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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법] 심독(心讀)(eye-calm)에 대하여
1.
우리가 사물을 볼 때, 눈으로 본다,
그러나 사실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다,
가령 길을 갈 때도 관심이 있고 마음이 끌리는 것을 보는 것이지
관심이 없고 마음에 없는 것을 보지 않는다,
그러니까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이점을 잘 생각할 필요가 있다,
눈은 보는 기관일 뿐이지
실제 보는 힘이랄까,, 작용력이란 것은 ‘마음’에 달려있다,
같은 사람이 같은 책을 보아도 볼 때마다 다른 것은 왜일까?
진도가 다르고 기억 상태가 달라지는 것은 왜일까?
눈이 달라서일까? 아니다.... 마음이 다른 것이다.
대충 건성으로 보는 마음,
절박한 심정으로 보는 마음,
보는 척 해야 하는 마음,,, 그 마음들이 순간 순간 다르기 때문이다,
2.
우리가 사진을 찍을 때,
사진기가 흔들리면 초점이 흐려진다,
독서도 마찬가지다,
마음이 요동치거나 흔들리면
책을 보는 화면이 흔들리고 입력상태가 흐려진다,
다른 이야기가 아니다,
마음이 흔들린다는 것,,,,
가령 후닥닥 해치우겠다는 조바심을 내거나
너무 긴장을 해도 마음이 떨린다,,,,
마음이 요동치고 떨리면,
입력상태 - 머리에 복사하는 상태가 흐려진다,
또 이런 부분은 시험에 안나오겠지라고 예단을 하거나
꼼수를 부리는 식으로 책을 보아도 ,,, 마음이 허둥대기 때문에
화면이 일렁거리고 입력상태가 떨어진다,
3.
이상에서 간단히 이야기 한 바이지만
문제는 눈이 고요해야 한다 (eye-calm)는 것이다,
그것이 독서의 최상의 비결이라는 것이다,
눈이 고요하다는 것은
다른 잡념이나 계산이나 감정들이 일렁거리지 않을 때이다,
책의 글자 그 자체를 그대로 마주할 수 있을 때이다,
눈이 고요할 때 책을 보는 것과
눈이 소란할 때, 불안정할 때를 비교했을 때,
책을 보는 것의 학습능력 차이는 얼마나 될까?
이는 상상하기 힘든 차이를 보인다,
적어도 10배,,,,,,커지면 백배 천배가 된다,
정말 눈이 고요하다면,,,,,
1초에 책 한줄을 디카로 찍듯이 볼 수 있다,
그것이 숙달된 사람이면 책 한면을 디카로 찍듯이 입력한다,
보통의 눈으로 보면 겨우 단어 2, 3개를 보는 시간이다,
그러니 독서법의 혁명,,, 이점을 잘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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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심독법‘과 관련하여 몇 차례 글을 올리겠습니다)
경세학교에서 차서 브레인 캠프에서
심독법(eye-calm)을 훈련하고 있는데
이번 캠프는 8월3일부터 시작해서 8월 21일에 마칩니다,
그리고 다음 캠프는 2010년 2월에 엽니다,
캠프 진행과 관련한 이야기나 단상들,
특히 심독법 훈련과 관련된 이야기를 중심으로
게시판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