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선교사의 히말이야기
2012년 2월 기도편지
2월 한 달 동안도 지켜주시고 함께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선교지를 위해서 아낌없이 기도해 주시는 파송교회와 후원교회 그리고 개인후원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전합니다.
저희를 아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의 그 기도에 힘입어 저희는 선교지에서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네팔은 이제 겨울을 벗어나 봄이 온 듯 싶습니다.
밤에는 아직도 몸을 움치리게 하지만 낮에는 반팔을 입어도 될 정도로 따뜻합니다. 그러나 종교나 경제적으로는 아직도 겨울입니다.
전에는 종교 탄압을 이유로 폭탄테러가 있었는데(2012년 1월 6일 뉴 로드에서 1회 그리고 2011년 11월 22일 크리스천 NGO 단체(UMN: United Mission to Nepal) 사무실 앞에서 1회) 지금은 기름도 없고 전기도 없고 모든 것이 부족해서 살기 힘들다는 이유로 막가파식의 테러가 발생하고 있습니다.(2102년 2월 27일 카트만두 바벌머헐(Babarmahal)에 소재하는 “ Nepal Oil Corporation" 본사 건물 앞 1회, 3명 사망 7명 중경상)
네팔의 정치, 경제, 사회의 안정을 위해서 그리고 이곳의 안전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한 일 (쓰리저나 교회 바자회)
내게 있는 것을 드려 교회를 세운다.
네팔의 교회는 대부분 외부의 도움으로 교회를 건축하고 유지하고 있습니다.
목회자들 또한 자신들의 교회에서 사례를 받는 것이 아닌 외부의 도움을 받아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네팔의 교회는 아직도 많은 부분을 도와야하는 연약한 교회의 모습입니다. 그런 이유로 저 또한 현지 교회를 나가면서 연약한 현지교회를 돕는 것이 무엇일까를 많이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건축헌금과 십일조생활 감사생활의 강조입니다. 감사하게도 현지 교회는 저의 모든 제안을 받아들였고 지난 몇 달 동안 건축헌금을 시행하였고 이어서 시행한 것이 이번 바자회입니다.
쓰리저나 교회는 지난 주 토요일(2월25일)에 예배를 마치고 주변 교회와 이웃을 초청해서 바자회를 열었습니다. 이 바자회의 목적은 교회 증축의 막바지 공사로서 실내 인테리어를 위한 바자회입니다. 교회의 온 성도들은 모두 한 가지 이상 자신의 집에서 물건을 가져 와 하나님께 드렸고, 여자 성도들은 한푼 두푼 돈을 거두어 음식재료를 사서 음식을 만들어 팔았습니다. 처음 시행한 바자회였으나 성공적으로 행사가 끝났고 내년부터는 바자회의 목적을 바꾸어서 주변의 가난한 이웃을 돌아보고 전도와 선교를 위한 바자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현지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은 바자회를 처음에는 어떻게 준비하고 진행해야 할지 힘들어했으나 바자회가 준비되고 진행되어가는 과정 속에서 앞으로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들의 교회를 아름답게 세울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행사를 마친 후 교인들은 내년에는 더 많은 물건들을 준비하고 더 많은 분들께 홍보를 해서 더욱 풍성히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을 했습니다. 이 모든 일들 을 이루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계속해서 쓰리저나 교회가 네팔의 건강한 모델교회가 되도록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도제목
1. 가족의 영, 육적 안전과 강건함을 위해서
2. 설교사역(리빙스톤, EPTS신학교. 쓰리저나 교회)을 위한 언어능력을 위해서
3. 리빙스톤아카데미 10학년들의 고등학교 졸업시험(SLC)과
8학년들의 중학교 졸업시험(DLE)을 좋은 성적으로 합격하도록.
4. EPTS신학교, 호스텔, 아가페 홈을 위해서
네팔에서 이요한 배희원(예권,예도) 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