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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몸은 안다

2013년 가장큰선 최용우............... 조회 수 1437 추천 수 0 2013.05.04 10: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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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642번째 쪽지!

 

□ 몸은 안다

 

저는 운전할 때 졸리면 박하사탕을 입안에 넣고 굴리면 졸음이 사라지더라구요. '박하사탕'입니다. 그런데 요즘 슈퍼에 가보면 '박하맛사탕'만 잔뜩 있습니다. 박하사탕은 박하성분이 들어있는 진짜 사탕이고, 박하맛 사탕은 화학물질로 '박하맛'을 낸 가짜 사탕입니다.
혀는 입안에 들어온 것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별을 잘 못합니다. MSG(화학 조미료)는 진짜가 아니고 화학물질을 조합하여 만든 가짜 맛입니다. 쇠고기맛, 멸치맛, 다시다맛, 짠맛, 신맛, 매운맛... 못 만드는 맛이 없더라구요. 음식에 '맛'을 넣으면 전국의 모든 식당의 모든 음식맛이 한가지 맛으로 통일됩니다. 한식을 먹으나 중식을 먹으나 일식을 먹으나 음식맛이 똑같습니다. 혀는 그것을 구별하지 못합니다.
눈도 진짜와 가짜를 잘 구별 못합니다.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바나나맛우유는 바나나가 1%함유되어 있는데, 솔찍히 바나나 1%함유해서 바나나맛이 나겠습니까? 그래서 '키로틴'이라는 화학물질로 바나나맛을 만들어 첨가한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눈은 바나나를 먹고 있는지 '맛'을 먹고 있는지 구별하지 못합니다.
코도 진짜와 가짜를 잘 구별 못합니다. 인공으로 만든 방향제가 진짜 향기처럼 여기저기서 솔솔 풍겨와도 코를 벌름벌름 할 뿐!
그러나 몸은 그것을 알지요. 눈코입은 가짜와 진짜를 구별 못하고 가짜를 진짜처럼 받아들여도 몸은 정확하게 그것을 구별하여 압니다. 진짜가 우리 몸에 들어오면 몸 안에 있는 '자연치유력'은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려서 몸을 건강하게 유지시켜 줍니다. 그러나 가짜 화학물질이 들어오면 그것을 어떻게 처리할 줄을 몰라 그냥 몸 안에 축적시키지요. 그러면 그것이 만병의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봉침을 배우는 목사님이 벌 몇 마리를 사와서 보관하는데, '박하맛사탕'을 넣어 주면 벌들이 사탕을 피해 막 도망을 치고 '박하사탕'을 넣어주면 그걸 빨아먹고 15일을 산답니다. 벌들도 진짜를 아는 것이지요. ⓞ최용우

 

♥2013.5.4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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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햇살가득한날에

2013.05.12 07:40:13

벌들이 참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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