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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651번째 쪽지!
□ 왜 우리나라에 부자가 많은가?
두 사람만 모이면 서로 돈 자랑을 합니다. 가만히 듣고 있으면 대한민국 사람들은 왜 그렇게 다들 돈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웬만하면 10억 20억씩은 다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나만 돈이 없습니다. 젠장!
자산이라 함은 동산+부동산-부채를 의미합니다. 얼마 전(2013.3.26) 하나은행에서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국내 부자는 약 15만 6천명이고 이들이 보유한 자산은 약 461조원이고 전체 인구의 0.3% 라고 합니다.
재산이 6억원 이상이면 내는 '종합부동산세'를 납부하는 가구수가 대략 30만 가구이며 이는 우리나라 1500만 가구의 약 2%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자기집이 있다고 해도 대부분 은행에서 융자를 받아 집을 사기 때문에 사실은 빚을 안고있는 집들이 대부분입니다.
한동철 교수님의 '부자학개론'에 보면 부자라는 개념을 전체 재산 10억을 기준으로 하여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전체인구 5천만명 가운데 실제로 10억이상 재산을 가지고 있는 부자는 넉넉하게 잡아줘도 20만명 정도입니다. 300명당 1명꼴입니다.
실상 부자가 그렇게 많지 않은데,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웬만하면 10억쯤은 다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가 뭘까요? 자기 집이 5억짜리라면 어느 한순간에 부동산 투기가 일어나서 10억 정도는 가뿐히 넘길 것이라는 '허튼 생각'으로 있지도 않은 10억이라는 돈을 마치 지금 가진 것처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분들은 "개발만 되면... 곧 개발이 된대" 이런 이야기를 사실처럼 입에 달고 살지요.
또 한가지 텔레비전의 영향입니다. 텔레비전에는 10억 정도의 돈은 돈도 아닌 부자들만 나오죠. 그러니 사람들이 다들 10억 정도는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젠장! 빨리 10억 벌어야지. ⓞ최용우
♥2013.5.16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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