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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용우
강 정비사업의 결과물로 금강변에 만들어진 자전거길을 걸었다.
원래 자전거를 타고 가야 하는거 아닌가?....
야심차게 5Km 정도 걸어야지...내심 생각하고 있는데
남편이 10Km는 걸어줘야 한다고 한다. 그렇게나 많이...
길은 시원스레 잘 뻗어 있는데 발은 무지 아프다.
게다가 남편은 "조금 빨리 걸어야 운동이 돼." 한다.
아니 지금 내 걷는 속도가 눈에 안 보이셔!!
내 다리를 본인 다리하고 비교하면 안되지...
해는 이미 산 너머로 사라지고 싸~한 겨울 강바람의 매서움이
온 몸으로 스며든다.
춥지도 않은가 새들은 수다를 떨며 벌써 나를 앞질러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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