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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만약에 어떤 목사님이

2011년 정정당당 최용우............... 조회 수 1930 추천 수 0 2011.08.04 08: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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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140번째 쪽지!

 

□ 만약에 어떤 목사님이

 

어떤 목사님이 10년 동안 옷 한 벌로 살았습니다. 여기저기 기운 누더기 같은 옷을 아무렇지도 않게 입고 다녔습니다. 하루에 8시간씩 밤에 잠자리에 눕지 않고 앉아서 10년동안 철야기도를 했습니다. 사람들을 만나면 다른 사람 흉을 보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말을 할까봐 아무도 들어오지 못하도록 집 주위에 철조망을 치고 혼자 살았습니다. 누구든 자기를 만나려면 교회에 가서 먼저 3천번 기도하고 오라고 했습니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대통령이 만나자고 했는데도 일언지하에 거절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목사님은 게을러지는 것을 막기 위해 혼자 열심히 공부하여 5개국어를 능통하게 구사했으며, 물리학, 심리학, 심령학을 공부하여 전문가를 능가하는 지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교단에서는 이런 분이 총회장을 해야 한다며 총회장으로 추대했지만 취임식장에 나가지도 않았고 총회의 일에 관여하지도 않았습니다.
목사님이 돌아가시자 그분이 살았던 산골자기 오막살이집에 전국에서 30만명이 모여들어 울고불고 안타까워했고 텔레비전은 특집방송을 하고, 영화와 책이 나오고... 생전에 단 한사람에게도 전도한 적은 없지만 그분이 돌아가시고 난 이후에 기독교 인구가 단숨에 150만명이 늘었다고 합니다. 가상의 인물이 아니라 실제인물입니다.
그분이 누구냐구요? 그분은 목사가 아니고, '산는 산이요 물은  물이라'는 임종게를 남긴 이성철 스님입니다. 스님도 저렇게 치열한 구도의 삶을 살아서 만인의 존경을 받는데... 하나님의 종인 목사님들 중에는 왜 저런 거물이 안 나올까요? 만약에 성철 스님이 '목사'였다면 어떠했을지 그냥 한번 가상으로 꾸며 보았습니다. ⓒ최용우

 

♥2011.8.4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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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지나가다(손님)

2011.08.19 10:21:22

너희는 산속에 처박혀 빛과 소금이 되라....? 기독교인에게 치열한 구도의 삶이란 생활현장에서 온갖 박해를 뚫고 기어이 복음증거하는 ..증인의 삶이 되겠죠

최용우

2011.08.19 10:22:02

목사님은 산속에 처박히면 안되고 기도실에 처박혀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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