액을 타고 뇌신경쪽으로 가면 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 경희대 치과병원 교정과 박영국 교수는“치아교정 상태와 두통과는 아주 큰 관련이 있다. 턱과 이 배열에 이상이 있으면 교정해주면 되고 근육 등에 문제가 있는 경우 보톡스 주사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또한 턱을 벌리고 닫는 이완운동을 자주 해 주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SEX가 두통 유발, 심하면 사망까지?
가끔 나이 많은 유명 인사들이 젊은 여성 연예인과의 성행위 중 복상사(腹上死)했다는 소리를 가십거리로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복상사의 원인이 바로‘두통’때문이다. 일명 ‘천둥 두통’이라 불리는 이 두통은 섹스 중 성적 흥분도가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 나타난다. 여자에게는 잘 일어나지 않으며 주로 남성에게 나타난다. 고대구로병원 신경외과 박민규 교수는“성적 흥분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 머리와 목 근육이 과도하게 수축되는 경우가 있다.
이때 뒤통수 쪽에 터질 듯한 두통을 20~30분 가량 느끼게 된다. 평소 심혈관쪽이 좋지 않은 사람이라면 목뒤 혈관에 과부하가 와 혈관이 터질 수 있고 심장에 문제가 있던 사람이라면 혈관 과부하가 심장에까지 영향을 미쳐 마비가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성관계 중 목뒤쪽에 심한 수축감이 느껴진다면 목숨과 직결될 수 있으므로 즉시 성행위를 중단하고 상대로부터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마사지를 받아야 한다.
섞어 마시면 왜 더 심한 두통이?
음주 또한 두통의 흔한 원인이다. 알코올을 흡수하면 우리 몸에서는 간과 위에서 분해 과정을 거친 후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물질을 만들어낸다. 이 독성 물질이 피를 타고 전신을 돌 때 통증을 일으킨다. 근육통, 위장장애, 무기력증등과 마찬가지로 머리에서도 두통이 일어난다. 또한 술에는 공통적으로‘콘제너(congener)’라는 화학적 물질이 들어 있다. 아무리 고급 술이라 해도 이 성분이 조금은 들어 있다. 이 성분은 다른 성분과 만났을 때 반응을 일으켜 독성물질을 만들어낸다. 여러 종의 술을 섞어 마신 경우 서로 다른 화학물질들이 반응해 수많은 독성물질을 만들어 더 심한 두통을 유발한다.
정면 승부! 두통 VS . 편두통
“나는 편두통이 심해, 그래서 펜잘을 먹는데, 아무 효과가 없어. 죽을 병에 걸린 건 아닐까?”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두통과 편두통의 차이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다. 편두통은 일반 신경성 두통이나 스트레스성 두통과 발생기전 자체가 다르다. 따라서 보통약국에서 파는 약으로는 대부분 전혀 효과를 못 본다.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고 치료법도 알아보자.
1 . 일시적으로 일어나는 증상 일반 두통
가끔씩 일어나는 두통으로, 신경성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날이나 긴장할 때 주로 생긴다. 이런 두통은 일시적인 것이므로 발병 당시에만 약을 쓰면 된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정진상 교수는“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율신경의 작용으로 뇌 주위 뼈들을 감싸고 있는 근육들이 수축된다.
따라서 뻐근하고 조이는 듯한 통증이 뒷머리와 뒷목에서 시작해 앞머리 쪽으로 퍼지는 양상을 보인다. 일반적으로 오전보다 오후에 더 심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2~3시간 지속되지만 하루 종일, 또는 2~3일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두통에는 약국에서 흔히 살 수 있는 두통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두통약은 연속해서 2~3일(최대 4일) 이상 먹으면 내성 등의 부작용이 우려된다. 따라서 기껏해야 2~3일 정도 되는 단발성 두통에는 빨리 두통약을 먹어 통증을 없애는 것이 효율적이다. 하지만 두통약은 위와 간에 무리가 가는 경우가 있으므로 위장이나 간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두통약을 먹기 전에 의사나 약사와 상담 후 적절한 용법과 방법으로 복용해야 한다. 연달아 먹을 때는 반드시 약 6시간 간격을 둬야 한다.
2 .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난다 편두통
편두통은 가끔씩 일어나는 신경성 두통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다. 뒷머리와 뒷목쪽이 묵직하게 조이는 듯이 아픈 일반 두통과는 달리 편두통은 맥박이 뛸 때마다 한쪽 머리 또는 관자놀이에 콕콕 찌르거나 쿵쿵 내리치는 듯한 통증이 느껴진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외부 요인에 의해 신경이 자극되고 혈관이 확장돼 생기는 것이 주요 이유다. 뇌간의 통증조절중추에 이상이 생겨 세라토닌 등의 호르몬을 잘 분비하지 못해 생긴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편두통은 일반 두통과 달리 구토나 오심(속이 울렁거림)등 증상이 함께 나타나며, 두통이 시작되기 전 두통을 예고하는 전조(前兆) 증상이 있다는 것도 일반 두통과 다르다. 주로 두통 시작 30분~1시간 전에 번쩍번쩍한 빛이 눈앞에 나타났다 서서히 사라지는 현상을 겪는다. 중간만 보이고 주변부는 희미해지는 암점(暗點)현상도 전조 증상 중 하나다.
편두통은 가족력의 영향이 크며, 성격이 꼼꼼하고 세심한 사람에게 더 많이 나타난다. 사람에 따라 특정 음식(우유, 치즈, 절인과일, 카페인 음료 등)을 먹거나 흡연할 때 더 심해지기도 한다. 이런 편두통은 아스피린과 같은 진통제가 잘 듣지 않는 경우가 많다. 편두통이 심한 경우 병원에 가 상담, 치료 후 전문의약품을 처방 받는다. 한국 산도스의‘카펠고트’를 가장 많이 처방한다. 전조증상이 있을 때 2알(2mg)을 복용한다. 두통이 시작되면 또 1정을 복용, 증상이 지속되면 3 0분마다 1정을 먹는다. 주의할 점은 1일 복용량은 6알이 넘으면 안 된다는 것, 또 1주일에 2번( 1번에 6알이 최대치)까지 먹을 수 있다.
혈관을 지나치게 수축시키는 부작용이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와 상의한 후 복용한다. 증상의 세기가 중간 정도인 편두통에는‘아이소메셉탄’성분의 약도 많이 복용한다. 상아제약의‘마이드린’, 수도약품의‘미가펜’이 여기에 해당한다. 성인의 경우 한 번에 2알씩 먹는다. 증상이 계속되면 1시간마다 2알씩 추가 복용하되 5회(10알)까지만 가능하다. 마지막 약을 먹은 후 8시간이 지나면 다시 1시간마다 2알씩 5번까지 복용해도 된다. 최근에는 편두통 유발 신경에 선택적으로 작용, 신속히 편두통을 완화하는 트립탄 계열의 약이 개발되어 편두통 환자들 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 흠이다. 편두통을 100% 치료하는 약은 아직 없다. 부작용과 내성의 문제도 있다. 편두통의 발생빈도와 강도 등을 주기적으로 조사, 기록해 심할 때만 약물을 사용한다.
일반두통약 베스트셀러 비교 분석!
1 . 두통의 통증을 줄여준다
해열진통제 계열 게보린, 펜잘, 타이레놀은 해열진통제 계열의 두통약이다. 통증을 경감 시키는‘아세트아미노펜’이 공통적으로 포함돼 있는데, 이 성분은 말초 신경에 주로 작용해 체내 통증유발물질인‘프로스타글란딘’을 억제한다. 그중 게보린은 이 아세트아미노펜에 카페인이 추가적으로 함유돼있다. 카페인은 머리의 중추신경 혈관을 수축시켜 두통을 빠르게 해소시킨다. 머리 이외 부위의 통증 즉 치통, 생리통, 근육통 등에는 이와 같은카페인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두통약 속 카페인은 일시적으로 두통을 빠르게 완화해주지만 한계점을 넘으면 오히려 두통이 더 심해지고, 급기야 만성 두통으로 이어지게 할 수도 있다. 강남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문동언 교수는 “카페인이 든 두통약을 7일 이상 먹는 것은 좋지 않다”며“두통이 1주일 이상 오래갈 때는 카페인 없는 두통약(펜잘이나 타이레놀 등)을 먹어야 하고, 한 달에 하루 이틀 두통이 있을 때는 빨리 효과가 나타나는 카페인 있는 두통약(게보린 등)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이러한 해열진통제 계열 두통약에 든‘아세트아미노펜’성분은 간 세포 기능을 떨어뜨린다는 부작용이 보고돼 있다. 따라서 술과 함께 섭취하면 술이 간에서 해독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또한 위 점막 세포기능도 떨어뜨린다는 보고가 있다. 위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복용 시 유의해야 한다.
2 . 두통이 오는 것을 막아준다 해열진통 소염제
아스피린과 폰탑캅셀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든‘살리실산’과‘메페나 믹산’등의 성분은‘사이클로옥시게나제’라는 물질을 차단해 두통을 막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이 성분은 위 점막 보호물질도 같이 차단하기 때문에 속쓰림이나 위 점막 출혈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면역반응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피부알레르기나 천식 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
문동언 교수는“아스피린(500mg)은 일반 두통약의 대명사처럼 인식돼왔지만 요즘은 위장장애 등 부작용이 많이 보고돼 일반 두통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심한 편두통인 경우에만 의사 처방에 따라 사용한다”고 말했다. 아스피린은 혈전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어 현재는 용량을 크게 낮춘 저용량 아스피린(100mg)을 심혈관 질환 예방 목적으로 더 많이 사용한다
두통약에 관한 궁금증
일반 두통약과 카페인 없는 두통약은 효능의 차이가 있다?
약국에서 의사 처방 없이 살 수 있는 두통약은 일반적인 두통약으로 아세트아미노펜이라는 진통제 성분이 들어있는 것들이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얀센 사가 연구 개발한 최초의 두통약으로‘타이레놀’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어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후 개발된 게보린, 사리돈, 펜잘 등이 아세트아미노펜에 카페인을추가한 복합제제들이다.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제 두통약은 타이레놀이 유일하며다른 두통약들은 대부분 카페인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카페인 복합제제는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제보다 진통 효과가 좋다. 카페인이 아세트아미노펜의약리 작용을 상승시키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복합제제의 경우 의존성을 불러올 수 있어 자주 복용하지 말 것을 제안한다. 복합제제를 먹다보면 타이레놀 같은 단일제제나 다른 성분의 진통제도 전혀 듣지 않게 될 수 있다. 두통이 생겼을 때 약을 먼저 먹기보다 일단 다른 방법들을 써보고, 약을 먹어야겠다면 먼저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제를 먹고 그래도 안 들으면 병원을 찾아 처방을 받은 후 카페인 복합제제를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두통약, 자주 복용하면 내성 생기나?
습관적으로 두통약을 복용하면 내성이 생겨 점점 더 용량을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얘기다. 일반적으로 카페인이 첨가된 진통제는 중추신경을 흥분시키는 효과가 있어 의존성을 일으킨다고 보고돼 있다. 따라서 이 약품을 계속 복용할 경우 내성이 생겨 더욱더 강한 약품을 복용해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카페인이 없는 진통제는 내성이 생기지 않는다.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이상철 교수는“카페인 없는 진통제를 복용했는데도 통증이 나아지지 않고 더 심해지는 것 같다면 진통제가 안 듣는 것이 아니라 통증 자체가 예전보다 심해졌거나 자신이 그 진통제와 잘 맞지 않기 때문인 경우가 더 많다”고 말했다.
두통, 약 대신 이런 방법도 있다!
두통이 생길 때마다 꼭 약을 먹어야 할까? 두통이 지속돼 계속해서 약을 먹어야 한다면 부작용 등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갖게 된다. 성분상 실제로 몸 안에서 내성이 생기는 두통약도 있고, 내성이 생기지 않는 약이라도 계속 먹으면 정신적으로 점점 효과가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약을 대신할 수 있는 치료법을 알아보자.
1 . 눌러서 아픈 곳에 시술 한방 침
한의원에서 주로 사용한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침구과 백용현 교수는“두통이 생기면 특정부위에 압통점(壓痛點)이 생긴다. 압통점은 두통이 머리의 어느 부위에 생기느냐에 따라서 다르다. 그 압통점을 침으로 찔렀다가 몇 분간 두었다 빼면 두통이 사라진다. 보통은 눌러서 아픈 곳이 압통점인데 곳에 따라 눌러도 아프지 않은 부분이 있다. 이 부분은 아주 숙련된 한의사만이 알 수 있다. 침 요법은 과학적으로 그 기전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효과는 아주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서초구에 사는 하정하(30) 씨는“신경이 너무 예민한 편이라 1주일에 4~5일은 두통으로 고생한다. 그때마다 약을 먹자니 왠지 꺼림칙한 느낌이 들어 아예 한방으로 눈을 돌렸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침을 맞고 나면 금방 통증이 가라앉는다”고 말했다.
2 . 신경을 자극해 완화시킨다 아로마 향기요법
향기요법 또한 상당한 효과가 있다. 식물에서 추출한 성분이 코나 피부를 통해 들어가면 신경을 자극해 통증완화물질을 분비시킨다. 신경이 예민한 사람이라면 이런 향기 요법에 더 빨리 반응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것은 페퍼민트와 라벤더다. 페퍼민트는 박하 향을 풍긴다. 우울한 기분, 속울렁증과 함께 두통이 있다면 이 향기가 도움이 된다. 라벤더는뒷목이 뻐근하며 뭉치면서 두통이 생길 때 효과적이다. 라벤더오일을 뒷목 부분에 찍어 발라주면 신기하게도 통증이 완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3 . 향기와 차 성분이 동시에 작용 한방 차
차를 마시는 행위는 차 예절이 있을 정도로 우리의 정신적, 신체적 자세를 요구한다. 두통을 완화시키기 위해 한방차를 마시는 것은 차 재료의 효능도 있지만 차를 마시며 차분해지는 마음과 생각의 정리도 두통 완화에 한몫 한다는 것이다. 《동의보감》이 말하는 숨과 생각의 호흡을 길게 하는 것, 바로 차 예절을 지키면서 실행될 수 있다.
국화차 물 1컵 기준 온 포기 또는 꽃 5~6g를 넣고 끓인다. 하루 2~3회씩 4~5일간 복용한다. 신경이 예민한 사람은 국화꽃차 냄새를 맡자마자 두통 증상이 줄어든다고 말하기도 한다. 모란차 물 1컵 기준 꽃이나 뿌리 껍질 5~6g을 넣고 끓여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박하차 물 1컵 기준 박하 8~10g을 넣고 달여 1일 2~3회씩 1주일 이상 복용한다. 천궁차 물 1컵 기준 2~5g을 넣고 달인다. 특히 감기, 고혈압 때문에 발생하는 두통에 효과가 있다.
결명자차 결명자는 약재의 성질이 차기 때문에 약간 볶아 냉기를 없앤 후 끓여 마신다. 잘 낫지 않는 만성 두통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장기간 섭취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베개 속에 넣어 베거나 결명자를 갈아낸 즙을 눈초리 끝과 귀 사이에 움푹 파인 곳에 발라도 효과가 있다.
《동의보감》에서 배우는 두통을 이기는 생활습관
《동의보감》을 보면‘의학보다는 도학이 먼저’라는 글귀가 있다. 잘먹고 잘 자고 잘 숨쉬고 잘 움직이면 아플 일도 없다는 것이다. 병원을 가거나 약을 먹기 전에 먼저 마음을 다스리고 일상 생활의 습관을 잘 들이라는 소리일 것이다. 그러나 그리 쉽지만은 않다. 만성두통이나 편두통을 가진 사람들을 살펴보면 얼굴이 붉고 숨이 짧은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이들에게 하루 다섯 번씩 심호흡, 스트레칭 같은 무산소운동 20분을 꾸준히 하면 만성두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호흡은 생각으로도 이어지니 길고 차분한 호흡을 해 버릇하면 생각하고 말하는 호흡까지 길고 차분해진다는 것이다. 우리 몸은 모든 기관이 서로 연결 되어 있어 좋든 나쁘든 서로에게 영향을 미친다. 심호흡과 무산소 운동이 팔, 다리, 허리, 목의 긴장을 풀어주고 기운의 흐름을 도와 두통도 자연히 좋아진다는 것이다. 평소 식생활도 순한 음식을 주로 하고 술을 적게 마시면 두통을 완화할 수 있다고 한다.
꾀병? 어린이 두통, 우습게 보지 말자
깔깔거리며 잘 뛰어놀던 아이가 갑자기 머리가 아프다며 나뒹군다면? 부모들은 대부분 꾀병 부리지 말라며 머리를 쥐어박는다. 하지만 아이들의 두통을 그냥 지나치고 넘어가면 큰일 날 수 있다. 소아청소년학회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등학생의 약 50%, 유치원생의 약 30%는 두통을 경험한다. 10명 중 1명 정도인 어른의 두통 유병률보다 오히려 높다. 그중 통증이 심한 편두통 유병률은 중학생은 약 7%, 초등학생은 약 3 %로, 어른의 절반 정도의 유병률을 나타낸다. 하지만 아이들 두통은 꾀병으로 간과하는 경우가 많아 위험이 뒤따른다. 어린이 두통에 대해 알아보자.
‘복통, 구토’등을 동반하는 어린이 편두통
유아와 소아의 두통은 정작 머리 부분의 통증은 어른에 비해 상대적으로 심하지 않지만 복통과 구토, 어지럼증, 구역질 등이 같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머리의 혈관에 변화가 일어나면서 주변에 있는 신경에 통증이 전달돼 이 통증신호가 구역, 구토 증상을 일으키는 뇌 줄기 부분을 자극해 이러한 증상을 일으키는 것. 이러한 증상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나타나는 일반 두통에는 없는 증상이다. 따라서 아이가“체한 것 같이 울렁거리고 머리가 심하게 아프다. 어떤 때는 눈 앞에 번쩍거림이 나타나거나 어두워졌다가 밝아지는 것 등이 느껴진다”고 자주 말하면 편두통을 의심해봐야 한다.
아이들도 머리가 자주 아프다
서초구에 사는 민아( 1 1 )는 1 0개월 전부터 1주일에 한두 번씩 머리가 아프다고 말했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민아 엄마는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가 배아픔과 구역질 증상까지 보이자 걱정스러웠다. 심지어 밝은 곳에 가면 눈이 부시다며 어두운 곳을 찾는가 하면, 너무 아파서 작은 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짜증을 냈다. 위장 쪽에 문제가 있나 해서 내시경까지 받아봤지만 원인을 알 수 없었다. 자문을 받아 신경과로가 검진을 받아봤더니 편두통 진단이 내려졌다.
어린이 두통, 오진도 많다
어린이가 두통 증상에 구토, 어지럼증 등 복합적인 증세를 보여 병원에 오면 CT나 MRI 등 검사를 통해 별다른 질환이 발견되지 않으면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거나 스트레스성으로 단정짓는 의사들이 꽤 많다. 하지만 이런 경우 다시 한 번 의심해봐야 한다. 강남성심병원 소아과 이건희 교수는“소아 청소년기의 반복성 두통의 대부분이 별도의 원인질환을 알 수 없는 일반 두통이다. 그런데 원인이 없다고 해서 두통과 복통 등 증상이 심한데도 스트레스성이라며 그냥 돌려보내는 의사들이 꽤 있다. 하지만 반드시 치료해주고 다음 두통에 대비하는 예방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어린이 두통, 치료법은 있나
감기나 뇌 질환, 치아 부식 등과 같이 특정한 원인 때문에 일어나는 두통은 해당 원인질환을 치료하면 두통 증상도 없어진다. 일반 두통일 경우 약물 등으로 응급치료를 해주었고 다음 두통에 대비해 약을 먹거나 대비책을 마련해주면 된다. 예를 들어 편두통이 있는 아이는 두통이 있기 30분~1시간 전 눈 앞에 빛이 번쩍거리거나 어지러운 전조증상이 있다. 이럴 때 아로마 오일을 바르거나 약을 미리 복용하면 두통을 예방하거나 약화시킬 수 있다. 그러나 어른 두통과 마찬가지로 어린이 두통도 완치는 힘들다. 두통을 치료해가되 어린이에게 스스로 두통을 다스리는 법등을 익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연호 교수는“대부분의 일반 두통은 갑자기 아프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멀쩡해져서 흔히‘꾀병’으로 오해 받는 경우가 많다”면서“어린이는 우선 수면 시간을 일정하게 하고, 식사도 시간 맞춰 하도록 하는 것이 의외로 큰 예방법이다. 또 수분을 많이 섭취하게 하고 초콜릿, 카페인 음료 등은 피하게 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교수는“어린이가 두통을 호소해도 웬만하면 등교를 시키는 것이 좋다. 두통 때문에 자꾸 결석하면 정신적 의존성이 생겨 두통이 더 자주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어린이 두통, 식이요법으로 다스릴 수 있을까?
아이들의 두통을 완화시키고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평소 식생활과 생활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기름진 음식보다는 가볍고 비위를 좋게 할 수 있는 식품이 좋다. 머위, 부추, 산나물, 오렌지, 사과 등이 이에 좋다. 두통은 마음의 상태를 나타내는 증상이기도 하다. 아이도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어하니 부모님이 먼저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 편안하게 해줄 수 있어야 한다. 아이가 머리가 아프다고 할 때 꾀병인지 아닌지 의심이 든다면 잘 관찰해보자. 보통 어린이 두통은 표현력 저하는 물론 입맛이 없고 기운도 떨어지며 신경이 날카롭게 한다. 몸의 구석구석이 아프기도 하다. 이럴 때 정말 두통이 온 것이니 비위장을 다스릴 수 있는 식품들로 기운을 북돋워주자. 심할 때는 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두통에 관한 시시콜콜 궁금증
Q. 편두통 환자에겐 뇌졸중이 더 잘 생기나?
A. 젊은 사람이 편두통이 있을 경우 시간이 흘러 중장년층이 됐을 때 뇌졸중이 생길 가능성이 약간 더 높다는 것이 다수의 연구에서 밝혀졌다. 하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20대에 편두통이 있는 여성이 40~50대에 뇌졸중에 걸릴 가능성은 10만 명 중 6명의 확률로 매우 적다. 또한 편두통이 직접적으로 뇌에 이상을 준다는 연구 결과는 없으므로 미리 걱정 할 필요는 없다.
Q. 편두통약에 가장 많이 처방되는‘트립탄’이 효과가 좋아 몇 년째 복용하고 있다. 그런데 설명서를 보니 65세 이상은 복용하지 말라고 돼 있다. 곧 65세가 되는데 복용을 중단해야 하나?
A. 트립탄은 편두통 발작 중 부풀어 오른 머리 혈관을 좁히는 방법으로 편두통을 치료한다. 심장 혈관도 좁힐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사람은 나이 들수록 혈관 속에 노폐물이 쌓여 혈관 통로가 좁아지거나 딱딱하게 굳어진다. 즉, 트립탄 제제를 쓰면 혈관이 더 좁아져 심장병이나 뇌졸중 등이 일어날 수 있다. 나이가 젊더라도 혈관 질환이 있거나 혈관 노화가 많이 진행된 노인은 이 약을 피하는 것이 좋다.
Q. 병원에 갔더니 편두통 예방약을 처방해줬다. 한 달째 매일 먹고 있는데 편두통을 피하려면 죽을 때까지 매일 이 약을 먹어야 하나?
A. 편두통 예방약은 발작과 발작 사이 기간을 점점 늘려가며 발작 자체를 없애는 데 목적이 있다. 만약 1주일에 한 번씩 두통이 일어났다면 한 달에 한 번으로, 그 다음엔 세 달에 한 번으로, 그 다음엔 아예 편두통이 생기지 않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3~4개월 복용하면 두통이 없어진다. 그러나 재발 가능성이 있다. 그때는 잠시 쉬었다가 또 약을 복용하는 식으로 반복하면 두통이 거의 사라질 수 있다.
Q. 혈압이 정상인데 어머니가 드시는 고혈압 약과 똑같은 약을 처방 받았다. 괜찮을까?
A. 고혈압 약이 편두통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편두통 치료에 쓰이는 용량은 고혈압 치료에 쓰이는 용량에 비해 훨씬 적다. 즉, 혈압에 영향을 미쳐 편두통을 치료하려는 것은 아니므로 안심해도 된다.
Q. 운동만 하면 두통이 생긴다. 두통 없이 운동 할 수는 없을까?
A. 일반적으로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자신의 키에 맞는 체중을 가진 그룹에서는 두통 유병률이 낮다. 하지만 운동만 하면 두통이 일어나 운동을 시작조차 못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근육을 평소 많이 쓰지 않는 사람이 갑자기 운동을 시작했을 때 근육이 긴장돼 이 긴장감이 뇌근육까지 전달돼 두통이 생기는 것. 전해질의 불균형과 혈당수치의 갑작스런 변화도 원인이 된다. 처음에는 두통이 생겨 좀 힘들겠지만 아주 가벼운 운동으로 시작해서 점차 운동 양과 강도를 늘려나가면 통증이 약해진다. 두통을 조금 덜 느끼게 하려면 운동의 시작과 끝에 스트레칭을 하고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거나 사우나를 하면 도움이 된다. 미리 진통 소염제를 먹는 것도 방법.
Q. 병원에서 약을 처방해줬는데 알고 보니 우울증 약이 포함돼 있었다. 우울증도 없는데 괜히 정신이 이상해지지 않을까?
A. 편두통의 원인 중 하나가 세로토닌(기분을 좋게 하는 등의 역할을 하는) 호르몬의 감소다. 편두통 치료로 우울증 약을 처방하기도 한다. 우울하지 않은 사람이 우울증 약을 먹는다고 해서 우울해지는 등의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는다.
Q. 가족들 중에 편두통을 앓는 사람이 많다. 편두통도 유전인가?
A. 편두통은 유전되는 경향이 강하다. 주로 어머니로부터 딸에게 유전된다.하지만 절대적으로 유전되는 것은 아니며 외부 환경이나 생활습관도 중요한 유발 요인이다.
Q. 두통약은 1주일에 3~4일 이상 먹어서는 안 된다고 들었다. 그러면 약 종류를 바꿔서 연달아 먹는 것은 가능할까?
A. 꾸준히 한 의사에게서 치료를 받아 왔다면(환자가 무슨 약을 복용하는지 잘 알고 있다면) 의사 처방에 따른 다른 종류의 약을 연달아 복용해도 괜찮다. 전혀 다른 기
전으로 작용해 두통을 막기 때문에 안전하다. 하지만 반드시 의사 처방에 따라 용량과 약 복용 시간, 복용 기간 등을 지켜야 한다.
/ 헬스조선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