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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는 그물 밑에 들어가 큰 물고기 한마리를 꽉 움켜쥐었습니다. 그리고 식사를 즐기려고
바위 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바로 그 순간 독수리는 덤불에서 그림자가 움직이는 것을 느꼈습니다. 순간적으로 안전한
공중으로 솟아오르려고 날개 근육에 힘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채 움직이기도 전에
거대한 그물이 휙 하고 바람을 가르며 독수리를 내리덮쳤습니다.
독수리와 그물 사이에 치열한 싸움이 일어났습니다. 독수리는 날개를 퍼덕이면서 부리로 그물을 찢고
발톱으로 움켜잡으려고 안간힘을 썼습니다. 그러나 얼마 안 가서 이 거대한 독수리는 단단한 그물에
꼼짝없이 걸려들고 말았습니다.
독수리 이야기(습관을 정복하는 방법)/IBLP-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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