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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앙의 결과(Ⅰ)

민수기 이정원 목사............... 조회 수 5787 추천 수 0 2012.04.23 21: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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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민14:1-19 
설교자 : 이정원 목사 
참고 : 참사랑교회 http://charmsarang.onmam.com 

불신앙의 결과()

14:1-19

2012.3.18

 

하나님을 가장 기쁘시게 하는 것은 믿음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야만 합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마음을 가장 상하게 하는 것은 불신앙입니다. 원망과 불신앙은 하나님의 백성들로 하여금 약속받은 축복을 누리지 못하게 할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심판을 자초하게 만듭니다.

 

열 정탐꾼들의 보고를 들은 백성들은 불신앙적인 원망과 비탄에 빠져서 하나님을 거역하며 소동을 일으켰습니다. 그들은 차라리 애굽이나 광야에서 죽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불평을 했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이 믿음으로 권면했으나 백성들은 오히려 그들을 돌로 치려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백성들에게 진노하사 그들을 진멸하려 하셨습니다. 모세는 백성들을 위하여 간절하게 중보기도를 드렸고,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심판을 연기하셨습니다. 그러나 가나안 땅을 악평한 정탐꾼들은 그 자리에서 죽임을 당했습니다. 백성 중 20세 이상 된 사람들은 광야에서 40년을 지내는 동안에 다 죽게 되었는데, 이것은 바로 그들이 원망하면서 말하던 그대로 된 것이었습니다.

 

백성들의 불신앙적인 원망

 

정탐꾼들의 보고를 들은 백성들은 더 이상 가나안을 향하여 전진하지 말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들이 이와 같이 불신앙으로 기울자 두려움과 절망이 그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들은 자기 연민에 빠져 밤새도록 소리 높여 통곡했으며, 모세와 아론을 원망했습니다. 그들은 또 다른 지도자를 세워 다시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했습니다. “온 회중이 소리 높여 부르짖으며 백성이 밤새도록 통곡하였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온 회중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았을 것을 어찌하여 여호와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쓰러지게 하려 하는가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 이에 서로 말하되 우리가 한 지휘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 하매”(1-4).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축복의 땅을 주시려고 애굽에서 인도해내셨으며, 이곳까지 인도해오셨습니다. 그런데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자기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여 거기서 죽게 하시려고 한다고 했습니다. 얼마나 악의적이고 불신앙적인 말입니까? 그러면서 그들은 다른 지도자를 세워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했습니다. 백성들이 이렇게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고 다른 지도자를 세우고자 한 것은 사실 하나님을 대적하며 원망하는 것과 같았습니다. 왜냐하면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지도자들이었고, 그들이 지금까지 백성들을 인도해 온 것도 다 하나님의 지시를 받아 그대로 순종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불신앙에 빠져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과 은혜로우신 일들을 왜곡하며 멸시했고, 하나님을 정면으로 거역했습니다. 사람이 불신앙에 빠질 때 얼마나 어리석고 무모해지는지 모릅니다.

 

모세와 아론의 반응

 

이러한 백성들의 원망을 들었을 때 모세와 아론의 마음은 극도로 상처를 받았을 것입니다. 그것은 크게 실망되고 격분할 만한 일이었습니다. 그들은 이 억울한 일에 대하여 할 말도 많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세와 아론은 백성 앞에서 다투거나 화를 내지 않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엎드렸습니다. “모세와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 앞에서 엎드린지라”(5) 그들은 어떤 난관을 만나든지 그것을 해결하는 길은 오직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것밖에는 없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모세가 지금까지 이러한 백성을 이끌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비결이기도 했습니다.

 

이것은 오늘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렵고 난감한 일을 만날 때 유일한 해결책은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문제를 사람의 방법으로 해결해 보려고 합니다. 특히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우리는 따지고 다투어서 나의 결백함을 증명해 보이고 상대방을 압도해야만 직성이 풀립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사람답지 못한 행위입니다. 오직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 나아가야만 위로를 받을 수 있고, 올바르게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으며,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의 믿음

 

가나안 땅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았던 여호수아와 갈렙에게 백성들의 이러한 처사는 너무나도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옷을 찢으면서 백성들에게 말했습니다. “그 땅을 정탐한 자 중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자기들의 옷을 찢고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다만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6-9)

 

모든 사람들이 불신앙으로 두려움에 빠져 있을 때 이들은 어떻게 이러한 담대한 믿음을 가질 수 있었을까요? 그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그대로 믿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을 확실히 믿기만 한다면 우리는 그 어떤 경우에도 낙심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약속들을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그리고 그 약속들에 대하여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까? 또 그 약속들을 주장하고 있습니까?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굳게 믿고 담대했습니다. 더 나아가서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생각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까지 그들과 함께 하시는 많은 증거들을 보여 주셨습니다. 애굽에 내리신 열 가지 재앙들, 홍해를 갈라 건너게 하신 일,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신 일, 날마다 새롭게 만나를 내려주신 일 이 모든 것들은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신 것을 보여주는 너무나도 분명하고 움직일 수 없는 증거들이었습니다. 바로 그 하나님께서 지금도 함께 하시며, 가나안을 정복할 때도 함께 해 주실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무엇이 두렵고 문제가 될 수 있겠습니까?

 

반면에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이끄시고 가나안으로 들어오시려고 하시는데, 그 어떤 세력이 막을 수 있단 말입니까? 하나님의 백성들은 마땅히 이러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나 백성들은 여호수아와 갈렙의 믿음의 권면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들을 돌로 쳐 죽이려고 했습니다. “온 회중이 그들을 돌로 치려 하는데 그 때에 여호와의 영광이 회막에서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나타나시니라”(10)

 

하나님의 개입과 심판의 선고

 

하나님의 종들이 믿음으로 하나님을 위하여 싸우다가 돌에 맞아 죽을 위험에 처하자, 하나님께서 친히 나타나셔서 그들 사이에 개입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자 백성들은 더 이상 하나님의 종들을 대적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위하여 목숨을 걸고 믿음을 지키며 충성하는 종들을 내버려두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방패가 되시며, 우리의 보호자가 되어 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불신앙의 패역한 백성들에게 심판을 선고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이 이렇게 행한 것은 하나님을 멸시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 백성이 어느 때가지 나를 멸시하겠느냐 내가 그들 중에 많은 이적을 행하였으나 어느 때까지 나를 믿지 않겠느냐”(11) 그들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멸시했으며, 하나님의 능력을 멸시했고, 하나님의 은혜를 멸시했습니다. 얼마나 악합니까? 이스라엘 자손들은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행하신 놀라운 일들은 기억하지 않고 이렇게 불신앙을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이 모든 백성들을 전염병으로 쳐서 멸하시고, 모세로 말미암아 보다 크고 강한 나라를 이루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내가 전염병으로 그들을 쳐서 멸하고 네게 그들보다 크고 강한 나라를 이루게 하리라”(12) 하나님은 자비로우시고 사랑과 은혜가 무궁하신 분이십니다. 그러나 이 하나님을 멸시하고 계속 거역하는 자들에게는 심판을 내리십니다.

 

모세의 중보기도

 

하나님께서 심판을 선포하시자 모세는 즉시 하나님 앞에 간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모세 개인에게 있어서는 하나님의 심판이 오히려 영광이고 축복일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자신의 영예와 이익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에게 우선적인 것은 하나님의 영광과 자기 백성이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며 백성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11:24-26) 모세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기도했으며, 하나님의 인자에 호소하여 백성을 사하여 주실 것을 간구했습니다. 나를 버리고 하나님과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는 기도야말로 우리가 늘 드려야 할 기도입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이 심판의 말씀을 듣고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은 자신이 아니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자기의 성공과 명예를 얻고자 하지 않았습니다. 모세는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의 이름과 명예와 영광을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백성들을 그렇게 처벌하신다면 이방인들이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가나안까지 인도하실 능력이 없어서 그렇게 하신 것이라고 말하지 않겠느냐고 기도했습니다. “모세가 여호와께 여짜오되 애굽인 중에서 주의 능력으로 이 백성을 인도하여 내셨거늘 그리하시면 그들이 듣고 이 땅 거주민에게 전하리이다 주 여호와께서 이 백성 중에 계심을 그들도 들었으니 곧 주 여호와께서 대면하여 보이시며 주의 구름이 그들 위에 섰으며 주께서 낮에는 구름기둥 가운데에서, 밤에는 불기둥 가운데에서 그들 앞에 행하시는 것이니이다 이제 주께서 이 백성을 하나 같이 죽이시면 주의 명성을 들은 여러 나라가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가 이 백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에 인도할 능력이 없었으므로 광야에서 죽였다 하리이다”(13-16)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하신 대로 이제 이스라엘 자손들을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하실 작정이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애굽에서 구원해내셨으며, 홍해를 갈라 광야로 나오게 하셨습니다. 많은 민족들이 이 모든 일들을 들었으며, 이제 숨을 죽이고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도 전에 다 멸하신다면 결국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신 것이 되고 말 것입니다. 그러면 이방인들이 듣고 뭐라고 하겠느냐는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약속을 지킬 수 없으시다면 하나님의 영광이 어떻게 유지될 수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모세는 그러므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을 사하여 주시라고 기도했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들을 사하여 주시라고 기도하면서, 주의 크신 권능을 나타내시라고 간구했습니다. “이제 구하옵나니 이미 말씀하신 대로 주의 큰 권능을 나타내시옵소서”(17) 모세가 구한 여호와의 큰 권능은 죄를 사하시는 권능입니다. 기적을 베푸는 것만 능력이 아닙니다. 용서할 줄 모르는 성도는 능력이 없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풍성히 받고 신앙이 성숙된 성도는 용서를 잘 합니다. 그런 성도가 능력 있는 성도인 것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크신 권능을 나타내사 백성을 용서해주시라고 가도했습니다.

 

모세는 또 하나님의 사랑에 호소했으며,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했습니다. “여호와는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자가 많아 죄악과 허물을 사하시나 형벌 받을 자는 결단코 사하지 아니하시고 아버지의 죄악을 자식에게 갚아 삼사대까지 이르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구하옵나니 주의 인자의 광대하심을 따라 이 백성의 죄악을 사하시되 애굽에서부터 지금까지 이 백성을 사하신 것 같이 사하시옵소서”(18-19)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의 성품에 호소하는 기도야말로 하나님께서 기꺼이 응답하시는 효과적이고 능력 있는 기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모세의 기도에 즉시 응답하셨습니다. 그리고 백성들의 죄를 사해주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게 하셨습니다.

 

기도하게 하시는 하나님

 

모세의 기도와 그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의 응답을 보면, 마치 모세가 하나님께서 미처 생각하시지 못한 것을 생각하고 기도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모세로 하여금 그렇게 기도하게 하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로 하여금 기도하게 하시고, 그 기도를 통하여 당신의 백성에게 자비를 베푸시고자 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결국이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비와 긍휼이 무궁하신 분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처럼 패역하고 불신앙적인 이스라엘 백성이 진멸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오늘 우리에게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기도하게 하시고, 그 기도를 응답하심으로 우리에게 자비와 긍휼을 베푸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무궁하신 자비와 긍휼을 의지하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더욱 기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무궁하신 자비와 긍휼하심 때문에 살 수 있었던 것처럼, 오늘 우리도 하나님의 무궁하신 자비와 긍휼하심 때문에 삽니다.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다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3:22-23) 그것이야말로 우리의 유일한 소망입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하나님의 권능으로 애굽에서 해방되어 홍해를 건넜습니다. 얼마나 감격적이고 영광스러운 일입니까? 출발은 이렇게 좋았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대부분은 그들의 목적지인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죽지 않고 가나안 땅에 들어갔습니다. 무엇이 그들의 운명을 결정지었을까요? 바로 믿음입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대로, 우리의 생각대로 살아서는 안 됩니다. 환경이나 상황에 타협하거나 굴복해서는 안 됩니다. 오직 하나님 말씀을 굳게 붙잡고 순종해야 합니다. 오직 믿음으로 살아가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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