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명설교 모음

택스트 설교

설교자'가 확실한 설교만 올릴 수 있습니다.

제사와 예배

신명기 허태수 목사............... 조회 수 2319 추천 수 0 2011.11.06 09:02:41
.........
성경본문 : 신6:20-24 
설교자 : 허태수 목사 
참고 : 춘천성암교회 http://sungamch.net 
제사와 예배
신6:20-24
*2007년 2월18일 주일 아침 설교 원문 입니다.

설 날 아침입니다. 오늘 아침을 맞으려고 4 천 만 명이 이리저리 움직여 고향을 찾는다고 합니다.
그렇게 찾아가는 고향에서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것은 무엇일까요? 그렇습니다. ‘차례’라고 하는 제사입니다.

이스라엘도 가장 중요한 제사가 있었습니다.
애급에서 가나안으로 나오던 날입니다. 이른바 ‘출 애급’이라고 하는 그 날을 이스라엘 사람들은 가장 중요한 날로 기념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 날을 기념하는 뜻으로 제사를 지냈습니다. 당시에는 ‘예배’라기 보다는 ‘제사’를 했다고 하는 게 맞습니다. 양을 잡고 그 피를 문설주에 먼저 바르고 집 구석구석에 칠한 다음에 고기를 나누어 먹은 것은 ‘예배’라는 말 보단 ‘제사’라는 표현이 가깝죠.

그러면 이스라엘 사람들의 제사는 어떤 의미가 있었을까요?
그냥 절하는 게 아니었습니다. 출애급의 사건을 재현하고 감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점차 양을 잡고 제사하는 것이 자기들의 죄 때문에, 자기들을 대신해서 희생하는 것이라고 발전을 시켜갔습니다. 피를 문설주에 바르는 것은 우리 선조들도 비슷하게 했듯이 악귀를 쫓는 상징적인 행동이었습니다. 여기서 피는 ‘새롭게 태어남’을 의미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 날이 되면 광야생활동안 당한 고난, 먹을 것 못 먹고, 잠자리 불편하고, 늘 찬밥으로 반찬도 없이 살던 때를 생각해서 아무런 양념도 들어가지 않은 떡, 무교병을 먹고 천막을 치고 들판으로 나가 자보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제사를 어디서든지 일 년에 꼭 한 번은 성대하게 했습니다. 이 사람들에게 <제사>는 과거를 현재화 하는 것으로 정착이 됩니다.  

제사란 지나간 때의 일이나 사람을 현재화해서 실감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슬픈 일도 그렇고, 미웠던 사람도 그렇고, 이런 일체의 애환을 되살려 내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도 그렇지만, 26:5~9, 수24:2~13, 시편 136편 등은 제사 때 자기들이 당했던 얘기를 사제가 읽으면 바로 화답하는 내용입니다. 시편 136편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10절-(사제)이집트 사람들의 맏아들을 치셨다=(회중)그의 사랑 영원 하시다
      (사제)그 속에서 이스라엘을 구해 내셨다=(회중)그의 사랑 영원 하시다
      (사제)억센 손 그의 팔을 휘두르셨다=(회중)그의 사랑 영원 하시다
      (사제)홍해를 둘로 쪼개셨다=(회중)그의 사랑 영원하시다
이렇게 화답하면서 자기들의 역사를  이야기합니다. 이것을 다시 재생시켜서 기억에 회생시키는 것입니다. 이 시편의 마지막에 들어가면,
           우리를 원수의 손에서 빼내 주셨다=그의 사랑 영원 하시다
           입 가진 모든 것에게 먹을 것을 주신다=그의 사랑 영원 하시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감사 노래 불러라
이렇게 화답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재물을 바치는 것도 결국 출 애급 하는 동안에 희생된 모든 사람들을 생각 하면서 자기 대신으로 양이나 또는 비둘기를 잡아서 제단에 바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제사란 이렇게 <그 날>을 다시 재생시켜서 오늘 현재 우리의 삶에 깊숙이 다시 들어가고 그게 살아나기를 바랐던 것입니다. 이것이 구약의 이스라엘 사람들이 했던 제사입니다.

다 잊혀진 것, 오늘 우리를 있게 한 것을 되새겨 기억하고 확인하는 것이 제사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도 너희 손자들이 묻거든 이런 얘기를 들려줘라 그것입니다. 우린 이렇게 이렇게 살면서 여기까지 왔다. 그러니 이것을 대대에 사수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그럼 누가 그것을 가능케 했느냐, 우리는 아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하셨다는 것을 현재의 후손들이 경험케 했던 것입니다.    

그러면 예배는 무엇입니까?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을 오늘 이 시간에 모여서 다시 현재화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배란 단순한 경배의 뜻을 넘어서서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과 부활을 전체적으로 재생하고 그 과정 속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제사 속에 깃들었던 통합적이고 전체성의 역사는 사라지고 ‘절’만 남은 것처럼, 그리스도의 탄생과 고난과 죽음과 부활을 재생하고 그것을 경험하는 것이 예배인데, 그건 빠지고 ‘경배’와 ‘찬양’과 ‘간구’만 남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의 제사는 출애급의 역사입니다. 정신입니다. 삶입니다. 그 역사 속에 자신을 적극적으로 참여케 하는 것입니다. 대대로 이어가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예배는 그리스도의 탄생과 고난과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 사건의 역사입니다. 그 사건 속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그 은총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대대로 이어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결국 온 몸으로 예수를 만나는 것입니다. 가장 확실하고 분명하며, 모범적으로 예수를 만나는 길은 예배를 통해서입니다.

오늘은 설날입니다.
설이 과거의 역사와 사람을 만나 그 속으로 들어가는 날이라면, 우리는 매일의 예배를 통해 십자가 예수의 역사를 재생하고 그의 삶과 고난과 부활과 승리에 참여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급의 사건 속에 들어가면 갈수록 출애급의 은총이 임했던 것처럼, 십자가 그리스도의 역사와 사건 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것만큼 완벽한 축복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리스도를 예배하는 것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성경본문 설교자 날짜 조회 수
5905 마태복음 예수를 모시고 사는 사람들 마23:5-12  허태수 목사  2011-11-06 2237
5904 출애굽기 이제 우리는 준비 되었습니다. 출1:1-7  허태수 목사  2011-11-06 2134
» 신명기 제사와 예배 신6:20-24  허태수 목사  2011-11-06 2319
5902 출애굽기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file 출4:20  허태수 목사  2011-11-06 3028
5901 에배소서 MAN FOR OTHERS 엡3:11-13  허태수 목사  2011-11-06 932
5900 요한복음 내 안에 주님 계심을 믿는 것 file 요14:8-14  허태수 목사  2011-11-06 2449
5899 누가복음 기다리고 사모하는 사람의 복 file 눅12:35-40  허태수 목사  2011-11-06 2034
5898 고린도후 닷(DOT) 할머니처럼 고후4:7-15  허태수 목사  2011-11-06 1718
5897 마태복음 마음의 평화를 얻는 길 마6:24-34  한태완 목사  2011-11-04 2734
5896 데살로후 낙심하지 말라! 살후3:6~13  강석공 목사  2011-11-03 2313
5895 마태복음 낡은 종교와 새 진리 마9:9~17  이필재 목사  2011-11-03 2325
5894 창세기 내가 어찌 하나님께 죄 지으랴(요셉) 창39:1-10  이수영 목사  2011-11-03 2338
5893 신명기 놀라운 축복 신28:7-14  이상호 목사  2011-11-03 2589
5892 신명기 축복의 공식 신28:1-6  이상호 목사  2011-11-03 2751
5891 신명기 아멘 신앙 신27:11-15  이상호 목사  2011-11-03 3230
5890 스가랴 입춘대길(立春大吉) 슥10:1-2  이상호 목사  2011-11-03 2394
5889 갈라디아 사랑과 자유 갈5:13-15  이상호 목사  2011-11-03 2022
5888 누가복음 예수 그리스도가 오신 목적 눅4:18-19  이상호 목사  2011-11-02 2776
5887 아가 겨울이 깊으면 봄이 온다 아2:10-14  이상호 목사  2011-11-02 2885
5886 요한복음 새벽을 여는 교회 요21:1-6  이상호 목사  2011-11-02 2722
5885 누가복음 기다리는 성탄절 눅2:25-35  이상호 목사  2011-11-02 3057
5884 누가복음 성탄절 5복 눅2:8-14  이상호 목사  2011-11-02 3297
5883 이사야 주일을 성일로 지키라 사58:9-14  이상호 목사  2011-11-02 2190
5882 고린도전 하늘에 속한 자 file 고전15:42-58  김창인 목사  2011-10-30 2529
5881 시편 하나님과 잘 통하는 성도 file 시9:1-12  김창인 목사  2011-10-30 2256
5880 사도행전 일등 신자 file 행16:1-5  김창인 목사  2011-10-30 2242
5879 창세기 은혜의 생활 file 창50:15-21  김창인 목사  2011-10-30 1955
5878 로마서 은혜와 은혜 file 롬8:26-30  김창인 목사  2011-10-30 2418
5877 데살로전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 file 살전5:11-18  김창인 목사  2011-10-30 2229
5876 로마서 올바른 성도 file 롬1:8-17  김창인 목사  2011-10-30 2391
5875 에배소서 예수 안의 계시 file 엡3:1-13  김창인 목사  2011-10-30 2088
5874 마가복음 예수께 손을 댄 자 file 막5:25-34  김창인 목사  2011-10-30 2066
5873 빌립보서 여생의 생활 원칙 file 빌3:1-3  김창인 목사  2011-10-30 1976
5872 역대하 신자의 천로역정 file 대하32:20-33  김창인 목사  2011-10-30 2276
5871 역대하 신자의 생활 이력서 file 대하1:1-15  김창인 목사  2011-10-30 2122

설교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150 세종시 보람1길12 호려울마을2단지 201동 1608호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