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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본문 : | 고후8: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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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 참고 :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
고린도후서(32) 자신을 드리십시오 (고후 8:5-8)
< 자신을 드리십시오 >
예루살렘 교회가 흉년으로 큰 어려움에 처했을 때 마게도냐 교회들은 자신들도 어려웠지만 큰 구제헌금을 거두어 예루살렘 교회로 보냈습니다. 어떻게 마게도냐 교인들이 극한 가난 중에도 풍성한 연보를 할 수 있었습니까? 그들은 먼저 주님께 자기 자신을 드렸기 때문입니다(5절). 자신을 드리면 물질도 드릴 수 있습니다.
왜 사람들이 선물을 받으면 좋아합니까? 선물 자체가 좋아서가 아니라 선물에 주는 사람의 마음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창세기 4장 4-5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이 아벨의 제물을 받을 때는 ‘아벨과 아벨의 제물’을 동시에 받았고, 가인의 제물을 받지 않을 때는 ‘가인과 가인의 제물'을 동시에 받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가진 무엇’보다 ‘우리 자신’을 원하십니다. 자신을 드리는 것은 헌신의 기초입니다.
빅터 프랭클이 지은 <곡예사의 헌신>이란 책에 한 난쟁이 곡예사가 나옵니다. 그는 거꾸로 서서 공과 접시를 돌리며 먹고살았는데 나이가 들어 그것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신부님이 그를 성당에 데려다 살게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그의 얼굴에 생기가 사라졌습니다.
어느 날, 그는 미사에서 “누구든지 자기 재능을 드리면 주님이 기뻐하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가 생각했습니다. “내 재능은 거꾸로 서서 접시 굴리는 것밖에 없는데 이거라도 드리자.” 그래서 새벽마다 예배당에서 물구나무를 서고 발가락으로 접시를 돌렸습니다. 그러자 그의 얼굴에 다시 생기가 돌았습니다.
하루는 청소부가 청소하다가 난쟁이가 예배당 앞에서 요상한 재주를 부리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서 신부님에게 일러바쳤습니다. 신부님이 사실을 확인하려고 새벽에 숨어서 지켜보는데 난쟁이가 먼저 무릎 꿇고 잠깐 기도한 후에 정말로 예배당에서 온갖 쇼를 다 부렸습니다. 그것을 보고 신부님이 혼내주려고 일어서는데 갑자기 주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얘야! 내가 그를 기쁘게 받고 있단다.” 그때 신부님도 무릎 꿇고 고백했습니다. “주님! 저 난쟁이처럼 저도 저의 전부를 드리게 하소서!”
< 더 받을 것이 없습니다 >
이제 다른 어떤 은혜보다 주는 은혜를 풍성히 받으십시오(7절). 축복 받고 잘 사는 것도 은혜이고 성공하는 것도 은혜이지만 잘 살고 성공했다고 해서 하나님이 인정해 주고 사람들이 존경하는 것이 아닙니다. 힘이 있고 성공해도 나눌 줄 모르면 욕을 먹지만 부족해도 나누기를 힘쓰면 사람들의 존경도 받고 하나님의 높여주시는 은혜도 얻게 될 것입니다.
영국은 한때 전 세계에 본토보다 몇 백 배 큰 식민지가 있었습니다. 지금도 식민지였던 54개 영연방 국가들은 영국 국경일을 그대로 사용하고 자국 화폐에 영국 여왕의 초상화를 사용하는 등 영국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반면에 잠깐 일본의 지배를 받았던 나라들은 대개 일본에 대해 이를 갈고 있습니다. 교만한 자기중심적인 민족성을 가지고 여전히 자기 잘못을 뉘우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본은 힘은 있지만 나눌 줄 모르는 고독한 민족처럼 인식되고 있습니다. 나눌 줄 모르는 힘은 얼마 가지 못합니다.
힘이 있고 높은 자리에 있는 것은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나님이 주신 기회입니다. 그 기회를 살려 좋은 일을 많이 하십시오. 높은 자리는 원래 오래 못 있는 자리입니다. 낮은 자리는 오래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높은 자리는 잠깐밖에 못 있습니다. 또한 오래 있으면 안 될 자리가 높은 자리이기에 오래 있으려고 해도 안 됩니다. 그러므로 물질이 주어지고 높은 자리가 주어질 때는 더욱 정신을 차려 그 축복을 이웃과 나누려고 하십시오.
후안 까를로스 오르띠즈 목사님이 쓴 <더 받을 것이 없습니다. 그리스도만으로 충분합니다.>란 책이 있습니다. 구원 받은 성도는 사실상 더 받을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이 현재 주신 것을 이웃과 나누려는 삶이 더 필요합니다. 정말 잘 사는 사람은 내 것을 어려운 이웃과 나눌 줄 아는 사람입니다. 이웃을 돕기 위해 허리를 숙이면 돌 밑에 감춰진 축복과 행복의 열매를 줍게 될 것입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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