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줄일기] 2013.4월 일기
1.월
밝은이 핸드폰 -패턴 잃어버린 것 인터넷에서 프로그램 찾아내 풀어 줬더니... 커피 100잔 타준다고 했다^^
자전거 타고 기업. 우리. 농협. 국민. 신한. 외환. 우체국을 한 바퀴 돌며 통장정리를 했다.(매월1일 하는 일)
매월 1일 후원하는 6곳 자동이체 하는데 꼭 31일에 빠져 나간다. 첫날 첫번째 후원을 하고 싶어 날짜를 1일로 지정한 것인데 마지막날에 미리 나가다니...왜 그런지 우체국에 문의해 봐야겠다.
2 화
들꽃편지 531호 편집 완료 -한달 내내 써놓은 글이 있어 2시간만에 편집 완료할 수 있었다.
햇볕같은이야기 시리즈 책만들기 -제목을 고딕체로 변환하는데만 10시간이 걸린다.ㅠㅠ
저금통 깸 -2005.3.9일부터 모으기 시작한 저금통이 꽉 차서 깼더니 216090원이 나왔다.
나의 책 발행을 기록하는 영구노트 한 권을 만들어 그동안 발행내역을 모두 정리했다.
3 수
의자 바퀴가 깨져서 누가 버린 의자 - 주워와 인터넷에서 바퀴만 신청하여 바꿔 끼우니 새 의자처럼 좋다.
자동차의 썬바이저가 오래되어 깨져 보기 흉 - 인터넷에서 새 썬바이저를 신청하여 오늘 도착했다.
들꽃편지531호 인쇄소로 파일 넘김 - 다른 출력제본할 책 2권도 함께 넘어감
장인어른 기일이라 처가에 가 추도예배인도 -좋은이 1살때 돌아가셨으니 벌써 18년이나 흘렀다.
5. 금
자전거 타기 -세종보, 금강보 돌아오니 53km 였다. 자전거가 평균시속 20km는 나와야 하는데 아무리 밟아도 13km밖에 안 나온다. 비싼 자전거와 8만원짜리 싼 자전거의 차이가 여기에 있다.
자전거를 타면서 보니 개나리 목련은 거의 다 피었고 벚꽃은 3-4일 후면 만개를 할 것 같다.
자전거를 타며 하늘을 쳐다보는 것은 공짜다. 공짜인데도 하늘을 쳐다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6. 토
하루종일 봄비가 내렸다. 습궐두통 - 머리가 너무 아프다 ㅠㅠ
아내와 함께 동학사입구 57년남도음식전문점에서 점심 먹다. 그런데 남도음식이 아니다.ㅠㅠ
햇볕같은이야기 목록 정리 - 팔이 빠지것다. 목차만 59페이지나 된다.ㅠㅠ
오늘...좋은 일이 있으려다 말았다. 아내가 피곤하단다,ㅠㅠ
7.주일
아내 새벽5시에 출근. 나와 아이들은 10시에 교회로 출발. 예배 마치고 4시에 롯데마트 들렸다 집에 옴.
최좋은.밝은 기분이 업되어 하루종일 낄낄낄 갈깔깔 호호호 뒤집어 졌다 엎어졌다 - 참 좋아보인다.
길거리의 벚꽃, 목련, 개나리 활짝! 알록달록 팬지가 활짝! 꽃잔디,다알리아 활짝! 활짝! 활짝!
7시에 퇴근한 아내 - 내일 새벽 4시에 출근해야 하는 스트레스 때문에 힘들어 하는 모습이 안스럽다.ㅠㅠ
8.월
자동차 - 엔진오일 보충. 썬바이저 교체하려고 보니 안 맞아 산 곳으로 반송조치함
은행 - 좋은이 스쿨뱅킹 통장 등록 처리가 안 되어 있어 우리은행 찾아가 처리함
발송 - 들꽃편지531호 발송 완료.이재익 목사님 국제우편 발송.회원관리 정리 완료함.
아내 - 가 새벽에 출근하는 날은 함께 4시에 일어나서 하루를 견디는데 보통 힘든게 아님.죽것음.
9.화
가스 1통 39000원에 신청. 가스가 떨어지면 언제든 갈 수 있도록 항상 한 통을 여유분으로 옆에 놔둔다.
7시에 학교 끝나는 밝은이 데리고 유성 홈플러스 옷사러 다녀옴 - 저녁을 먹었는데 오늘은 정말 맛이 별로였다.
하루종일 쥐를 손에서 떼지 않기 때문에 '클릭!'에 얼마나 민감한지 모른다.-그런데 요 며칠 쥐가 말썽이다.
가슴으로 답하라- 라는 책을 샀다. '책 표지'가 맘에 들어 (눈에 확 들어와) 책을 사기는 처음이다.
10.수
아내 퇴근 후 함께 계룡산 동학사지역 한바퀴 돌고 옴 - 아직 벚꽃이 피려면 2-3일 정도 더 있어야겠다.
아내가 요즘 계속 집을 사자고 한다 - 하나님, 집 하나 주십시오. 이왕이면 큰 집으로 주십시오.
요즘 계속 하는일 없이 12시 넘어 잠자리에 들어간다. 삶의 패턴이 늘어지기 시작한다.
조금만 긴장을 늦추면 삶이 확 흐트러지고, 시간이 화살처럼 지나가버린다. 조금만 게을러지면.
11.목
복두산. 노고봉 올랐다. 바람이 얼마나 부는지 이제 막 피어날 벚꽃들이 다 떨어질까 걱정스럽다.
온 산에 진달래 꽃이 가득 하다. 아직은 회색빛 산에 연분홍 진달래꽃만 가득하여 눈에 확 들어온다.
정용섭 목사님의 마가복음 묵상을 갈무리 중인데...말씀에 대한 깊은 통찰에 그저 감탄과 놀라움뿐!
앞으로 '책'이 어떤 식으로 진화할까? 어쩌면 지금이 나에게는 '기회'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스침!!!
12.금
오후에 신촌한빛교회 가서 전진한 목사님과 차 한잔 마시며 놀았다.
저녁에 청주 열린교회 김경배목사님 김성경 사모님과 쌈밥집에서 저녁을 먹으며 놀았다.
햇볕씨리이즈11번째 책 -가슴을 쫙펴라! 표지작업을 하였다.
오늘은 대평5일장날. 시장구경을 하며 둘레둘레 돌아다녔다.
13.토
밝은- 1박2일 천안의 어떤 수련원으로 간부수련회 갔다.-갔다 와서는 오후 내내 계속 잠만 잔다.
아내- 남해로 직장에서 야유회 갔다.-갔다 와서는 잠도 안자고 다녀온 이야기를 계속 한다.
좋은- 기숙사에서 집에 왔다 - 와서는 깨워도 깨워도 계속 잠만 잔다.
나 - 오랫만에 차 안밖을 깨끗히 세차 -세차하고 나니 오늘 저녁부터 내일 오전까지 비온다 하네.
14.주일
오전에 뭐했더라?...금방 생각이 안 난다는 것은 기억력이 떨어졌다는 뜻이다.
평생을 이끄는 삶의 중심 축(척추)가 있어야 넘어지지 않고 평생을 잘 살 수 있다.
주일예배 후 밝은이는 독서실로, 좋은이는 기숙사로 알아서 제자리를 찾아가네.
봉침이야기를 듣고 산으로 벌 잡으러 갔다가 엉뚱한데 몇방 쏘이고 별 소득도 없이 내려왔다.
15.월
비가오는 것도 아니고, 안오는 것도 아닌 축축한 날, 황사바람까지 부는 최악의 날씨인 날.
온 몸이 비틀어 짜고 싶을 만큼 축축하게 까라 앉는다. 의자에 앉아 있을수도 없을 만큼 최악이다.
무조건 집을 나서 버스-전철-버스로 계룡산휴게소까지 가서 갑하산-신선봉-우산봉-흔적골산-반석마을까지
8km 산을 탔다. 그래도 몸이 안 풀린다. 정말 이런 축축한 날은 싫다.
16.화
바람은 훈훈한데 눈을 뜰 수 없을만큼 뿌연 날씨. 열어놓은 창문으로 순식간에 책상에 먼지가 뿌옇다.
들꽃편지 과월호 pdf 파일로 만들어 게시판에 올리는 작업 - 과거의 기억들이 새록새록
아내 퇴근후 계룡산 동학사 벚꽃구경 -오미돌솥밥에서 저녁먹고 밝은이를 위한 치킨 한마리 튀겨오다.
김혜수 주연의 '직장의 신'이라는 드라마를 가족들 함께 보며 깔깔 낄낄 끌끌 행복한 시간
17.수
정학봉 목사님이 서울에서 내려 오셔서 약 5시간 동안 첫마을에서 점심먹고 대평보 근처에서 함께 놀았다.
인구통계 기준으로 세종시는 한국의 중심! 전국 어디에서나 2-3시간에 접근할수 있는곳에 내가 산다.
기독교 신앙은 내면신앙이다 - 들꽃편지 창간호(1990.1) 첫면에 실린 이글을 쓸 때 나는 그 의미를 알았을까?
잘 산다는 것은 돈이 많다는 의미가 아니다 - 각자 자기 맡은 일을 잘 감당하여 아무 일 없는 것이 잘 사는 것이다.
18.목
자전거 반석동까지 17km 타다 - 자전거도로가 대전구역은 깨끗하게 관리가 되는데, 세종지역은 너무 더럽다.
세종은 아직 특별시가 아니고 '군'의 의식수준에 머물러 있다. 도로관리, 산, 행정등등...아직 '군' 수준이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나 '젠틀맨'은 '사회풍자' 노래이다. 억압된 세상에서 삐져 나오는 감정의 폭발이다.
가끔, 아주 가끔 술이 먹고싶을 때가 있다.- 만약 내가 술 먹는 사람이었다면 정말 엄청나게 마셨을것 같다.
21.주일 - 왔다
도토리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리고, 오후찬양예배를 드리고, 집에 오다가 유림공원에서 놀다 왔다.
친구와 약속이 있다는 좋은이 조치원역까지 차로 태워다 주고 분식점에서 제육볶음으로 저녁 먹고 왔다.
예배 마치고 독서실로 공부하러간 밝은이 밤 11시에 반석역에서 차로 태워가지고 집에 왔다.
새벽에 일어나자 마자 아내가 왔고, 저녁에도 아내가 내게로 또 왔다.
22.월
아내가 월급 탔다고 저녁을 쏜다고 하여 첫마을 가서 밝은이는 치즈 김밥. 나는 떡라면 아내는 라면 먹다.
저녁을 분식점에서 간단히 먹고 남은 돈으로 왕천파탉집에서 후리이드치킨 한마리 튀겨가지고 와 먹다.
아침, 대충 먹고, 점심 그냥 넘어가고 저녁은 밖에서 먹고...요즘 똥구멍 관리가 잘 안 된다.
참샘약수터에서 물을 한통 떠 왔는데 흙내가 난다. 그래서 버리고 다시 동네 약수터에서 물을 떠왔다.
23.화
최재길 목사님(일산) 방문 오후 1:30-6:00 정든토담집에서 떡갈비 정식으로 저녁식사 후 올라가심
하루종일 찔딱찔딱 비가 내려서 습하고 몸이 무거운 날. 소백산에는 한겨울처럼 흰눈이 내려 쌓였다고
7시에 학교끝난 밝은이 하교시키면서 파운드빵을 사와 온 식구들 맛있게 먹었다. 오랫만에
영혼을 잘 관리하지 않고 어두움에 노출시키면 그 잔상을 지워내는데 며칠 걸린다. 고생한다.
25.목
전의 처가에 다녀오다.
점심을 신들의 만찬에서 먹다
들꽃편지 과월호 재편집 작업
주보자료 cd 굽기 작업
26.금
그동안 사진이 안 올려지던 사진게시판이 저절로(?) 복구되어 밀린 사진 올리기 작업하다.
금요모임 청주 열린교회 김경배 목사님과 저녁을 놀부보쌈에서 먹었는데 비싸기만 하고 맛은 없었다.
어제 오늘 밝은이 시험기간 -시험을 잘 봤는지 밝은이의 표정이 밝다.
어떤분이 '병원에 가지 말아야될 81가지 이유'라는 책을 보내주셔서 읽기 시작하다.
27.토
자전거 -집에서 출발하여 금강 타고 대전 갑천교까지 왕복 80km 바람이 쎄게 불어 엄청 힘들었다.
이신자 사모님 오셔서 담소 나눈 후 오모리에서 바지락칼국수로 저녁을 먹다.
저녁 집-한두리대교-집 10km 아내와 걷기 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