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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을 다해 사랑하겠습니다[숨]
김호근
원래는 남편이 큰 딸에게 선물로 사 준 책입니다.
예쁘면서도 두툼하여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수첩처럼 생겼네요.
왼쪽 페이지에는 4컷 만화가 실려 있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만화와 연결된 지은이의 짧은 단상이 실려 있습니다.
'시대를 대변하고 세상을 그려내는 만화, 동시대의 이웃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만화를 그리고 싶다' 는 김호근님은
삶과 생명, 꿈과 사랑, 사색과 그리움, 용서와 희망, 배려, 겸손등
일상생활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이야기로 이 책을 구성하였습니다.
만화의 내용을 영어로도 바꾸어 첨부하였는데 영어까지 읽지는
않았지만 색다른 느낌입니다.
이야기는 182편으로 되어 있습니다. 눈에 띄는 곳에 놓아두고
틈이 날때마다 재미 있게 보았습니다.
'그래 그래' 하며 생각에 잠길때는 책장이 한참만에 넘어가기도
하였습니다. 4컷 만화가 정말 많은 말을 해주네요. 따뜻함과
잔잔한 감동, 아름다움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이제 이 책 [숨]과 짝궁인 [결]을 마저 읽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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