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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임재(1) - 아브라함 .....

사도행전 이정원 목사............... 조회 수 2175 추천 수 0 2011.06.15 18:56:13
.........
성경본문 : 행7:1-8 
설교자 : 이정원 목사 
참고 : 참사랑교회 http://charmjoun.net/ 

2010·05·14

당신은 안 믿는 사람들을 볼 때 어떤 생각을 하십니까? 혹시 나는 그들 보다 낫기 때문에 예수 믿게 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까? 내가 다른 사람 보다 더 낫고 믿음이 좋아서 하나님께서 나를 구원하시고 은혜와 복을 주셨다고 생각한다면 크게 잘못 생각한 것입니다. 그런 생각은 유대인들이 가졌던 생각과 같습니다. 우리가 예수 믿게 된 것은 나에게 뭔가 다른 사람들보다 나은 것이 있어서가 아니라 무조건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
  우리는 본래 소망도 없고 뭔가 선한 것은 조금도 할 수 없는 자들입니다. 오직 범죄하고 실패하고 멸망당할 것 밖에는 없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시고 구원해 주셨습니다. 모든 것이 오직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오셔서 함께 하시면 소망 없는 우리의 모든 것이 변합니다. 우리는 본문에 나오는 아브라함에게서 이러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에게서 볼 수 있는 일들은 곧 나 자신에게서도 확인됩니다.

율법과 성전 - 유대인들의 자존심의 뿌리
  

유대인들은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데, 그들이 가지고 있는 자부심과 자존심의 뿌리는 율법과 성전에 근거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율법과 성전은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특별하신 사랑과 은혜를 입은 증거였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율법과 성전을 지극히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그리고 택한 민족의 조상인 아브라함과 율법을 받은 모세에 대하여 최고의 존경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택함을 받았고,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그들에게 율법을 주셨으며, 하나님께서는 성전을 통하여 그들 가운데 임재해 계신다고 믿었던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이러한 특권과 축복을 받은 민족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나 그들은 지나치게 성전과 율법에 집착하여 잘못된 사상과 신앙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 내가 이방인이나 여자로 태어나지 않고 저 세리와도 같지 않음을 감사하나이다”라고 기도했다고 합니다.  
  스데반은 유대인들과의 변론에서 유대인들의 이러한 잘못된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특히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신 후에는 유형의 건물로서의 성전은 별 의미가 없으며, 율법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해석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유대인들은 스데반이 지혜와 성령이 충만하여 말하는 것을 당해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스데반이 모세와 하나님을 모독했다고 고소했으며, 스데반은 이제 공회에 끌려가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7장은 대제사장이 스데반에게 “이것이 사실이냐?”고 묻는 심문으로 시작됩니다. 스데반은 대제사장의 이 질문을 설교할 기회로 삼았으며, 이 설교를 통하여 대제사장의 질문에 답했습니다.

성전 - 하나님의 임재
  

유대인들이 성전을 소중하게 여긴 것은 하나님께서 거기에 ‘그 이름을 두시고’ 거기서 그분의 백성을 만나시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는 내가 이미 이 성전을 택하고 거룩하게 하여 내 이름을 여기에 영원히 있게 하였음이라 내 눈과 내 마음이 항상 여기에 있으리라”(대하7:16) 이와 같이 성전은 하나님께서 그들 가운데 임재해 계심을 나타내는 것이었기 때문에 유대인들은 성전을 그렇게 소중하게 여겼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성전과 지나치게 동일시함으로써 성전의 존재 자체가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보호를 보장해 주는 것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성전에만 하나님께서 계시는 것처럼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스데반은 구약의 역사를 개관하면서 하나님은 결코 어떤 건물에 갇혀 계시는 분이 아님을 증명했습니다. 구약의 역사를 보면 성전이 있기 전부터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에게 오셔서 함께 하셨음이 너무나도 분명합니다. 오늘 성전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와 함께 계시며, 우리를 돌보시며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메소보다미아에서 아브라함을 부르신 하나님
  

구약의 역사를 보면 성전이 있기 전부터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에게 오셔서 함께 하셨습니다. 스데반은 아브라함의 경우를 통해 이 사실을 입증했습니다. 메소보다미아는 아브라함의 고향인 갈대아 우르가 있는 땅입니다. 그런데 거기서 영광의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여러분 부형들이여 들으소서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하란에 있기 전 메소보다미아에 있을 때에 영광의 하나님이 그에게 보여”(2절)
  하나님께서는 성전이 없는 이방 땅 갈대아 우르에서도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던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성전이라는 유형의 건물에 매이거나 갇혀 계시는 분이 아님을 증거해주고 있습니다. 스데반은 성전이 세워지기 훨씬 전에, 그것도 이방 땅 갈대아 우르에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던 사실을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하나님의 약속과 아브라함의 믿음에 대해 말했습니다. 아브라함의 이 역사는 성도의 신앙에 중대한 교훈을 줍니다.

하나님의 명령
  

갈대아 우르에서 나타나 아브라함을 부르신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고향과 친척과 아비 집을 떠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르시되 네 고향과 친척을 떠나 내가 네게 보일 땅으로 가라 하시니”(3절) 하나님께서는 왜 아브라함에게 그의 고향을 떠나라고 하셨을까요?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택하시고 그를 하나님 백성으로 삼으시고자 하셨는데, 아브라함이 살고 있는 곳은 우상을 섬기는 곳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 위해서 아브라함은 우상을 섬기는 곳에서 떠나야만 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중요한 한 가지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 그는 다른 사람들과 조금도 다를 바 없이 우상을 섬기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선택과 부르심을 받을 만한 사람이 못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무조건적으로 아브라함을 택하시고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그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시기 위해 죄와 우상으로부터 떠나게 하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그들이 아브라함의 후손이라는 사실을 그토록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즉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특별히 택하실 만큼 훌륭한 사람이었으며, 그의 후손인 자기들도 특별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여기에 유대인들의 맹점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성경의 역사와 거기에 나타나 있는 하나님의 은혜를 제대로 깨닫지 못하고 잘못된 선민사상에 빠져 있었던 것입니다. 계속되는 아브라함의 역사는 아브라함이 본래 훌륭한 사람이었거나 믿음 좋은 사람이 아니라, 그에게 임재하신 하나님께서 그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그의 믿음을 자라게 하시고 그를 인도하셔서 비로소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되게 하셨음을 더욱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이것은 오늘 우리가 하나님의 택하심과 부르심을 받아 구원을 받고 하나님 백성이 된 것은 우리가 잘나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임을 가르쳐줍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일뿐입니다. 나는 그 은혜를 받을만한 아무런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나에게 오셔서 나에게 이러한 은혜를 주신 것입니다. 이 얼마나 감사하고 귀한 축복입니까?

약속을 주신 하나님
  

갈대아 우르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 고향을 떠나라고 명령하신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큰 축복을 약속하셨습니다. 그 약속은 크게 두 가지 내용을 담고 있는데, 그것은 자손과 땅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창12:2)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창12:7상)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받고 그 명령을 따라 고향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이 고향을 떠나는 일은 그렇게 간단하고 쉬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안정된 생활과 정든 고향을 떠나 나그네가 되어 낯선 땅에서 유리하며 사는 것을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그러나 아브라함은 미래의 모든 문제를 하나님께 맡기고 떠나갔습니다. 성경은 이것을 믿음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믿음이란 하나님의 약속을 근거로 하여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는 것입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묵묵히 하나님의 음성을 기다리면서 살아갈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하는 동안에 하나님께서는 그의 믿음을 굳건하게 세워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약속을 붙잡고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믿음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약속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 그에게 큰 축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5절을 보면 아브라함 자신에게는 실제로 그 약속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발붙일 만한 땅도 유업으로 주지 아니하시고 다만 이 땅을 아직 자식도 없는 그와 그의 후손에게 소유로 주신다고 약속하셨으며”
  축복을 받기는 받았는데, 그 축복이 약속으로 왔던 것입니다. 여기서 아브라함이 여러 차례 헷갈리고 실패하게 됩니다. 유대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아브라함은 완벽하고 차음부터 믿음이 좋았던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나타나시고 함께 하신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모든 약속을 신실하게 이루어 가셨습니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 된 것은 그가 훌륭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가 크셨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예를 들어봅시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시자, 아브라함은 몇 달 후에는 사라가 임신을 하게 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일 년이 지나고 십 년이 자나도 사라에게서는 입덧하는 기미조차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25년 후에 이삭을 주시기로 작정해 놓으셨던 것입니다. 십 년이 지나도 아들이 생기지 않자, 사라는 자기의 몸종 하갈을 취해서 아들을 얻자고 했습니다. 아브라함도 사라의 제의를 따랐고, 하갈에게서 이스마엘이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얻은 아들 이스마엘은 아브라함의 평생의 근심거리가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스마엘의 후손들은 이스라엘 자손의 대적들이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이 잘못한 것은 이것만이 아니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자기 아내 사라가 너무 예뻐서 사람들이 자기를 죽이고 아내를 빼앗아가지 않을까 두려워했습니다. 그래서 자기 아내 사라를 누이라고 속였다가 빼앗겨 버린 일이 두 번이나 있었습니다. 한 번은 애굽 왕에게, 또 한 번은 그랄 왕 아비멜렉에게 아내를 빼앗겼던 것입니다. 자기 누이동생이라고 속였기 때문에 할 말도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개입하시지 않았더라면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은커녕 홀아비 신세도 면하기 어려울 뻔했던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이 연약하여 이렇게 많은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이 모든 것이 보여주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 된 것은 그가 잘나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였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은 하나님의 선민이라고 자부하는 유대인들, 성전과 율법을 내세우며 자신들의 특권을 자랑하는 유대인들에게 ‘너희는 자랑할 것이 아무것도 없는 족속들이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너희가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이다’라는 것을 상기시켜 주는 것이었습니다.

할례
  

하나님께서는 또 아브라함에게 ‘이제부터 너희는 내 백성이니 그 표시로 할례를 행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할례의 언약을 아브라함에게 주셨더니 그가 이삭을 낳아 여드레 만에 할례를 행하고”(8상) 그 이후로 유대인들은 예외 없이 할례를 받았는데, 이것이 그들에게 또 하나의 큰 자랑거리가 되었습니다. 할례는 바로 그들이 하나님 백성이라는 표시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할례 받지 않은 이방인들을 개처럼 취급했습니다. 그러나 할례란 과연 그런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할례는 유대인들에게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임을 상기시켜주는 언약의 징표인 것은 틀림없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자랑거리라기보다는 하나님의 은혜를 나타내는 것이었습니다. 할례는 요즘으로 치면 포경 수술인데, 그것은 남자의 생식기를 잘라 버렸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할례는 아브라함과 그 후손들은 자기들의 힘으로 번성할 수 없으며, 오직 하나님께서 그들을 낳으시고 기르셔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만드신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할례는 자랑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나타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겸손해야 했고, 하나님의 은혜만을 의지하고 감사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이러한 것들을 다 놓쳐버리고 교만과 자랑에 빠졌던 것입니다.

이것은 오늘 우리에게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오늘 내가 구원받은 것과 하나님 앞에서 은혜 받은 것은 내가 남들보다 잘났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런데 내가 믿음이 좋아서 구원을 받았다고 생각하거나, 뭔가를 잘해서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유대인들이 가지고 있던 생각과 너무나 비슷한 생각입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조금만 일이 잘 되면 교만해집니다. 그러나 일이 잘못되면 사정없이 낙심하고 실망해 버립니다. 믿음을 자신의 공로와 자랑에다 세우기 때문에 걸핏하면 사정없이 흔들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늘 기억하는 사람들은 어떤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더욱 겸손하지 않을 수 없으며,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면서 하나님을 충성되게 섬깁니다.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내가 얼마나 죄인입니까? 나는 얼마나 실수와 실패를 많이 한 인간입니까? 나는 얼마나 죄를 많이 지었습니까? 우리는 지금도 끊임없이 죄를 짓고 있습니다. 그런데 나 같은 죄인에게 하나님께서 찾아오셔서 나를 구원해주시고 당신의 백성으로 삼아주셨습니다. 나에게 믿음을 주셨고, 그 믿음을 길러 주시며 나의 길을 인도하십니다. 그래서 내가 소망 있는 존재가 되었으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자가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살다가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오늘 하나님께서 나에게 베풀어주신 은혜가 얼마나 크고 풍성합니까?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를 늘 감격적으로 기억하며, 뜨겁게 감사하면서 겸손하게 하나님을 섬기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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