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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본문 : | 고후10:1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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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 참고 :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
고린도후서(42) 영성을 자랑하지 마십시오 (고후 10:12-18)
< 바른 분별력을 가지십시오 >
사람은 자랑을 좋아합니다. 적절하고 바른 자랑은 필요하지만 지나친 자랑은 주의해야 합니다. 안하무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서 제일 주의해야 할 자랑은 영성을 자랑하는 것입니다. 영성을 자랑하면 더 안하무인이 됩니다. 그처럼 영성을 자랑하다가 영혼을 망치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므로 아무리 신비한 체험을 해도 그 체험이 바른 체험인지를 기본적으로 성경 말씀을 통해 판정받고 목자, 리더, 좋은 경건서적들, 그리고 믿음의 선배들로부터 더블 체킹이나 트리플 체킹을 받아야 합니다.
어느 날, 한 여성도가 3주 금식기도 후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아무개야! 나를 사랑하느냐?” 그녀가 대답했습니다. “제가 사랑하니까 금식까지 했잖아요?” 다시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아브라함은 독자 이삭을 칼로 잡아 바치려고 했는데 너는 네 몸을 바칠 수 있겠느냐?” 그녀가 대답했습니다. “하나님! 저도 제 몸을 바치겠습니다.” 그리고 칼로 자신의 배를 찔렀습니다. 다행히 칼이 급소를 빗나가서 큰 상처만 나고 살 수 있었습니다.
신앙은 상식을 초월하는 것이지만 몰상식은 아닙니다. 주님을 봤다고 생각하고 주님의 음성을 들었다고 생각하면 때로는 몰상식한 일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 말씀을 비롯해서 목자 및 믿음의 선배의 권면과 다방면의 독서 등을 통해 영적인 분별력을 길러야 합니다. 성령 충만이라고 생각하던 것도 바른 말씀의 원리에 의해 조율되지 않으면 악령 충만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신비한 은사와 기적도 기꺼이 말씀의 판단을 받으려고 해야 합니다.
특별히 바른 분별력을 통해 자기를 지키는데 아주 중요한 태도가 있습니다. 그것은 아무리 신비한 은사와 기적을 체험해도 결코 영적인 우월감을 가지지 않고 영성을 자랑하지 않는 태도입니다. 그런 기본 태도가 확실하면 분별력은 조금 부족해도 영혼이 망하는 지경까지는 가지 않습니다. 본문에서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 교인들에게 가장 간절하게 요구한 것도 바로 자기 영성을 지나치게 자랑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 영성을 자랑하지 마십시오 >
사도 바울이 자랑 자체를 전면 금지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자랑하더라도 하나님이 주신 분량의 한계 안에서 자랑하라는 것입니다(13절). 당시 고린도 교회는 영성에 대한 자랑이 심해서 은사 문제, 방언 문제 등으로 서로의 영성을 은근히 비교하고 자랑하는 영적인 흐름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은사는 하나님이 각 사람의 분량을 따라 나눠주신 것인데, 고린도 교인들 사이에는 누가 어떤 은사를 가졌다고 하면 자신도 열심히 기도하고 훈련해서 그 은사를 가지게 되었다고 자랑하는 일이 잦았습니다. 그렇게 분량 밖의 자랑을 하지 말고 하나님이 주신 분량 안에서 자랑하며 남의 영역을 침범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사도 바울은 거룩한 자존심이 있었기에 남이 수고한 터전에서 자신의 자랑거리를 찾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반면에 대적들은 바울이 개척한 고린도 교회가 교인 숫자도 많고 상당한 역량을 지닌 것 같으니까 고린도 교회로 들어와 자신의 영성을 자랑하면서 교인들을 유혹해서 교회를 접수하려고 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의 믿음이 깊어져서 그런 대적자들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적절하게 자신의 사역이 존중되고 자신에 대한 인정과 존경심이 깊어지기를 바랐습니다.
자신의 영성에 대한 자랑을 특별히 경계하고 오직 주님의 은혜만 자랑하십시오(17절). 영성을 자랑하는 것은 가장 비영성적인 모습입니다. 왜 고린도 교회에 은혜롭지 못한 자랑이 팽배하게 되었을까요? 바울의 대적들이 고린도 교회를 개척한 바울보다 더 영적으로 높게 보이려고 은사 체험과 신비 체험을 강조하면서 그것을 영성의 지표인 양 가르쳤기 때문입니다. 그런 것을 분별하지 못하고 일부 고린도 교인들이 자신을 영적으로 낳은 아비와 같은 사도 바울의 권위를 무시하는 지경까지 나간 것입니다.
고린도 교회가 가졌던 잘못된 영성이 요새도 곳곳에 만연한 것을 봅니다. 중요한 것은 영성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영성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는 분별력입니다. 특히 영성을 자랑하는 모습만 주의하면 잘못된 신앙에 빠질 가능성이 현저히 줄어듭니다. 물론 적절한 자랑도 필요하지만 자랑하려면 주님 안에서 자랑하고 선교마인드를 가지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십시오. 그때 그의 인생은 가장 성공적인 인생이 될 것입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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