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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잠15:1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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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준엽 목사 |
참고 : | 말씀의샘물교회 http://www.wordspring.net |
부부 성생활의 위기에 대한 존재의 용기
본문/잠15:15~20, 고전7:1~5
1. 들어가는 이야기
성(性)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성생활은 성(聖)스러운 것이고 靈的(영적)인 것입니다. 대개 “性(성)” 하면 입맞춤-포옹-애무-성교를 떠올리지만 性은 그 이상의 것입니다. 성은 가장 친밀한 의사소통 이며 전인격적인 대화입니다. 따라서 부부의 성생활은 두 사람을 하나로 묶어주는 중심 가닥입니다. 성생활의 가닥은 다른 모든 관계 가닥들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가 미처 의식하고 있지 못할 뿐, 성생활은 우리 생활 전체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부부 의 결혼 생활 전체적 관계의 질(quality)에 크나 큰 영향을 끼칩니다. 부부의 성생활이 성공적이면 부부관계가 원만하고 행복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진실입니다. 좋은 부부관계란 친밀한 우정에다 만족한 성생활을 가미한 것입니다.
결혼 생활에서 性(성)의 역할은 무엇인가?
(1) 생식과 종족 보존(procreation)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창 1:28).
(2) 전인격적 연합과 친밀감 형성입니다(창 2:24-25). 성관계는 온몸으로 하는 가장 친밀한 의사소통의 장입니다.
(3) 육체적-정신적 만족과 안정-휴식의 역할을 합니다(잠 5:18-19).
2. 性에 대한 성경적 원리들
첫째.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성적인 존재로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적인 매력과 감정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성은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둘째. 하나님은 성을 오직 부부관계에서만 사용하도록 하셨습니다.(잠 5:15-20). 한 남자와 한 여자의 평생에 걸친 헌신과 충성가운데서 성관계는 성숙되고 완성이 됩니다.
셋째. 성경은 성의 오용(abuse)에 대하여 엄중히 경고하고 있습니다. 매매춘-동성애-레위기에서 경고하신 갖가지 변태적 性이 활개치고 있는 오늘날 우리에게 주시는 엄위하신 주님의 말씀입니다(레20:10-22, 잠 5:1-6, 고전 6:9-11)
3. 행복한 성생활을 영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째. 서로에 대한 건강한 관심과 애정, 존중, 돌봄이 있을 때 만족한 성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행복한 성생활은 무엇보다 먼저 부부 사이에 마음이 잘 통할 때 가능합니다.
둘째. 성에 대한 긍정적이고 건강한 태도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서로가 편안하게 성생활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만일 어릴 때부터 내면화된 성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나 부정적 태도, 성에 대한 어두운 기억들로 인한 상처가 있다면 건강한 성생활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으로 치유 받아야 합니다.
셋째. 성에 대한 진솔한 대화가 있어야합니다. 성적으로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에 대하여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을 때 성생활은 보다 풍성해질 수 있습니다. 열린 마음으로 성에 대한 신체적-심리적 기본 지식을 습득해야 합니다. 충분한 수면과 휴식, 적절한 운동과 균형 있는 영향 섭취가 성생활에 도움이 됩니다.
넷째. 원만한 성생활을 위하여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방음, 조명, 때로는 분위기 있는 음악을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다섯째. 부부가 서로를 배려하고 자기 자신보다 먼저 배우자를 즐겁게 해주려고 노력할 때 보다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나치게 일상적인 성행위에서 때로 살짝 벗어나보는 것도 성생활을 재미있고 활기차게 할 수 있습니다.
성상담 전문가에 따르면, 사람은 양식을 공급 받아야 할 입이 “두 군데” 라고 합니다. 하나는 음식을 공급 받아야 하는 입이고, 다른 하나는 성적 에너지를 공급 받아야 하는 입(생식기)입니다. 이 두 곳은 적절하게 양식을 공급받아야 하는데, 그게 제때 채워지지 않으면 허기가 져서 힘들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두 군데 입”이 허기지면 엉뚱한 상황에서 화-짜증을 내고, 또 어떻게든 양식을 찾아 헤매게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한국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이 두 가지 양식-특히 성적인 양식이 가정에서 제대로 공급이 되지 않는데서 기인한다고 합니다(이 대목이 매우 중요하다!).
일리 있는 소리입니다. 게다가 TV드라마-소설 등 우리 사회의 흐름은 성적 양식을 가정 밖에서 채워나가는 것이 별반 이상한 것이 아니라고 부추기고 있는 형편입니다(잠9:17). 언론 보도에 의하면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성적 양식을 가정 밖에서 채우고 있다고 합니다(벧후 3:3, 벧전 5:8). 부부 성생활의 위기의 시대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성을 선물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부부가 성생활을 통하여 참된 연합-즐거움-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생육하고 번성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 가운데 부부 성생활의 위기를 맞은 가정이 있다면 문제를 덮어 둘 것이 아니라, 문제를 직시하고 돈과 시간을 투자하여 지혜롭게-단호하게 극복하여야 합니다. 그것이 곧 성 문제에 대한 존재의 용기입니다!
<설교자: 하늘가족교회 담임목사, 가정사역전문가 이준엽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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