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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림이 없는 인생 .....

사도행전 이정원 목사............... 조회 수 2649 추천 수 0 2011.07.14 23: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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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행21:1-16 
설교자 : 이정원 목사 
참고 : 참사랑교회 http://charmjoun.net/ 

당신은 지금 당신이 가고 있는 길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까? 지금처럼 그렇게 살면 후회할 것 없는 인생이 되겠습니까? 혹시 지금 이럴까 저럴까 망설이거나 방황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아니면 별 생각 없이 하루하루를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어떻게 사는 것이 인생을 가장 가치 있고 보람 있고 의미 있게 사는 것일까요? 어떻게 하면 확신을 가지고 흔들림 없이 인생을 살 수 있을까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에 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 뜻대로 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산다는 것은 우리의 행복과 기쁨을 포기하고 희생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살 때 우리는 참된 행복을 누리게 됩니다. 하나님의 뜻이야말로 우리에게 최상의 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깨닫도록 그 뜻을 우리에게 알려 주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될 때 우리는 그 뜻을 따라 살기로결단해야 하며, 그렇게 할 때 우리는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가지고 인생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확실히 깨닫고, 이제 사나 죽으니 그 뜻을 따라 흔들림 없이 걸어가고 있는 바울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주님을 위한 죄수
  

지금까지 우리는 세 차례에 걸친 바울의 전도여행을 살펴보았습니다. 3차 전도여행을 마친 바울은 이제 예루살렘으로 가고 있습니다. 사도요 선교사였던 바울은 예루살렘에서 잡혀 죄수가 됩니다. 바울이 죄수의 신분을 기꺼이 자처한 것은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었기 때문이었고, 그렇게 해서 로마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는 ‘주님을 위한 죄수’였습니다.
  바울이 ‘주님을 위한 죄수’였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큰 도전을 줍니다. 그는 주님을 위해 고난 받기를 마다하지 않았으며, 죄수가 되는 것도 주저하지 않았고, 죽음까지도 기꺼이 당했습니다. 오늘 당신도 이러한 자세를 가지고 살고 있습니까? 당신은 진정 주님을 위해 고난을 당하며, 주님을 위해 당신의 모든 것을 드리며, 주님을 위해 죽기까지 할 각오가 되어 있습니까? ‘주님을 위한 죄수’! 이제부터 이것이 바울의 신분입니다. 이 얼마나 영광스럽고 위대한 일입니까? 주님을 위해 고난과 죽음까지도 각오하고 주님을 위해 충성하는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바울의 유일한 관심사
  

본문에는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가는 여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는 밀레도에서 배를 타고 떠나서 고스, 로도, 바다라, 두로, 가이사랴 등을 거쳐서 예루살렘으로 갔습니다. 바울이 거쳐 지나간 도시들은 훌륭한 문화를 간직한 도시들이었습니다. 그 도시들에는 화려한 예술품들과 감탄을 자아내는 유적들이 가득했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이러한 것들에 대하여 일언반구도 언급하고 있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바울이 이처럼 문화적인 것들에 관심을 보이지 않은 것은 바울에게 예술적인 감각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본래 바울은 예술과 문화에 대하여 문외한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헤브라이즘과 헬레니즘에 통달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유대의 율법과 그리스 철학을 철저히 배운 사람이었습니다. 이 바울이 헬라의 문화와 예술에 관하여 소양이 없는 사람이었다고 말하는 것은 잘못된 평가입니다. 바울의 편지들을 보아도 우리는 그가 예리한 지성과 학식을 겸비한 인물이었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왜 탄복할만한 예술품들과 문화 유적들에 대하여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을까요?
  그것은 바울이 무식하거나 예술적인 안목이 없어서가 아니었습니다. 바울의 관심사는 오직 잃어버린 영혼들과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경치나 훌륭한 예술품들은 더 이상 바울의 관심사가 아니었습니다. 예수께 사로잡힌 사람에게는 이런 현상이 일어납니다. 바울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빌3:8-9상) 나도 클래식 음악과 문학을 좋아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그런 것들을 맘껏 즐겨보거나 공부해보지 못했습니다.
  오늘 당신의 관심사는 무엇입니까? 정치, 주식, 부동산 시세, 유행, TV 인기 드라마, 게임  … ?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 마땅히 관심을 가져야만 할 것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들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것이 우리의 관심사가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주신 사명, 주위의 사람들을 전도하는 것, 마침내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 백성이 되는 것 … 이런 것들이 우리의 가장 큰 관심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당신은 과연 이러한 일들에 대하여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이 비전들을 늘 뜨거운 마음으로 생각하며 기도하고 있습니까? 이 일을 위해 헌신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바울의 관심사는 오직 믿지 않는 영혼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거룩한 비전과 주님께서 주신 사명이 당신의 가장 큰 관심사가 되기 바랍니다.

거룩한 입맞춤
  

바울은 여러 도시들을 거쳐 가면서 가는 곳마다 성도들을 만나 아름다운 사랑의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밀레도에서 바울은 오랫동안 정들었던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과 눈물로 이별했습니다(20:36-21:1). 1절에 나오는 작별이란 말은 ‘찢어 놓다’라는 의미를 가진 말로써, 억지로 갈라지는 고통스런 이별을 나타냅니다. 이 단어는 바울과 성도들의 교제가 얼마나 진실되고 친밀했는지를 보여줍니다. 바울은 두로에서 7일간 머물렀는데, 바울이 떠날 때 두로의 성도들은 모든 처자들과 함께 나와서 바울을 전송했습니다. “이 여러 날을 지낸 후 우리가 떠나갈새 그들이 그 처자와 함께 성문 밖까지 전송하거늘 우리가 바닷가에서 무릎을 꿇어 기도하고 서로 작별한 후 우리는 배에 오르고 그들은 집으로 돌아가니라”(5-6절) 그들의 만남은 비록 짧은 만남이었지만, 그 어떤 만남보다 복되고 아름다운 만남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가 나누는 사랑과 교제의 모습입니다.
  오늘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는 많은 성도들과 함께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데도 늘 홀로 있는 것처럼 허전하고 외로움을 느낍니다. 무엇이 문제일까요? 오늘 우리에게는 초대교회 성도들과 같은 진실된 만남이 부족합니다. 주님의 마음을 가지고 서로를 사랑하고, 마음을 함께 나누며, 나를 아낌없이 내어 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관계 속에서 성령의 감동적인 역사를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초대교회 성도들과 같은 만남, 그러한 사랑의 진정한 교제가 우리 가운데 풍성하기를 바랍니다.

빌립과의 만남
  

예루살렘으로 가는 도중 가이사랴에 들렀을 때, 바울은 전도자 빌립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튿날 떠나 가이사랴에 이르러 일곱 집사 중 하나인 전도자 빌립의 집에 들어가서 머무르니라”(8절) 빌립과의 만남은 바울에게 매우 복되고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빌립은 예루살렘 초대교회 일곱 집사 중의 한 사람이었다. 회심하기 전 사울은 살기가 등등하여 교회를 핍박했으며, 스데반을 돌로 쳐 죽였습니다. 이렇게 혹독한 핍박이 일어나자 예루살렘 교회는 사도들 외에는 다 사방으로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그 때 빌립도 핍박을 피하여 사마리아로 갔습니다. 빌립은 그곳에서 복음을 전함으로 사마리아에 최초로 복음을 전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 후 빌립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광야로 나가서 에디오피아 내시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아소도 지방의 여러 성에서 복음을 전하고 가이사랴로 갔습니다(8:40). 그 후 빌립은 가이사랴에 정착했습니다.
  한편 교회를 핍박하며 스데반을 죽였던 사울은 성도들을 잡으러 다메섹으로 가던 도중에 그리스도를 만나 회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로 지금까지 전도자의 삶을 살아왔습니다. 핍박자였던 사울은 회심한 후 얼마나 큰 열심을 가지고, 얼마나 많은 지역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는지 모릅니다. 성령께서는 이 바울을 통하여 놀라운 이적들을 수도 없이 나타내셨습니다.
  두 사람은 이렇게 전도자의 삶을 살다가, 처음 그들이 원수로 만난 지 약 20년이 지난 지금 다시 만나고 있는 것입니다. 이들의 감회가 어떠했겠습니까? 두 사람은 함께 앉아서 지난 세월들을 돌아보면서 하나님의 선하신 섭리과 인도하심을 감격스럽게 회상했을 것입니다. 이 두 사람이 만나는 장면은 얼마나 아름답고 감동적인 모습입니까?
  당신의 노년의 모습을 상상해 본 적이 있습니까? 그 때 당신은 어떤 모습으로 무엇을 하면서 지내게 되겠습니까? 먼 훗날 우리가 서로 만날 때의 모습은 어떠하겠습니까? 그 때 우리는 서로 어떤 감정을 가지고 만나게 되겠으며, 만나서는 무슨 이야기를 주고받게 되겠습니까? 오늘 우리가 주님께서 주신 사명에 불타는 열심을 가지고 주님께서 보여주신 놀라운 비전을 이루기 위해 우리의 생애를 바친다면, 우리는 노년에도 결코 허무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먼 훗날 우리의 만남은 결코 어색하거나 형식적인 것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인도하셨으며, 우리를 어떻게 영광스럽게 사용하셨는지를 감격스럽게 회상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충성된 자들을 위하여 예비해 두신 영광스런 상급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게 될 것입니다. 이런 노년이라면 얼마나 복되고 귀하겠습니까?

반복되는 만류
  

바울은 지금 이방의 여러 교회들이 예루살렘 교회에 보내는 구제금을 전달하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은 핍박과 결박을 당하러 가는 길이 될 것이었습니다. 성령께서 그에게 ‘결박과 환난이 그를 기다린다.’고 말씀해 주셨다.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언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20:23)
  성령의 이러한 경고는 두로와 가이사랴에서도 반복되었습니다. 두로에서 제자들은 성령의 감동을 받아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가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제자들을 찾아 거기서 이레를 머물더니 그 제자들이 성령의 감동으로 바울더러 예루살렘에 들어가지 말라 하더라”(4절) 그리고 가이사랴에서는 아가보라는 선지자가 바울이 예루살렘에서 결박을 당하여 이방인의 손에 넘겨질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여러 날 머물러 있더니 아가보라는 한 선지자가 유대로부터 내려와 우리에게 와서 바울의 띠를 가져다가 자기 수족을 잡아매고 말하기를 성령이 말씀하시되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이 이같이 이 띠 임자를 결박하여 이방인의 손에 넘겨주리라 하거늘”(10-11절) 그러자 그곳 성도들은 울면서 바울더러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말라고 간청했습니다. “우리가 그 말을 듣고 그 곳 사람들과 더불어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말라 권하니”(12절) 그러나 바울은 반복되는 이들의 경고와 간청을 단호하게 뿌리쳤습니다. “바울이 대답하되 여러분이 어찌하여 울어 내 마음을 상하게 하느냐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당할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하였노라 하니”(13절)
  바울과 그를 만류한 사람들 모두가 성령의 감동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모두 주님을 위한 충성된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님과 그들 서로를 향하여 순수한 동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울과 그를 만류한 성도들은 각각 다른 주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겠다고 했으며, 성도들은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가면 안 된다고 했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어떤 사람들은 바울이 성령의 감동을 받아 그를 만류한 성도들의 권면을 듣지 않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간 것은 실수였다고 주장합니다. 바울이 잘못 선택한 결과 그는 많은 고난을 당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또 다른 사람들은 성령에 사로잡혀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바울을 만류한 사람들이 잘못되었으며, 끝까지 고난의 길을 달려간 바울이 옳았다고 주장합니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바울이 옳았습니다. 그러면 두로와 가이사랴에서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아 예언한 사람들이 잘못되었다는 것입니까? 성령께서는 그들을 통해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가서 환난과 핍박을 당하게 될 것을 예언하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바울을 더 단단히 준비시키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가면 안 된다고 하시지는 않았습니다. 그것은 사람의 판단이었습니다. 바울을 만류한 성도들은 주님의 신실한 제자들이었고, 바울을 사랑하고 아껴서 예루살렘으로 가는 것을 만류했지만, 그들의 판단은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반면에 성도들의 사랑과 진정 어린 충고를 뿌리친 바울은 주님을 향한 더 크고 위대한 사랑으로 그렇게 한 것이었습니다. 성령께서는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가게 하셨으며, 성도들의 예언과 충고를 통하여 바울을 더욱 단단히 준비시키셨던 것입니다. 바울의 길을 인도하시는 하나님께서는 바울이 가는 길에 환난과 결박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미리 알려 주셨습니다. 그렇게 하심으로 하나님께서는 바울이 마음의 각오를 굳게 하게 하셨고, 그를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게 만드셨습니다.
  오늘 우리도 때로 험한 일을 만나면서 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길을 선하게 인도하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흔들림 없이 우리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오늘 당신은 이러한 확신을 가지고 살아가십니까?

 바울의 확신
  

여기서 돋보이는 것은 바울의 흔들리지 않는 확신입니다. 바울을 사랑하고 아끼는 성도들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그에게 환난과 핍박이 기다린다고 예언하면서 눈물로 만류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주님께 충성하고 주님을 위하여 자기의 목숨을 바치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사랑하는 성도들의 간청을 단호하게 물리쳤습니다. 바울은 이미 확고하게 그의 마음을 결정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무슨 일이 있어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는 주님을 위해 죽기를 각오했기 때문에 두려울 것이 없었습니다. 성령의 감동을 받은 사람들은 바울이 예루살렘에서 핍박과 환난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으며, 많은 성도들이 눈물을 흘리며 만류해도 바울은 조금도 요동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결단하지 못하기 때문에 인생의 방향과 목표를 확고하게 잡지 못하고 방황합니다. 때로는 믿음으로 모든 것을 양보하고 희생하기로 했다가, 너무 아깝고 억울한 것 같아서 다시 마음을 바꿉니다.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하기로 했다가, 시간이 아깝고 몸이 피곤하고 좋아하는 것을 포기할 수 없어서 다시 주저앉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위해 살아가며 내 생명까지도 바치기로 결단하지 못하면 방황하게 됩니다.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 언제까지나 이렇게 머뭇머뭇하겠습니까?
  성도들의 만류를 뿌리친 바울은 짐을 꾸려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습니다. “이 여러 날 후에 여장을 꾸려 예루살렘으로 올라갈새”(15절) 그는 환난과 결박이 기다리고 있는 예루살렘으로 자유롭고 평안하고 담대한 마음을 가지고 올라갔습니다. 그의 마음이 이미 결정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마음에 평안이 없고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교회에 나와서도 마음이 불안하고, 기도를 하는데도 마음이 불안합니다. 왜 그런지 아십니까?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죽음까지도 두려워하지 않고 주님을 따르겠다는 결심을 갖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면 반드시 자기 자신과 사람을 의지하게 됩니다. 그러니 불안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오늘 당신의 마음은 결정되었습니까? 다시는 세상적인 것들과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만을 온전히 신뢰하기로 결정했습니까? 하나님의 뜻이라면 인간적인 계산 따지지 않고 순종하기로 결정했습니까? 주님께서 주신 크고 영광스런 비전을 위해 헌신하기로 결정했습니까? 내 생명까지도 주님을 위해 바치기로 결정했습니까? 그렇다면 우리도 바울처럼 흔들리지 않고 주님을 향하여 담대하게 전진해 나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 누구도, 그 무엇도 우리의 앞길을 막을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이 시간 당신의 마음이 결정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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