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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창29:1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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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상호 목사 |
참고 : | 세광교회 http://sk8404.or.kr |
칠 년을 수일같이
창 29:16-30
2005. 1. 23, 교사헌신예배
오늘 본문 20절에 보면, " 야곱이 라헬을 위하여 칠년 동안 라반을 봉사하였으나 그를 연애하는 까닭에 칠년을 수일 같이 여겼더라"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어떻게 7년이라는 긴긴 시간이 수일처럼 지나갈 수 있습니까? 그것은 사랑 때문입니다.
야곱의 지독한 사랑을 통해서 우리는 인간의 본질을 엿볼 수 있습니다. 도대체 인간은 무엇으로 삽니까? 인간은 타인으로 삽니다. 인간은 사랑하는 대상을 만남으로 비로소 자기 존재의 가치를 파악합니다.
좀 더 쉽게 말씀드리자면, 인간은 혼자가 되면 못견딥니다. "왜 내가 혼자가 되면 외롭고 괴로울까? 그 이유와 원인이 무엇인가?"를 따지지 않고 "나는 결코 혼자 있지 않을거야"라고 설쳐대는 것이 인간입니다. 흔히 혼자 사는 사람 곁에는 개나 고양이나 금붕어라는 애완용 동물들이 있게 마련입니다.
사람은 혼자서 중얼거리는 존재가 아니라 그 어떤 대상을 향해 말을 던지고 관계를 맺음으로서 그 쪽의 반응을 보고 자기의 가치를 얻고자 하는 존재입니다.
교회표어를 칠 년을 하루같이라 한 교회가 있습니다. 야곱이 라헬을 사랑하여 칠 년을 수일같이 지났다 라는 본문말씀이 배경입니다. 야곱은 성경을 통해서 아는 대로 그의 인생은 고난의 길 이였고, 부모 없는 외로운 고아의 삶이었고, 사방으로 위험과 어려움과 그를 도와줄 이는 한사람도 없는 모두가 다 이용하여 속이고 야곱의 젊음과 인생을 해치는 이 어려움 속에서 그는 기어이 승리하고 모든 어려움을 딛고 이기고 하나님 앞에 만가지 축복을 받는 귀한 삶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없는데서 있게 하고 가난한 그의 삶이 부유함으로 그의 모든 저주가 한량없는 하나님의 축복으로 바뀌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하게 된 것은 라헬이라고 하는 한 여인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이 여인을 사랑했기에 양을 치면서 밤에 오는 추위와 낮에 오는 더위와 환난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모든 것을 이길 수가 있었습니다. 그는 언제나 라헬을 생각하면서 라헬을 보면서 참을 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20년이라는 긴 노예와 같은 종의 생활, 머슴의 생활을 그는 훌륭하게 마치고 수많은 양떼와 소떼를 이끌고 12형제를 거느리고 고향으로 금의환향하는 야곱의 모습을 우리가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교훈이 무엇입니까. 성경은 야곱이 라헬을 사랑하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기록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 세상을 살아가는 야곱같이 어려움 많은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주님을 사랑하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기 위해서 이 말씀이 기록된 것입니다. 성경은 신약이나 구약이나 주님에게로 안내하는 책이고 주님에게 우리를 안도하고 주님을 보여주는 거울이기 때문에 우리는 야곱을 통하여 주님을 사랑하게 되고 야곱의 마음으로 이 세상을 살아야 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든 사랑하는 성도들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야곱처럼 언제나 변함없이 사랑하고 항상 사랑하고 주님 사랑하는 마음을 가슴에 품으면 우리도 광야도 밤에 추위도 낮에 더위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험하고 힘든 일도, 누가 우리를 속이고 이용하고 어떤 어려움이 올지라도 바울이 말 한대로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다 이겨낼 수 있을 줄 믿습니다.
사람은 두 가지 얼굴이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얼굴입니다. 부모님을 잘 만나서 태어날 때부터 인물이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 키도 크고 건강하고 거기다가 재산까지 물려받고 부모님의 영광스러운 지위와 명예 그 후광을 입고 훌륭하게 태어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축하를 받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부모에게 물려받은 얼굴이 있는가 하면, 또 다른 얼굴, 자기가 만드는 얼굴이 있습니다. 태어난 후 꾸준하게 만들어 가는 하나하나 지식을 통해서, 얼굴에 지식을 담고 아름답고 건강한 삶을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존경받는 삶을 정직하고 진실한 대인관계를 통해서 많은 사람에게 부모로부터 받은 그 얼굴보다 더 존경받는 아름다운 얼굴이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하루하루 다듬는 얼굴입니다. 부모로부터의 얼굴은 일순간에 다 만들어져 태어나지만 후자의 얼굴은 이 세상을 떠나 죽기까지 만드는 얼굴입니다. 어떤 얼굴이 더 아름다우냐. 말할 것도 없이 후자의 얼굴이 아름답습니다. 부모로부터 훌륭한 얼굴과 건강을 가지고 태어났을지라도 후자를 잘못 관리해서 생활과 삶을 함부로 되는대로 살다가 인생을 불행하게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지금도 수많은 사람이 감옥에 들어가서 고생하는 사람들이 얼굴이 나빠서 고생하는 것이 아닙니다.
경찰서 유치장이나 교도소에 가보면, 특색이 두 가지인데, 인물이 좋구요, 건강합니다. 그리고 머리가 좋습니다. 나라도 세울 수 있습니다. 대통령이 둘씩이나 있었고 장차관들은 즐비합니다. 좋은 건강을 물려받았지마는, 후자의 얼굴관리를 잘 못해서 죄수의 얼굴로 수의를 입은 얼굴로 바뀌어진 것입니다.
야곱이 부모로부터 태어날 때는 잘못 태어났어요. 둘째 아들로 태어났거든요. 쌍둥이인데 둘째로 태어난 거예요. 요사이 한국사회처럼 딸도 아들도 차별을 한하고 재산분배도 똑같이 나누어주고 사랑해 주고 맏아들이나 둘째나 차별 안 하는 이런 시대가 아니고 옛날에는 율법으로 보면 10분의 1이나 그것도 안주거든요. 둘째로 태어나면 요사이로 말하면 국물도 없는 것이지요. 끝장나는 거예요. 야곱은 그러한 삶 속에 하나하나 보십시오 창세기를 읽어보면 만드는 거예요. 둘째에서 첫째로 없는데서 있게, 축복을 받아 냅니다. 아버지에게 가서 축복을 받습니다. 열심히 일해서 돈도 법니다. 양떼도 늘어납니다. 하는 일마다 성실히 감당하여 그 외삼촌 재산을 다 인계 받습니다. 결혼도 잘 합니다. 자녀의 복도 받습니다. 누구하나 아무도 없는 혈혈단신으로 나아가서 모든 것을 만들어내는 이 야곱의 손길은 그 이후로 하나님이 말씀한대로 야곱을 이스라엘로 만들어서 오늘날 유대인을 이스라엘이라고 하는 이름이 야곱에게 붙여진 이름 아닙니까? 야곱을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거예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 되어 주신 거예요.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나하나 만들어야 합니다. 기독교는 만드는 종교예요. 부모에게 물려받은 것이 없고 오히려 저주를 물려받고 가난을 물려받고 아무 것도 없는 비참한 삶일지라도 하나님 앞에 나와서 우리 주님 사랑하고 야곱이 라헬을 사랑하듯이 주님을 사랑하면 기적이 일어나는 것이지요. 삶은 바뀌어지는 것입니다. 야곱은 라헬을 사랑함같이 언제나 우리는 주님만을 사랑하면서 칠 년을 하루같이 사십시다.
그래서 야곱의 삶은 기쁨의 삶이예요. 야곱의 삶은 행복한 삶이예요. 라헬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고 주님 사랑하는 마음을 가슴에 품고 살면 어느 곳에 있든지 그의 삶은 긍정적인 삶, 생산적인 삶, 창조의 삶, 부지런한 삶, 감사의 삶, 기쁨이 충만한 삶이 될 줄 믿습니다.
사람은 얼굴이 참 중요합니다. 그래서 관상쟁이는 얼굴을 보고 그 팔자를 다 맞춘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입이 중요하답니다. 항상 U자형으로 열린 입이 좋답니다. 항상 웃고 기뻐하는 열린 입이 좋습니다. 입을 넓게 열어라, 선진국 미국이나 유럽에 잘 사는 사람들은 늘 잘 웃습니다. 항상 웃어요. 항상 U자예요. 그러나 실패한 나라, 어려운 나라, 가난한 나라를 보면 다 솥뚜껑 입이예요. 얼굴은 중요하지 않아요. 입만 웃으면 코도 웃고, 눈도 웃고, 다 웃게 되요. 입에 달린 거예요. 입만 웃으면 온 인격이 다 웃는 거예요. 아니, 온 몸 오장육부도 다 웃어요. 입만 웃으면 모든 몸이 살아 움직이는 거예요. 여러분, 입을 새롭게 만드시길 바랍니다. 부모님이 물려주신 입이 솥뚜껑 입일지라도 여러분이 새롭게 만들어야 되요. 예수 믿고 주님이 내 안에 거하시고 내가 주님을 사랑하면 우리는 언제나 새로운 생각 새로운 소망을 가지고 이 삶을 긍정적으로 기쁨으로 소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을 줄로 믿습니다.
야곱은 없는데서 출발하여 기적을 가져왔습니다. 그의 손이 가는 곳마다 새로운 창조가 일어나고 하룻밤 자고 나면 언제나 야곱의 발걸음에는 좋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야곱은 기도의 사람 아닙니까? 야곱은 신앙의 사람 아닙니까? 하나님의 뜻을 쫓아 살고 하나님을 바라보고 나아가는 길은 반드시 승리하게 되어져 있습니다. 맹자도 순천자는 흥하고 역천자는 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뜻을 쫓아 그를 사랑하고, 그를 믿고, 그를 의지하고 나아가면 흥하게 되어 있어요. 하나님의 뜻을 쫓는 나라는 흥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는 개인이나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고 인간의 정욕을 쫓아가는 민족은 안 되는 것입니다. 오늘 주님은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이 험한 세상, 이 어려운 세상을 우리가 살아갈 때 주님 사랑만이 이 세상을 다 이기고 어려움도 이기고 우리를 승리하게 할 줄 믿습니다.
주님 사랑하는 사랑의 힘입니다. 라헬을 사랑하는 힘도 그렇게 큰데 만군의 여호와 나를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신 영원하신 참 사랑, 우리 주님을 사랑하면 무엇을 못 이겨내겠어요. 우리는 어디에 사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누구하고 사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사랑이 중요합니다.
자녀들 결혼대상자를 정할 때 잘 사느냐 못 사느냐 누구냐, 이런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잘 경외하고 둘이 좋아하는가가 중요합니다. 네가 좋아하냐? 네가 좋아하면 해라. 귀한 집 어마어마하게 높고 잘살고 권력 있고 나라를 막 휘젓는 사람보다는 좋아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박사도 당사자가 좋아 안 하면 의미가 없습니다. 사람은 박사 뜯어먹고 사는 것이 아닙니다. 박사 잘못 만나면 박살납니다. 좋아하면 이 세상을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사랑의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힘은 외모에 있거나 지위에 있거나 지식에 있지 않습니다. 둘이 좋아하면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엄청난 힘이 있게 됩니다.
신랑을, 아내를 그렇게 좋아하고 사랑하십시요.
하나님을 그렇게 좋아하십시오.
교회를 그렇게 사랑하십시오.
어린이교회학교 어린이들을 그렇게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을 사랑하면 주님의 일이 쉽습니다.
주님을 사랑하면 주님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주님을 사랑하며 속삭이는 기도를 하게되면 시간이 그렇게 잘 갈 수가 없습니다.
모두가 칠년을 하루같이 주님을 사랑하므로 멋진 신앙생활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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