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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준비

누가복음 김동현 목사............... 조회 수 3377 추천 수 0 2011.12.06 09: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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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눅2:22-39 
설교자 : 김동현 목사 
참고 :  

< Dec. 4, 2011 복된교회 / 대림절 두 번째 주일 / 1부 예배 >

< Dec. 4, 2011 / This message is for second Lord's Day of Advent. >


눅 Luke 2:22-39

『 성탄 준비 』, 『 Preparation for the Christmas 』


현대 사회심리학자인 에리히 프롬은 우리 인간을 가리켜 ‘희망의 사람, 위를 바라보며, 미래를 바라보며 사는 자'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렇듯이 인간은 희망과 꿈을 안고 꿈이 이루어지기를 기다리며 현실의 고통과 어려움을 이기며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윌리암 말스톤(Dr. William Marston)이라고 하는 심리학자는 삼천명을 상대로 해서 리서치를 해본 결과, 많은 사람들이 사는 목적이 94%가 결국 기다리는데 있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 많은 시간, 또 그 많은 마음의 생각과 삶을 전부 기다리는 일에 쓰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독일의 포로수용소에서 크리스마스가 지난 후 갑자기 많은 포로들이 죽어갔습니다. 그 원인을 조사했더니 포로들이 크리스마스에는 석방해 주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고통을 참고 살았는데 크리스마스가 지나도 석방을 하지 않자, 그들은 희망을 잃게 되었고, 희망을 포기했을 때 그들은 갑자기 죽어갔던 것입니다. 희망은 능력입니다. 희망을 잃으면 좌절, 자살까지도 하게 됩니다.


키에르케고르가 말한 것처럼 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병입니다. 반면에 희망, 기다림은 그 어떤 것보다도 강하고, 아름답고, 가치있는 것입니다.


인생은 기다림의 연속입니다. 더 좋은 날을 기다리고, 더 성공적인 날, 더 행복한 날을 기다립니다. 약혼한 처녀는 결혼의 날을 기다리며, 결혼한 부부는 예쁜 자식을 기다립니다. 자식을 낳은 부부는 자녀들의 성공을 기다리고, 병상에 누어있는 환자는 퇴원의 날을 기다립니다. 기다림은 아름다운 것입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을 할 때는 달력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교회는 교회력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교회력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생애, 죽음, 부활, 성령의 보내심을 중심으로 대림절, 성탄절, 현현절, 성회수요일, 사순절, 고난주간, 부활절, 승천일, 성령강림절로 진행됩니다. 교회력은 대림절 곧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리는데서부터 시작합니다. 고대 기독교인들은 대림절을 엄격히 지켰으며, 모든 신자들이 날마다 금식하고 교회예배에 참석해야 했습니다.


중대한 사건이나 기대되는 즐거운 일을 준비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다못해 결혼기념일, 아이들 생일까지도 준비하며 기다립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시는 예수님을 어찌 고대함 없이, 준비없이 맞이할 수 있겠습니까?


기다림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다릅니다.

렘29:12-13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간절히 찾는 자를 만나주십니다.


대림절의 핵심은 하나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세상에 오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비천한 인간 세상에 오신다는 것입니다. 대림절은 성탄주일 직전까지 4주 동안을 말하며 글자 그대로 예수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기간입니다. 또한 대림절은 예수님의 오심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며, 회개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하나님의 깊으신 뜻을 받아들이려는 자세로 사는 기간입니다. 마리아가 동정녀의 깨끗한 몸으로 주님을 잉태한 것 처럼, 또한 예수님께서 낮고 천한 말구유에 오신 것처럼, 경건함과 겸손히 낮은 마음으로 예수님을 기다리며 맞이할 준비를 하는 기간입니다.


봉독해 드린 본문에 의하면 모세의 법대로 결례의 날이 이르게 되자 마리아와 요셉은 아기 예수를 데리고 예루살렘에 올라갔습니다. 결례의 날은 유대의 모든 산모가 특별히 지키는 날입니다. 자녀를 해산한 산모나 자녀가 부정하므로 정결케 하는 제사를 드려야 한다는 뜻에서 지켰던 날입니다. 자녀를 낳은 후 율법에서 정한 기한, 곧 남자 아이를 낳았을 때에는 40일째, 여자 아이를 낳았을 때에는 80일째에 제사장에게로 가서 규례대로 예물을 드려 속죄를 받아야만 했습니다. 정결 예식으로 번제와 속죄제를 드렸습니다. 번제는 출산에 대한 감사와 헌신의 마음을 표하기 위하여 드리는 것이고, 속죄제는 출산에 따른 부정(不淨)을 제거하는 뜻에서 드렸습니다. 그러한 종교 전통과 제도에 의하여 아기 예수님과 그 가족들이 예루살렘 성전으로 나아갔고, 결례의 날을 지켰던 것입니다. 바로 그 결례의 날, 예루살렘 성전에 시므온과 안나가 있었습니다.


시므온과 안나가 우연히 예수님을 만나거나 알아본 것이 아닙니다. 그들의 공통점은 오랜 세월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간절히 기다렸다는 것입니다.


시므온을 보게 되면 25절에 의롭고 경건한 자, 성령께서 함께 해 주시는 사람이었다라고 말씀합니다. 시므온은 성령님으로부터 메시야 곧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 죽지 아니할 것이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성령님으로부터 계시를 받은 후로 시므온은 삶 속에서 의와 경건한 삶을 이루어갔습니다. 그런데 시므온이 하나님 앞에 보인 의와 경건, 하나님께 인정받았던 의와 경건이 무엇입니까? 성령님께로부터 예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 죽지 아니할 것이라는 계시를 받은 후에, 그 계시를 사는 동안 내내 가슴에 품고, 부푼 가슴으로 기다린 것입니다. 시므온이 삶 속에서 의와 경건을 이루어가다보니 어떠한 결과가 있어졌습니까? 늘 성령의 내주하심과 동행하여 주심이 그에게 있어졌습니다. 봉독해 드린 본문 의 25절 후반부에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26절 후반부에 “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 27절 전반부에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가매” 등의 말씀들은 시므온이 성령의 사람임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우리 역시 다가오시는 예수님을 맞이하기 위하여 시므온에게서 발견되는 의와 경건, 성령께서 내주하시고 동행하여 주시는 삶을 이룰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화려하고 찬란하게 장식된 곳으로 오시지 않습니다. 커다란 축제가 있어지는 곳, 술과 기름진 음식이 넘치는 곳, 왁자지끌 떠드는 소리가 가득한 곳으로 오시지 않습니다. 오시는 예수님께서 만나주시는 사람은 남녀노소, 지위고하,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의와 경건이 있는 사람입니다. 고전 3:16-17에 “[16]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17]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의와 경건을 이루어갈 때에 우리의 삶 속에 성령님께서 거주하시며 동행해 주십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을 바로 섬기는 의와 경건이 없게 되면 성령께서 우리 안에 거하실 수 없습니다. 성령께서 계시지 않는 신앙생활은 아무런 능력도 재미도 없습니다. 그냥 겨우 몸만 왔다갔다 하는 의미 없는 신앙생활, 무기력한 신앙생활이 되고 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의와 경건입니다. 그런데 그 의와 경건이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의롭다 인정받았던 것은 다른 데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 하시는대로 믿고 순종했던 그 한 가지가 아브라함의 의요 경건이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인정받을 수 있는 의와 경건에는 어떤 것들이 있겠습니까?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하는 마음,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적으로 순종하여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것,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은혜를 잊지 아니하고 감사 감격하고 일생 동안 하나님 앞에 나아가 예배로 영광돌리고 받은 것들을 전하는 삶 등입니다. 또한 세상의 수 많은 유혹들, 공중의 악한 권세 잡은 마귀 사단의 궤계에 넘어가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삶의 중심에 모시고 흔들림 없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의와 경건입니다.


봉독해 드린 본문에서 시므온은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렸다’고 했습니다. 이는 시므온이 자신의 영달이나 성공을 위해 메시야를 기다린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나라와 민족, 더 나아가서는 인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구원자 메시야를 기다린 것입니다. 무너져버린 하나님의 나라를 다시 일으키는 거대한 소망을 가지고 메시야를 기다렸습니다.


시므온이 기다린 대로 예수님은 억압과 고통과 죄악과 질병과 가난과 죽음에 처한 우리들에게 다가 오셨습니다. 그리고는 실망한 자들에게 소망을 주시고, 병든 자에게 건강을 주시고, 실패한 자들에게 성공을 주시고, 가난한 자들에게 영적인 부자가 되게 하시고, 슬픔에 빠진 자에게 기쁨을 주시고, 마귀의 권세에 사로잡힌 자들에게 자유를 주시고, 죽음의 한계에 놓인 인생들에게 영생을 주셨습니다.


시므온이 만났던 그 예수님을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맞을 준비를 위해 대림절 기간 동안, 우리 역시 시므온처럼 의와 경건으로 성령께서 우리 안에 충만히 거하시는 삶을 추구할 수 있어야 겠습니다.


봉독해 드린 본문으로 돌아가면 36절에 안나 선지자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습니다. 안나 선지자는 탄생하실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를 맞이하기 위하여 약 21세(당시 관습으로는 약 14세에 결혼, 결혼한 후 7년 만에 과부됨)의 젊은 나이에 과부된 이래로 나이 84세에 이르기까지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했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토록 오랜 세월 동안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금식하며 기도했다는 것은 철저히 하나님을 의식하며 철저히 하나님 중심적인 삶, 하나님과 동행한 삶을 가리킴니다.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금식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세상적이고 인간적인 모든 수단과 방법을 일제히 접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는 것을 가리킴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가운데 모든 것을 완전히 의탁한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그렇기에 금식은 인생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문제 해결의 key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금식하며 기도하는 사람에게 크게 역사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매달려 간절히 금식하며 기도할 때에 어찌할 수 없었던 난관이 풀리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우리들이 인생을 살면서 예기치 아니했던 어려움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어려움 그 자체가 아닙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불구하고 기도하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 문제를 내 능력으로만 풀려 하고, 하나님 앞에 문제를 내어놓지 않는다는 데 있다라는 것입니다. 기도 없이 이 세상을 사는 것은 언제 터질지 예측할 수 없는 시한폭탄을 끌어안고 사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모든 생의 문제를 인간의 얇퍅한 지식과 재능과 경험과 물질로 풀려고 하면 더 꼬여지게 됩니다. 그러나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겸손히 내어놓을 때에 불가능이 가능으로 바뀌어짐니다. 기도하면서 나아갈 때에 기대조차 못했던 놀라운 축복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우리가 도우심을 간구할 때에 반드시 응답해 주시는 인격적인 분이시오 살아계신 분이십니다. 기도할 때에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임재하시고, 간섭하시고, 가장 복된 길로 인도해 주십니다. 기도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의 삶에 나타나는 가장 긴요한 수단이요 비결입니다. 기도는 인생의 모든 문제를 푸는 열쇠입니다.


기도는 어려울 때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평안할 때도 해야 합니다. 평안하다고 해서 기도하지 않으면 사단 마귀가 와서 그 평안을 빼앗아가고 맙니다. 인간은 누구든지 세상과 죄악과 정욕을 이길 수 없습니다. 그러나 기도하는 기도의 사람은 능히 이겨냅니다. 사단 마귀의 세력이 아무리 강하고 모략이 뛰어나다 할지라도 기도하는 사람만은 이기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의 편, 기도하는 사람의 손을 높이 들어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기도는 우리의 생명에 있어서 호흡입니다. 사무엘 선지자는 (삼상 12:23)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치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도로 너희를 가르칠 것』이라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기도를 쉬는 것은 죄입니다. 밥 안먹고 잠 안자고 일 안하면 살아갈 수 없듯이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에 기도를 생활화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본문상의 안나 선지자는 일생의 대부분을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금식하며 기도하는 가운데 인류의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첫눈에 알아보고 만나는 인류 역사상 가장 영광스럽고 감격적인 사건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우리 교회 성도들이 고민할 수 있기를 바라는 데, 그 고민은 이 땅의 것에 매여있는 고민이 아닙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입니다. 사람들은 예수님 곁을 다들 무심코 스쳐 지나쳤지만 시므온과 안나만이 하나님의 섭리가운데 인류를 구원하실 메시아로 오신 예수님을 한눈에 알아보고, 가슴에 안아보며, 사람들 앞에 아기 예수님을 소개하는 영광과 복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렇듯이 하나님께 철저히 초점이 맞추어진 하나님 중심적인 인생, 하나님을 어떻게 기쁘시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사는 사람이 하나님께로부터 커다란 복을 받고 성공의 삶을 살 수 있음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성탄절이 가까워져 오면 이곳 미국 땅 어디를 가도 너나 할 것 없이 성탄을 맞이하기 위한 장식을 서로 견주기라도 하듯이 힘쓰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화려한 성탄 장식이나 들뜬 마음보다도 더 중한 것이 무엇입니까? 세상력으로는 2011년의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될 금번의 대림절과 성탄, 또한 교회력으로는 새 해를 여는 금번의 대림절과 성탄을 시므온과 안나처럼 인류의 구원자이신 메시아 예수님을 간절히 기다리는 희망 가득한 마음, 의롭고 경건한 마음과 삶, 성령충만한 삶, 금식과 기도 등 철저히 하나님 중심적인 삶으로 뜻 깊게 준비하고 맞이하는 데 있습니다.


금번의 대림절과 성탄을 시므온과 안나처럼 뜻 깊게 준비하고 맞이하는 복된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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